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봉침환자 cpr도왔다가 소송걸린 의사 2심 판결이 나왔군요

얼마전 병원 찾다가 사망한 사고도 비슷한 이유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응급환자 잘못 받았다가 유족이 병원 고소 할까봐 기피하는게 아닐까....

승재판으로 가면 이기던 지던 병원이나 의사에게 좋을게 없으니

소송건 유가족 면상좀 보고 싶어요. 대체 뭔 생각으로 하.. 진짜

변호사 비용 등 소송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승소해도 소송비용은 법에서 정해준 기준 만큼 밖에 못 받죠.

실제 환자들의 막무가네 소송때문에 적극적 치료를 피하는 의사가 많습니다.

얼마전 친구가 가족의 소견서를 다른 의사친구에게 보여주니 의사친구왈
‘ 다니는 병원에서 수술 안하려고 하지?’

그렇다고 말하니

‘ 그냥두면 죽을 확율 100%. 수술하면 수술중 죽을 확율 50% 수술후 완치 확율 50%인데 이런 경우 의사들은 소송우려때문에 수술을 피한다.
사전동의서 다 필요없고 무조건 소송가는데 누가 수술하겠니? ’

예전에는 대부분의 의사이 이런 경우 수술하려고 하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소송한번 가면 결국은 이겨도 멘탈이 탈탈 털린답니다.

한국 의사 소송 위험 '일본 265배·영국 895배'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898518

 환자 가족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그게 돈이 되는걸 알아버린 변호사 놈들이 부추기는 겁니다..

어차피 돈은 양쪽 변호사가 다 가져가거든요...

승소해서 소송비용 진쪽이 낸다해도

신고(기준금액)금액이 차이나서 마음 뿐 아니라 지갑도 상처 났을겁니다.

그 병원 의사도 아니고 저건 거의 길거리에서 의사가 CPR 해줬는데 소송건 수준이네요.

가정의학과 의사는 패닉에 빠진 옆집 한의사가 도와달라해서 도와준것 뿐인데...

소송의 천조국을 넘어설 기세군요.

저건 유가족들(혹은 그들의 변호사)이 돈에 눈이 뒤집힌 겁니다.
봉침같은 사이비 시술한 한의사놈이야 당연히 책임을 져야겠지만 도와준 사람까지 멱살을 잡고 소송을 가다뇨.

봉침을 맞으러 가서 죽은건 에베레스트 같은데 등산가서 발 헛디뎌 죽은것처럼 본인 과실을 크게
봐야하는거 아닌지.. 목숨 내놓고 맞은건데..

아오 이게 이제야 2심이 끝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