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들과 담배 ,
24 년전 아들이 태어 났을때 , 퇴근 하면 갓난 아이를 가슴에 안고 복도식 아파트의 복도를 왔다 갔다 하는게 참 즐거운일 이 었습니다
큰딸이후 소식이 없다가 8년 만에 아들이 태어 났고 , 아파트 까지 입주 했으니 아마도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 했던 때 였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이를 안고 걷다가 무심코 제옷에 코를 갖다 대보니 엄청난 니코틴 냄새가 나는 겁니다
아 ! 이러면 안되는데 !!
아이가 내몸에 안겨서 니코틴 냄새를 맡고 있다니 !!
순간
" 그래 너를 위해서 지금 당장 담배를 끊어야 겠다 !! "
" 너를 위한 선물이다 !! "
그리고 집으로 들어가서 디스담배 (1,000원) 를 쓰레기 통에 버리고 지금 까지 금연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들은 고등학교때 담배 피다 걸려서 처분을 받고 ,
" 나는 네가 태어나서 너를 위해 담배를 끊었다 !! "
앞으로 피지 마라 !!
담배 피면 아버지와 아들 , 부자 관계를 끊겠다 !!
설교와 엄포를 놓은게 효과가 있었는지 군대 가기전에 담배를 딱 끊고 지금까지 금연 하고 있습니다
군대에서부터 지금까지 헬스에 미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한결과
헐크 같은 몸매를 만들어 놨는데 , 저와는 정반대로 아마도 운동의 맛을 느꼈나 봅니다
잘하는 것 하나 없지만 그래도 담배 끊은거 하나 만큼은 잘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밑에 문신 글을 읽다 보니 ,
문득 , 담배나 문신의 백해무익한 행동이 생각 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호기심 많은 청소년 자녀들 한테 담배나 문신의 폐해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퇴근 하면 , 늘 아이와 같이 놀던 때가 좋았던거 같습니다
매킨토시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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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4 10: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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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4 10:33:35
그 판박이 속에서도 아드님에 훨씬 잘 생겼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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