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180㎝·72㎏' 성전환 여성 선수, 국내 최초 도민체전 무대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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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11:48:01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975656?ntype=RANKING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키 180㎝, 몸무게 72㎏, 골격근량 32.7㎏. 건장한 신체 조건의 30대 여성이 권위 있는 체육대회 사이클 종목에 출전한다.
그는 일생의 대부분을 남자로 살았다. 성전환 수술을 받은 지는 고작 1년도 지나지 않았다.
현재 공식적으로 성별은 '여성'이다.
그는 근육질의 허벅지와 종아리로 힘껏 페달을 밟으며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의 대회 출전은 공정한가. 그렇지 않다면 어떡할 것인가."
위 얘기를 얼핏 본다면 '바다 건너 이야기겠거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로 우리나라, 그것도 강원도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일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철원에서 아스파라거스 농장을 운영 중인 나화린(37)씨다.
나씨는 어려서부터 여자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36년을 참았고, 독립할 기반을 마련한 뒤 지난해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성전환(성확정) 수술을 받았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도 2로 바꿨다.
트랜스젠더나 소수자에 대한 권리신장과는 별개로 신체적 요건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스포츠 대회에 트렌스젠더가 출전할 수 있는가는 좀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고 보네요.
이미 해외에서도 불타오르는 이슈 중 하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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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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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론 반대합니다 애초에 타고난 근육량이 다른데 불공정하죠 아예 트랜스젠더 대회를 따로 만드는게 기사에 나오는 저 선수도 그런의미를 두고 나오는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