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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간을 달려서 21년전 오늘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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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4 23:38:39

2002년 월드컵 직전까지 월드컵 단 1승도 없었는데 폴란드를 2-0으로 이기며 월드컵 역사상 첫 승 달성



저는 재대로 시청한 월드컵이 1998년 프랑스월드컵이 처음이였는데 그때 세계의 벽을 느꼈기에 월드컵 첫승의 감동이 어마어마하게 크더군요


폴란드전 20시 30분 경기 시작했었으니 21년전 지금 시각쯤이면 지상파 3사 TV뉴스에서 월드컵 관련 뉴스 계속 하고 있었겠네요


얼마전 알게된 사실인데 저때 첫골 어시스트 했던 이을용 선수는 이영표 부상당해서 대타로 출전한거라고 하더군요


2002월드컵에서 이을용 선수는 1골 2어시스트 하며 한국 선수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죠

 

저는 홈타운이 부산이라 저때 사직 아시아드에서 직관했었는데 집에 와서 다음날 학교 가야하는데 누웠음에도 너무 기뻐서 3시간 넘게 잠이 안오더군요


인간이 너무 행복하거나 기쁜일이 있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는걸 처음 느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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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6-04 23:40:42

벌써 21년 전이군요.

제대하고, 광화문에서 본 월드컵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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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4 23:55:21 (222.*.*.210)

중원을 누비던 유상철 선수/감독의 모습이 

마음을 짠하게 하네요...

2023-06-04 23:56:01

골이 정말 멋지게 들어갔죠. 2002년 첫번째 경기가 얼마나 임팩트 있었냐... 하면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평일 오후에 열리는 두번째 경기 시간에 회식을 했어요. 오전 근무만 하고!! 상상도 못 할 일이죠.

2023-06-05 00:10:01

이영표 부상제공자가 무려 차두리였죠 ㅋ 연습 중 부딪혀서 생겼다죠?

2023-06-05 00:12:14

정말요? 영표가 잘못했네요. 왜 하필 로봇하고 몸싸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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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00:49:09

정말 최고였죠~

그때 몸소 그 경기들을 거리응원하면서 보고 경기 끝난 후에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눈 순간들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Updated at 2023-06-05 02:39:07

월드컵 첫승이란게 첫 참가 이후 48년이 걸린거죠. 2002년 이전에도 1승 및 16강 기회가 최소 2번 정도는 기회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참 오래걸리더군요. (몇년 이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볼리비아, 불가리아와는 1승도 가능했던 것 같았는데...)

근데 아시안컵 우승은 이보다 더 오래됐고 현재도 진행중이죠.

월드컵 16강도 사실 점점 더 힘들어 지는것 같네요. 차기 월드컵 부터는 대략 1승 정도면 조3위 와카로(12중 8위까지) 32강은 갈 수도 있지만 최소한 12개 시드국 (각조 1위)와 32강에서 붙게 되겠죠. 최소 조2위로 올라가야 타조 조2위와 32강에서 이겨야 겨우 16강 들어가는 것이니..

12개조인데 유럽의 경우 16개팀이므로 시드 못받는 유럽팀 4개팀은 같은조에 유럽 2팀도 들어가게 되므로 그런조에 끼어들어가면 더더욱 난관이겠죠. 믈론 한국이나 일본이 들어가는조는 거의 죽음의조가 되는것 이겠지만.. 여전히 최소 1승1무는 해야 32강 토너먼트에서 이겨야 겨우 16강 들어가는것이니까요.

경기수가 믈어나므로 중간 휴식일도 줄어들 확률이 높아서 체력이 가장 큰 난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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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12:40:06

저는 지금도 미국 살지만 그때도 미국 살았는데 월드컵을 보기 위하여 귀국을 했습니다. 일본에 경유하는 여정이라 역시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요코하마도 들려봤는데 한국보다 열기가 훨신 없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한국 경기는 아니었지만 아들과 함께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인생 경험을 만들었습니다. 제 눈으로 직접 가까이 보았던 칠라베르트, 라울, 모리엔테스, 카시야스, 이에로, 푸욜 등등은 아직도 잊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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