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무렵 아내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그냥 얌전하게 퀘사디아 먹으면 되는데
주방 앞에 서니 순간 제 안의 백종원이 꿈틀거렸습니다.
냉장고를 열어 남은 소스 및 베이컨, 양파, 계란이 보여
그냥 제 감각(?)으로 요리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단 한 번도 백종원 관련 특히 요리 프로그램을 끝까지 본 적도 없습니다...
에효...
이 사진을 다시 그대로 보내시는 겁니다
집에 온 아내에게 사진 보여줬는데
이게 뭐냐면서 흠칫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아니..퀘사디아를 아내분이 해주시다니요~
전생에 최소 임란때 의병장은 하셨군요~
ㄱ... 그... 그런 것일까요?
이 사진을 다시 그대로 보내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