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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ㅇ

 
15
  11015
Updated at 2023-09-02 01:38:02


님의 서명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63
Comments
57
Updated at 2023-03-28 02:40:50

씨네 21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물이 고이면 썩는다고 하잖아요 그곳에서 뽑는 신인 평론가도 처참할 수준입니다.  

씨네 21의 미래인데 어둡죠

제가 이렇게 말씀 드린 부분에서 비판 받아도 할말은 없습니다 제가 과격하게 비판을 했으니까요. 

어느 순간 대한민국에 영화 잡지가 씨네 21 하나만 남아서 마치 마지막 남은 잎새 처럼 잘 포장이 됐는데 

 

실상을 보세요, 이용철이 같은 사람은  계속 개소리를 할뿐이고 그 주변 편집장이라던지

관계자들은 묵인할 뿐입니다.   

 

씨네 21 본인들이 아주 착각을 단단히 하고있어요 

 

부디 그 끝은 무비위크 마지막 호 처럼 아름답게 퇴장 했으면 좋겠네요  

 

이용철씨가 이글을 볼수도 있습니다. 

디피 회원이라고 짐작을 하고 있고요.

 

옛날엔 영화 평론이라는게 대단 했겠죠  하지만 시대는 변했어요 안타깝지만 지금은 글로 소비 하는 시대는 이미 끝나가고 있습니다.. 

본인이 얼마나 똑똑하고 영화적 지식이 넘쳐나는 인간인지에 대한 증명은 의미가 없어요 

당신은 홍상수가 아니잖아요 

 

자, 마지막으로 이용철씨가 얼마나 자격 없는 평론가인지 제 생각을 말씀 드릴게요 

 

첫째 평론은 예술인도 아니고 뭔가를 창작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순수 창작자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타인이 만들어 놓은 예술 작품을 그저 평가하는 사람일 뿐이에요 본인은 이걸 잘모르시는거같네요

경력이 어떻든... 일생에 단 한번이라도 예술 작품을 만든 사람은 죽어서도 영원한 예술가입니다. 

당신이 욕 먹고 있는 이유는 결국에 자격이 있고 없고를 논한건데 대체 어떤 삶을 살아 오셨길래 

그렇게 막말을 하시나요

 

둘째 당신이 왜 평론가로서 자질이 없냐면 평등한 예술 앞에서 권위를 앞세웁니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본인이 얼마나 똑똑한 사람인지 마치 애정결핍에 걸린 

사춘기 소년과도 같아요 무슨 당신 평론 보면 귀족주의 엘리트주의에 빠져 사는 사람같아요 

 

좀더 심하게 이야기 하면 본인 생각보다 본인이 대단한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커요 

어디 모임 가서 평론가인데요.. 어쩌고 저쩌고 하면 요즘 엠지 세대들한테 상욕먹고 상처받습니다. 


잊지 마세요 최고의 평론은 작품의 이해를 도와주고 관객들이 미쳐 보지 못했던 

스토리에 대한 해석과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이 뻗어나갈수 있게끔 하는겁니다... 

 

본인의 지식을 계속 뽐내시는데.. 한번 제대로 각잡고 나온 영화감독이랑 

100분 토론 하면 기술적인 부분에서 부터 스토리텔링 까지 아예 깨질꺼 뻔한데 본인이 무슨

대단한 사람 처럼 구세요?...ㅎㅎ 

 

편집 해보셨나요 촬영 해보셨나요 ... ? 

단편 영화의 호흡이 뭔지 더 나아가 장편 영화의 호흡은 조금이라도 아실라나...

누구나 당신 처럼 유치하게 갈수 있지만 그러기 싫어서 참는거에요 

그냥 본인이 실수 했으면 미안하다 내가 모자랐다 한마디 하면 끝날 일인데  

왜 사과문 까지 그저 찌질이 처럼 변명에 변명을 거듭해서 본인 스스로 흑역사를 자처하나요... 

기회만 되면 당신과 유튜브 라이브로 정말 영화라는 주제를 놓고 한번 격돌 해보고싶네요 

 

화장실에 앉아서 폰으로 쓰고 보니... 저도 이런 주제는 공격적인 타입에 사람이라 너무 나간거 같아서 후회 되는데 지우진 않겠습니다. 

 

WR
4
Updated at 2023-03-28 02:15:36

 그 정도였군요..  

씨네 21은 제목만 알지 전혀 내용을 모릅니다. ㅠ 

그냥 근간에 일어난 이슈에 말을 보탠 정도에요.   

영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수저 함 놔봤습니다...  

 

오늘 저녁 집구석 상영작 중 하나는 드니로의 '미드나잇런'입니다.  ㅎㅎㅎ 

 

7
2023-03-28 04:30:11

추천하려고 크레타에서 접속했습니다.
전 일전에 유행했던 오디오 소셜미디어에서
영화 평론가라는 것의 민낯이 얼머너 하찮은지를 경험하고는
그들에 대한 환상이 다 깨졌습니다.

13
Updated at 2023-03-28 08:38:53

그 평론가가 욕멋을 이유야 충분하지만 제작을 해보지 않았으니 평론을 할 자격이 없다는 주장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건은 평론가 개인의 잘못된 마인드가 문제이지 평론이라는 것의 존재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평론은 평론이고 제작은 제작입니다. 다 각자의 고유 영역이 있는 거고 물론 그걸 넘나드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른 전문성의 영역입니다.

만약에 제작을 해본 평론가가 똑같은 평가를 하면 그건 그냥 넘어가실 수 있으십니까?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평론하던 사람이 제작했더니만 다른 제작자들이 이 판이 그렇게 우습냐 이렇게 얘기하면 그건 용인될 수 있겠습니까?

평론가의 평론은 창작물이 아닙니까? 영화 제작하면 전부 예술가입니까? 그 평론가에 대한 분노는 정당하지만 그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서 전혀 말이 되지 않는 논리를 마구 펼치시는데 그런 논리가 평소 가지고 계신 생각이라면 혹은 그 바닥에 있는 사람들에게 널리 퍼진 마인드라면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예시 하나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여자배구에 라바리니 감독이 부임했을 때 많은 다른 지도자들이 선수생활도 안 해본 사람이 어떻게 감독을 하냐고 분노를 터트렸습니다. 말도 안된다고 그랬었지요 그런데 결과는 우리나라 여자배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감독이었습니다.

8
2023-03-28 08:37:04

평론가가 먼저 자격을 논했기에
응당 화살을 맞는겁니다.

1
2023-03-28 11:29:22

GarandThumb님 말씀이 맞지요
자격 이라는 것을 평론가가 먼저 논했기에
이야기를 한것입니다.

WR
1
2023-03-28 08:45:33

처음 글이랑 내용이 많이 달라졌는데 좀 달리셨군요.^^
그냥 이런 같잖은 인생도 있구나 하셔요.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요. ㅎ

1
2023-03-28 18:51:36

미드나잇님 의견 완전 동의합니다.
남의 작품을 평가하는 직업이라고 남보다 권위있어지진 않습니다.
+ 전 요즘 영화 조롱하면서 깎아내리는 썸네일로 조회수 달달하게 뽑아드시는 영화 유튜버한테도 비슷한 심정이네요. 라xx 이런 사람들.

19
2023-03-28 01:54:47

링크 읽어본 소감을 20자평으로 해본다면..... [혓바닥이 길다.]

자기도 인식하지 못했던 본인의 편협한 사고를 반성하고 사과하면 되는 일을

그게 아니고... 오해고... 그런 뜻으로 한말이 아니고... 그렇게 들렸다면 사과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네요.

WR
5
2023-03-28 01:56:46

'졌다' 그 한 마디 하기가 그리 힘든 일인가 봅니다. ㅠㅠ 

7
2023-03-28 02:22:25

 툭 내던지고 입닫는 인간들이 트랜드인 세상에서 저 정도의 '수고과 표시'는 오히려 칭찬받아야 한다고 보고요.

유일하게 남은 영화잡지 씨네21도 화이팅.

 

4
Updated at 2023-03-28 09:47:49

욕 먹어도 싼, 평론이라고도 할 수 없는 수준이네요. 관심 받아 어따 쓸려고.

18
Updated at 2023-03-28 02:29:41

혹시나 사과했을까봐 읽어봤더니 변명만 잔뜩.

박성광 본인이 힘들어하고 있다는데 그것도 몰랐으면서 친하다는 얘기를 왜 써놓은건지. 전형적인 주변에 등 떠밀려서 겉으로만 사과하는 사람의 글이네요.

그와중에 자기도 영화 평론가 오래하면서 글을 그렇게 오래썼다고 내비치면서 자신의 글이 이렇게 될 줄 몰랐으면 글을 이제 그만 써야하지 않을까요.

운전 아무리 잘해도 브레이크랑 악셀 구분 못하면 운전 그만해야하는 것처럼.

 

WR
2
2023-03-28 02:40:36

바탕 자체가 있는데 다른 그림 나오기 좀 힘들지요... 

17
Updated at 2023-03-28 03:03:17

정말 사과할 마음이 있었다면 매체에 본인이 직접 연락해서 저런 말들 주절거리지 말고 박성광 감독에게 직접 사과했어야죠.  뭔 사과에 혓바닥이 저리 기나요. 기자에게 연락해서 입장을 밝히고 싶다고 한건 반성과 사과보다 회피와 자기변명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이 앞뒤가 안맞네요....

 

 '만만하다'라는 표현의 어감이 좀 그랬을 수는 있겠지만, 한 분야를 월경할 때는 일정 수준에 도달했을 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엔 변함은 없다.

--- 중략 ---

사실 박성광 감독을 2020년에 만났었다. 술자리나 차를 마시는 자린 아니었고 본인 영화를 봐달라며 의견을 묻는 자리였다. 단편 두 편을 보고 솔직히 놀랐다. 개그맨이라는 고정관념을 깰 정도로 탄탄하더라. 물어보니 영화 연출을 전공했더라. 계속 작업하실 거냐 물었고, 장편을 만들 거라고 하시기에 잘 준비하시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거라 말했다. 그러니까 제가 그분 경력도 모르고 폄훼했다는 건 말이 안된다.

WR
2
2023-03-28 03:04:51

기냥 흐흐... 하며 넘어 갑니다. ㅎ 

4
2023-03-28 03:00:15

평론의 세계가 만만해 보였을까?
별의별 것들이 다 평론한답시고

___
기분이 좋을리가 없다.
기분 좋으라고 쓴 글이 아니라 아프라고 쓴 글이니까.

분명 아프라고 콕집어 글을 써 놓고 오해라고 혓바닥을 놀린다.

평론이 그런것인가?

WR
2
2023-03-28 03:09:01

평론이란 분야가 참 힘든 분야임에는 틀림이 없어요. ㅎ 

결국 읽어내야 하는 이들의 몫이라는 게 포인트가 되겠지요. 


8
2023-03-28 03:41:37

이런걸 두고 명예사라고 합니다.

전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출연한 박성웅이 제일 큰 피해자라고 봅니다.

이용철의 평점은 재수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본질은 전혀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웅남이에 출연한 배우들 면면을 보자면 저 배우들이 이런 거지같은 작품에 출연했을 배우들인가 싶나 하면 그건 절대 아니거든요. 결국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출연한 배우들이라 보고 그건 결국 노골적으로 말해서 박성광이 영화를 좃밥으로 봤다는 사실 자체는 전혀 변함 없다고 봅니다. 박성광은 이경규나 서세원 보다 더 최악입니다

WR
3
2023-03-28 03:58:16

각자의 생각은 있겠지만 영화를 보지 못 한 입장에서는 뭔 말을 못 하겠네요. ㅠ 

후에 영화를 보고 판단을 하렵니다..   

 

갸들보다 못 할 것도 별로 안 보이네요.^^ 

3
2023-03-28 03:59:08

평가만 할줄알았지,
평가를 막상 받아보니 혀만 길어졌네요.
도태되면 다른일 알아봐야죠, 현실은 실전,,,

WR
2
2023-03-28 04:12:30

자신의 세상을 보는 관점이 드러났는데 뭔 핑계가 필요할까요? 

자기의 모자란 점 인정을 안 하는 평론가?  

ㅍㅎㅎㅎㅎㅎㅎ      웃고 말지요.  

 

박성광의 영화는 그 다음 차원의 대상이 되는 거지요.  

혹여 나중에 그럼 그렇지 할지언정 

넌 그러면 안 되는 거였다 이겁니다. ㅎ 

5
Updated at 2023-03-28 05:14:19

일반인 운운에 헛웃음을 쳤습니다.

영화평론가가 뭐 대단한 거라고 ㅋㅋㅋㅋㅋ

 

전문가로서 존중할만한 분들도 있지요. 

그런데 요즘 세상에 일반인을 무시할 전문가가 과연 존재하기는 합니까?

그 일반인 중에 다른 영역 전문가들이 얼마나 될까요?

완전히 비밀에 쌓인 영역이 존재하기는 할까요?

탈권위의 시대에 일반인 혹은 대중 운운하는 사람들 보면 딱 합니다.  

WR
1
2023-03-28 08:25:49

다른 사람을 밟고 지나가야만 자기가 나은 인생이라고 느끼는 부류가 있지요. ㅠ

3
2023-03-28 05:35:14

미친.....

혓바닥 긴 인터뷰 읽으니 더 역겹네요.

뭐 저리 구질구질 변명을.....

WR
1
2023-03-28 08:27:21

잘못된 방향의 자존감이 높은 모양이지요.

1
2023-03-28 06:37:43

죽이는 것은 과하게 많고 살리는 것은 부족하다고 봅니다. 죽이는 것을 줄이고 꼭 필요할 때만 쓰고, 살리는 데에 좀 더 많은 에너지를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주 강하고 훈련된 자는 죽이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지만, 아직 약하고 성장 중인 자에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면 생기와 의욕을 꺽어버리니 초가산간을 다 태워버리는 결과가 됩니다. 어린이에게는 칭찬 위주로, 무르익은 성인에게는 날카로운 지적을. 자신의 평가가 상대의 실수를 보완하게 하면서 궁극적으로 상대를 더 힘차게 하는 평가가 되도록 힘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꿈꿉니다.

WR
2
2023-03-28 08:29:56

상대를 깔보는 게 무의식에 깔려있는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게 공부로 될 부분이 아니라서요. ㅠㅠ

1
Updated at 2023-03-28 10:23:55

근본적인 차원에서는

아무도 더 높지 않고

아무도 더 낮지 않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남을 평가하는 일을 주로 하다 보면

자신을 신으로 여기고 타자를 졸로 여기는

성향(대다수가 잘 빠지는)이 발현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18
Updated at 2023-03-28 09:14:33

사실 영화가 안좋으면 0점 줄 수도 있고
총체적 난국이라 평할수도 있지요.

저 평론가의 문제는 영화에 대한 평을 해야 하는 자리에서 영화평은 하지 않고 감독평가질을 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20자평 자리를 빌려 인신공격을 한 셈인데...
아주 악질적이고 쓰레기 짓거리라 생각합니다.

WR
1
2023-03-28 08:30:44

제 말씀이 바로 그... ㅎㅎ

5
2023-03-28 07:12:29

영화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성인이 되어 흔히 이야기하는 저질영화들을(필름이 아깝다 평가되는) 극장에서 보고 나올때면 늘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만들어지는 모든 영화에는 다 이유가 있다. 마치 일반적으로 태어나는 아이처럼 똑똑한 천재도 나오고 평범한 아이도 나오고 슬프지만 부족한 아이도 나오는것처럼 영화도 그런거일 뿐이다.‘ 라고요.
그저 영화를 즐기는 한 사람으로 모든 영화를 환영 해주고 나름으로 이해해주며 격려해 주는 문화가 되었으면 하네요.
대학생 시절 단편영화(라고 하지만 애들 장난수준) 두어편 연출을 해 봤는데 그 고생의 과정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나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 가끔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걸 보니 이번 사태가 무척 안타깝긴 합니다.

WR
1
2023-03-28 08:34:11

공감합니다.
저도 저 영화 형편없다는 표현을 안 씁니다.
물론 볼 대상이 나름 고르고 고른 작품들이라 그래서 그건지 몰라도요. ㅎ

7
2023-03-28 07:34:59

'잘못했음'
네글자가 뭐 그리 어려워서 중언부언....

WR
1
2023-03-28 08:34:55

그러게 말씀입니다. ㅠ

4
2023-03-28 08:35:13

이런거보면 사람 생각은 비슷한가 봅니다.
영화를 논하지 않고
자격을 논하게 되면
그 화살 역시 자신에게 향한다는것.

WR
1
2023-03-28 09:02:57

그럼요.. 다 마찬가지겠지요. ㅎ

2
2023-03-28 08:46:20

이미 유튜버들에게 지분을 너무 많이 빼앗겼어요.

오히려 독자도 엄청나게 줄어든 영화평론 시장에서 평론가들은 무얼 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네요.

텍스트로 영화를 독해하는 일이 필요치 않게 된 건 아니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고민은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WR
1
2023-03-28 09:04:05

그런 고민할 정도 인생이었으면 이런 사단이 안 났겠지요. ㅎ

2
2023-03-28 08:49:22

진짜 미안하고 잘못했다 생각했다면 평론을 그만뒀겠죠.

본인이 그럴 깜냥도 인격도 아니라는 걸 알았다는 건데...

 

그냥 저 테크는 흔한 "더욱 더 좋은 평론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싶군요. 훗

WR
1
2023-03-28 09:05:51

이 정도? 일로 손을 놓으면 그게 뉴스꺼리가 되겠지요. ㅎ

3
Updated at 2023-03-28 09:15:15

어지간한 국내 개봉영화들 다 보시는 형님이 그 평론가 평에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자기는 '여기'라고 생각하나봐?"

저 영화 보시고 온 표정이 영 좋지 않았던 건 반전입니다만 ㅎㅎ

WR
1
2023-03-28 09:25:03

평론을 한다는 인생의 시각이 문제이지 영화 자체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요.
설령 영화가 영 아니더라도 말씀입니다만..ㅎ

1
2023-03-28 09:37:56

영화 한 편을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울지 생각 한다면 저렇게 쓰면 안되죠

수 십 수 백명의 스탭을 이끌고

배우 한 명 한 명을 디렉팅하고

작품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본인 몫이라 

매일매일 마음 고생은 엄청나고

 

작은 영화 큰 영화 할 것 없이

감독이란 직업은 극한 직업이죠..

 

WR
2023-03-28 09:42:20

영화보다 사람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인생 아닐까 합니다.

1
2023-03-28 12:19:07

근데...영화자체가 일단 평론가들한테 엄청 까이기는 하더라구요 기본이안된 영화를가지고 이바닥에왔다 정도만됐어도 평론가가 이렇게 까이진 않았을거라봅니다

WR
2023-03-28 12:33:07

독립 단편으로 호평도 좀 있었다는데 여튼 영화를 봐야 뭐라고 한마디 거들겠군요.

2023-03-28 23:21:23

독립영화 괜찮았다길래 찾아 봤는데...

독립 영화 호평도 좀 미묘하긴 합니다.

WR
2023-03-28 23:58:59

so so 정도인 모양이군요.  

향후 어떤 과정으로 커나갈지가 관건이겠군요. 

2023-03-28 12:43:24

개인적으로 평론가라는 부류 자체를 혐오하고 존재 필요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입니다

지 손으로는 뭐 하나 제대로 만들어 본 적도 없는 인간들이 남들의 결과물에 대해 무슨 자격으로 잘난 척 고자세로 툭툭 내뱉으며 한마디 말로 정의할 수 있는지, 웃기지도 않습니다.

지들이 뭐라도 되는 줄 거만한 부분이 가장 혐오스럽습니다.

저런 놈들 없어도 일반인들도 다 영화에 대해서 느끼고 판단할 줄 압니다.

WR
2023-03-28 17:05:48

평론의 분야가 있기는 해야하지만 이런 저런 미꾸라지는 있기 마련이지요. ㅠ

1
2023-03-28 13:43:29

 저는 90년대 정성일씨의 영화평론이 너무 현학적이라고 생각해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정성일씨때문에 타르코프스키나 왕가위 등 재발견 된 감독들도 있지만, 영화를 본인의 지적 수준을 과시하는 수단처럼 쓰는 분들도 많아졌다 느꼈기 때문이었는데요. 

결국 정성일씨 스스로 영화를 만들었고, 평론이 연출보다 쉽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셨었죠. 그 뒤로는 정성일씨가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평론가도 그 평론의 대상이 되는 창작자를 이길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신 셈이니까요. 

이용철씨의 저 20자평도, 그리고 사과랍시고 한 인터뷰도 너무 저급합니다. 영화평론의 종말을 보는 것 같은 안타까움이 드네요.

WR
2023-03-28 17:07:13

이 정도면 거의 자연 도태 된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2023-03-28 14:29:29

"박성광"감독도 호러나 느와르를 만들었어야 되었죠. 

안 그래도 코미디의 종말(?)의 시대에 잘 안다는 이유로 코미디를 만들다니..

만들려면 엄청 힘든게 요즘 코미디입니다. 

(진짜 PC따윈 없던 80,90년대가 그립네요..)

 

근데 저 평론가분도 너무 까이는 게 아닌 가 싶긴 하네요..

바로 위에 별점 짜기로 유명한 "박모" 평론가도 도찐 개찐으로 모욕적인데..

WR
2023-03-28 17:12:26

일단 영화를 안 본 입장에서 뭐라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설령 영화가 형편없더라도 소위 평론가의 글에서 나올 표현은 아니라는 점에서
더 까이는 거겠지요.

1
2023-03-28 15:15:01

씨네21 하면 시간 없어서 (불법) 다운로드해서 영화 봤다고 지면에 당당하게 언급한 진중권이라는 사람의 글을 편집장이 읽어봤을탠데도 그냥 활자화해버린 잡지 아닙니까? 그동안 발전이란게 없었나 보군요.

WR
2023-03-28 17:15:34

워낙 뿌려지는 씨도 문제지만 밭 자체에도 문제가 있는 건가요.
씨네21이란 이름은 친숙한데 내용은 그닥 실하지 않은 모양이군요.

2023-03-28 16:43:52

여전히 개소리 하는데
직접 사과도 안하고 대중에게 사과한 모양이네요.

WR
2023-03-28 17:18:51

애초에 그런 인생이니 더 반발을 일으킬 사과 방법이 나온 거겠지요.

2023-03-28 17:51:51

영화말고 문화,음악평론가들,기자들도 마찬가지죠..자기네 카르텔을 만들고 음반사에서 샘플음반받아서

음반사 입맛에 맞게 글쓰고...

2023-03-28 18:17:15

남을 평가하기는 쉽죠..

그런데 그걸 잘못하면 인신공격으로 넘어가게 되구요..

또 거기에 은연 중에 상대방을 낄고 뭉개기도 하면서 자신을 높인다면..

최악 중의 최악이죠..

 

그리고 잘못을 했으면 이런 저런 핑계고 뭐고 필요없이 죄송합니다..혹은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언부언 가타부타 핑계가 많을 필요 절대 없구요..

 

그걸 모른다면 시쳇말로 나이 헛 먹은 거라고 봅니다..

그 나이 먹을 동안 도대체 뭘 하고 살아왔으면 그 간단한 세상 이치를 모를까요..??

정말 세상 살기 갑갑한 요즘입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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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8 18:30:57

생각하면 수긍가는 부분이 애초 그런 인생이었기에 그 머리에서 나오는 사과 방법 역시
그 수준을 멀리 벗어나질 못 한다는 거지요.
기본 그거 하나만 되면 나머지는 자동인데 안 되니 나머지 다 안되는 거겠지요.
살면서 이런 상대랑 안 부딛치며 사는 것도 커다란 운입니다. ㅎ

2023-03-29 07:23:59

개인적으로 취향이 다르고 어느 분야던 그건 참조사항이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백인백색 시대에 개인취향은 존중해 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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