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현재 한강 상황.jpg

오늘이 여름 시작되기 전, 한강에서 저녁 먹기 적당한 마지막 날일거예요.

HARRY 님 사진보면 항상 느끼는게 손각대인지 삼각대인지 헷갈릴 정도로 선명하게 잘 찍으십니다.

좀 전에 한강 산책하고 왔습니다. 이틀동안 비가 와서 그런지 미세먼지는 엄청 좋네요~

태풍의 영향으로 수증기가 대거 유입돼서 그런지 무척 후덥지근 합니다.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쓰고 싶네요. ^^

공기가 습하네요

오늘 용인 수지에서 사우론 타워가 선명하고 크게 보이더군요. 이런 날 산에 올라가서 멀리까지 보이는 광경이 아주 좋은데 오늘은 HARRY 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사진은 언제나처럼 너무 좋습니다. 다만 이번 사진은 좀 씁쓸하네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한강인데, 어느 뷰를 찍더라도 제목은 "아파트공화국"이라고 달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속에 여름 싱그러움에 속아 넘어 가야하는데...나갔다가 동남아 날씨 느껴서 오늘은 안 속내욬ㅋㅋ

이렇게 보니까 한강변에 진짜 아파트가 많기는 많네요.  

아파트에 가려진 북한산이 답답해보이는군요. 

한강이 강으로만 치면 폭도 넓고 수량도 많은데,  유람선을 띄우면 아파트 밖에 볼 게 없으니...

사진으로도 솔직히 별로 볼거리가 없지만
직접 가면 진짜 더 볼거없고 조성도 진짜
한숨나올 지경이죠.. 거기다 쓰레기터미는 덤

사진 중에 망원으로 땡기신 사진도 있는데 휴대폰 카메라가 저정도까지 된다는게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