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995104?type=recommend
명품 아파트네요.
제목을 본 순간 대구라서 긴장했는데.. 멋집니다.
수성구 범어동 궁전맨션. 모노레일인 도시철도3호선 타고 수성못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만나는 광경.
이상화 시인이 말한 빼앗긴 들이 지금의 대구 수성못앞 들안길 일대입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b
저희 고등학교 은사님이 언제나 하시던 얘기였어요
빼앗긴 저 수성못 들에도 봄이 오는가? 라면서
그 은사님이 좀 무서운 국어선생님이셨는데
우리 반가는 내가 지정한다. 광야에서다 자 배워보자 라면서 카리스마 있게
인사말 하시던게 기억이 나네요...
그 뒤에 우리반 반장도 내가 지정한다. 바로 너야 했던 것과 같이 ㅎㅎㅎ
참고로 제 모교는 저기 궁전맨션 근처입니다
궁전 맨션인가? 그렇지 싶은데 대구에 아파트벽화들이 많습니다.
안찍은 30%가 다수 사시는 곳일수도 있죠 뭐...
Are we the others?
대구면 서상돈, 김광제는 떠받들어 모셔야죠
멋지네요.
궁전맨션은 큰 거리에 있어서 차량으로 왔다갔다 하면서도 잘 보이죠. 막 지어질때 저기 앞으로 많이 지나다녔는데 그게 벌써...
서울 시장은 민주당인가 보죠?
왜요? 저 분이 한동훈이처럼 서울에 산대요?
벽화 이야기만 하시면 될텐데 또 쓸데없는 이야기하시는분들이 있으시네요
그러게요 모든게 다 그렇게 보이나봐요 약도없음...
몇몇 댓글들에 뭐 이해는 갑니다만, 힘이 쫙 빠지네요. 대구사는 20% 정도는 이찍도 아닌데 스스로더 죄책감 느끼고 살아갑니다.
저는 몇몇댓글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조금이라도 지각이 있으면 여기에 분노를 싸지르는건 아니지 않나싶네요
디피에 오는 대구분들이 저런 댓글볼때마다 힘이 더욱더 확 빠집니다
그렇죠정작 저런 소리들어야 하는 대구 사람들은 여기 오지도 않을 겁니다.
그래도 이 전 선거에선김부겸 전 의원이 뽑혔던 곳입니다 ;;;잘한건 잘했다고칭찬을 ^^;;;
잘한 일은 잘했다고 격려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좋아요
추천합니다.
명품 아파트 !!
신천지 영향권이 아닌가 보네요.
정치로, 투표로 인간을 꿰뚤어보고 세상만사를 다 판단하겠는 분들이 계시군요.
위 궁전맨션의 아파트 외벽 디자인은 대구 수성구 도시디자인과에서 2014년 집행한
"도시철도 3호선 궁전맨션 중원경 경관개선사업"의 결과물입니다.
1. 2014년 8월 28일 입찰공고 (예산 1억원)
https://www.g2b.go.kr:8082/ep/invitation/publish/bidInfoDtl.do?taskClCd=5&releaseYn=Y&bidno=20140820997&bidseq=00
2. 2014년 9월 25일 (주)도시디자인 업체와 95,300,000원 계약 체결
https://www.suseong.kr/index.do?menu_id=00000462&listType=base&ctrt_acct_book_mng_no=201400211817&menu_link=front/contractInfo/selectIcmsContractInfo.do
3. 2014년 12월 12일 준공 완료
https://www.suseong.kr/index.do?menu_id=00000467&listType=base&ctrt_acct_book_mng_no=201400211817&menu_link=front/contractInfo/selectIcmsBillpayInfo.do
도시철도 3호선 신설 구간의 주변 아파트 외벽을 활용할 수 있는 경관개선사업을 시행,
대구 출신 독립운동가 디자인을 선정한 것입니다.
제안요청서에 보면 사업 기본방향에서 어떤 디자인을 원하는 지 아래와 같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 주변지역 정서에 맞는 주제 및 소재를 발굴하여 반영할 것.
- 도시철도3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꿈과 희망을 형상화한 교육적인 요소를
반영할 것.
- 예술성, 다양성, 독창성, 상징성 및 대구의 이미지를 담은 내용으로 디자인할 것.
- 디자인에 대한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
입찰에 참가한 다른 업체의 디자인이 어떤 것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대구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이길 수 있는 디자인은 없을 겁니다.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141203.010070735300001
이런 사업을 추진한 공무원은 칭찬해도 되지 않을까?
궁전맨션을 지날 때마다 외벽을 보면서 대구도 조금씩 변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차에 올라온 독립운동가 벽화 글에서조차 정치댓글을 보네요.
정치에 몰입해서 모든 걸 정치로 보는 것도 세상을 사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해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험지에서 힘겹게 싸우고 계신 대구깨시민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명품 아파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