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토끼눈 같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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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0 19:57:03
흰토끼의 눈동자가 붉어서 어릴때 눈이 충혈이 되면
토끼눈이라고 놀리곤 했는데
제가 왼쪽눈이 항상 그런 충혈된 눈입니다.
항상 뻐근하고 따끔거리는
뻐근함은 안압이 높아서인데
더 심한 통증이 아니면 사실 할수 있는게 없다보니
더이상 안압 상승만 방지하는 수준....
그리고 항상 따끔거리고 그러다 보니 항상 붉게 충혈이 있는 상태...
그런데 지난 월요일 안과 진료보면서 주치의가
왼쪽눈에 실밥이 하나 풀려 있다고 하더라고요.
망막 이식하면서 떨어지지말라고 꿰매 놓은것중에 실밥이 하나 풀린듯
자칫 풀린 실밥을 통해서 감염이 발생할수도 있고 하니
뽑을까요 하기에 그래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자리서 마취 안약 넣고 뽑았습니다.
그러고나서 느낌상인지 눈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랄까요
따끔거림도 줄고 한....
그런데 조금전 거울을 보니 충혈정도도 많이 떨어진듯하네요.
선명하지는 않지만 흰자가 보이는....
그동안 풀린 실밥이 눈을 계속 자극을 했던듯.....
정말 그 실한가닥 차이가......
님의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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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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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안구염이 심해서 항상 눈이 게슴츠레...
그래서 자주 눈물도 흘려요..
전 맘 약한 남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