[일상] 저의 주변에서 가장 레전드 불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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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 17:19:48
지인 집이었는데 애 셋 낳아서 키우는
평범한 부부였습니다.
남편은 몇 년이나 바람을 피웠는데,
아내 분은 애 키우는 게 워낙 바빠서
전혀 눈치를 못 챘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자영업하는 남편일이
워낙 바쁜가 보다 했답니다.
그리고는 불륜을 알게 되는 날이 오는데,
대학병원 응급실에 남편이 실려갔다는 전화가
경찰로부터 왔답니다.
그런데 뭔가 쎄했답니다..
경찰이 살짝 힌트(?)를 주듯이..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는 식으로..
알고 보니까, 불륜녀와 남편이 크게 싸웠는데
(뭣 때문에 싸웠는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불륜녀가 남편을 유리병 같은 걸로
술집에서 폭행해서 응급실에 간 거였죠...
신고는 술집 주인이 했답니다.
남편이 무슨 일로 경찰 조사를 받는지
아내 분도 다 알게 됐고...
그 자리에서 누구도 '불륜'이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누가 봐도 불륜 관계...
아내 분은 진짜 충격 많이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현실은 사랑과 전쟁보다 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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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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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의 충격은 말할것도 없겠으나(믿는 도끼에 발등) 저넘은 불륜녀도 오래되니 지겨워진걸까요?? 아마 맞을거그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