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상가(근생) 건물주님 ! 현재 수익이 발생하고 있나요?

계산해봐도 수익이 안된다면 수익이 되는 가격까지 떨어져서 맞추겠죠 뭐.

익명

상가 임대수익이 서울은 보통 3프로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요즘 금리에서 돈이 안되겠죠.

상가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요즘 분위기에서 임대료 올리는건 더 힘들테고...)

한번 빠지면 쉽게 채워지지 않는게 요즘 임대시장 이더라구요. 저희도 한층 우리가 쓰고 임대수익 800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한층 못채워서 지금 680정도로 떨어져 있어요.

게다가 한곳은 이제 3달째 임대료 연체인데, 이렇게 연체 계속되면 법적으로 내보낼수 있다고 하니, 저희한테 오히려 화내면서 뭐라함;;

좀 길게 썼다가 다 지웠네요.

돈 얘기에 민감한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말입니다.

여튼 각설하고 건물가가 추측컨대 30억을 전후 할것 같습니다.

30억을 들여서 연 8000을 임대료로 버시거나....은행에 넣어서 연 3프로 이자로 9000을 버시거나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특히 임대소득 8000은 방수공사 한번씩 하고 이런 저런 공사를 하는 해는 적자일수도 있고 지출이 생각보다 많을수 있습니다.

위치가 좋지 않으면 수익율은 더 높습니다만 대신 공실의 위험이 높아지고 또 미래의 자산가치인상이 느리거나 없습니다

또 나중에 팔때 환금성도 낮구요.

물어보신 이익이 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네 납니다.

그런데 제 경우는 빚이 없고 임차인이 대기업이고 또 위치가 좋기 때문입니다

또 건물가를 감안 하면 월세를 받는 것과 건물을 팔고 다른일을 하는 것 사이에는 고민이 됩니다

여기에 지금 위치가 그리 좋은 것이 아닌곳에 50프로 빚까지 낸다면 좀 더 생각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수익이 발생하는지 아닌지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를 거고요,

건물 신축 관련해서,

저같으면 상당히 보수적으로 접근할 거 같습니다.

요즘 건축비도 상당히 올랐다고 하는데

현재 임대료를 신축한 후에 올릴 수 있는지 여부

행여 공실이 생길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 (공사기간동안 장사 못하는 분들이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신축후에 가치가 어느 정도로 상승할지의 여부등등 따져야 할 것이 많네요. 

참고로 건물 하나 지을 때마다 수명이 10년씩 준다는 말이 있더군요. 

어머니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34평짜리 3층 상가 건물 가지고 있습니다. (중심가라 현시세 35-40억정도 입니다.)

원래 살던 집 대수선으로 상가로 바꿨고 공실 없고 대출 없습니다.

장사하시는 분들 바뀌는거 싫다고 월세 안 올리고 있어서 주변보다 조금 낮게 받고 계십니다.

1년 1억2천 정도 월세 들어오는데 종부세,건강보험료등 각종 세금 내면 30~40% 정도 나간다고 합니다.

자금 계획이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금리가 높아서 빌려서 뭔가 하기엔  남는게 아무것도 없어 보입니다.

대출 50% 받아서 수익 예상하시면 위험성이 커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