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무소유 법정스님의 본모습

지난 해 법정스님의 흔적을 찾아 송광사 불일암에 올랐었지요.

현재의 혼란은 나라에 어른다운 어른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신적인 지도자가 필요한데 각 종교를 대표하는 분들이 침묵으로 일관하니 나라꼴이 말이 아닙니다.

그러고보면 천주교는 김수환 추기경, 불교는 법정스님같은 상징적인 인물들이 있는데

개신교쪽은 생각나는 대표적인 인물들이.......전광훈.......조용기..........김홍도(금란교회).......김기동(성락교회)......

사이비라지만 그쪽에서 갈라진 이만희.....JMS........

진정한 성인이셨네요.

 음.. 풀소유 스님(이라고 쓰고 땡중으로 읽는)도 있으니..

숫타니파타만 되뇌이고 되뇌어도 많은 번뇌가 사라지는 것을..

개신교는 그래도 좀 좋은 목사님들이 있는데, 주변이 워낙 흐려서 그런분들이 잘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옥한음 목사님이라고 사랑의 교회를 크게 만드신 훌륭한 분이 계신데, 그 다음 목사를 잘못 지명하는 바람에 사랑의 교회는 지금 ... (말을 말자). 심지어 새 목사가 교회를 크게 새로 짓겠다고 하는걸 옥한음 목사는 말렸다고 하죠. 그래도 돈에 눈이 먼 자를 설득할 수 있었겠습니까...

스님이 돌아가시면서 모든 저서를 출판하지 못하도록 하신 건 아쉽습니다.

물론 도서관에 가면 볼 수 있기는 한데, 전자책 등으로 출판해서 보다 많은 분들이 읽도록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법정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님이 교류하신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약간 소름이 돋았습시다. 역시 대가는 대가를 알아보는구나...

대단하십니다

“종교로부터 자유로워질때 종교의 본질에 접근하는것이다.” 진정으로 깨달은자만이 할수 있는말이네요.

기부금법이 어떻게 되었길래 법장스님에게 양도세를 때렸는지 원..

이 글 정말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