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음악] 롤링스톤 선정 역대 최고의 헤비메탈 싱글 100곡
https://www.rollingstone.com/music/music-lists/100-greatest-heavy-metal-songs-1234688425/
2주 정도 된 비교적 따끈한 기사인데요. 롤링스톤지가 현실을 반영한 역대 최고의 헤비메탈 싱글 100곡 차트를 발표했습니다. 롤링스톤의 필자들은 60~70년대 록의 지독한 빠돌이들이며, 최근 밴드중에도 훌륭한 밴드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평가절하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큰데요. (그래서 저도 걸러듣는 편입니다)
그래도 리스트를 보면 클래식의 반열에 오를만한 가치가 있는 곡들은 거의 빠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리스트 중 몇 곡만 소개할까 하는데요. 음악을 올리기 전에, 먼저 1위부터 20위 까지의 리스트는 이렇습니다.
20. round & round, Ratt
19. peace sells, Megadeth
18. immigrant song, Led Zepplin
17. back in black, AC/DC
16. hollowed be thy name, Iron Maiden
15. angel of death, Slayer
14. stargazer, Rainbow
13. paranoid, Blak Sabbath
12. cult of personality, Living Colour
11. one, Metallica
10. run to the hills, Iron Maiden
9. holy diver, Dio
8. raining blood, Slayer
7. iron man, Black Sabbath
6. crazy train, Ozzy Osbourne
5. war pigs, Black Sabbath
4. breaking the law, Judas Preist
3. ace of spades, Motorhead
2. master of puppets, Metallica
1. black sabbath, Blak Sabbath
(옮겨 놓고 보니, 블랙 사바스 출신들이 다 해먹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살짝 드네요.)
100위권 곡들 중에서 그냥 지금 듣고싶은 몇곡 정도를 골라 보았습니다. 월요일 밤, 스트레스 해소하시고 좋은 꿈 꾸셨으면 좋겠네요.
3. ace of spades
모터헤드를 들으면, 블랙 사바스의 빌 워드만큼이나 드러머 필 테일러의 실력도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 앨범을 녹음한 후 필은 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그래서 친구를 잘 만나야..), 공연에서는 목 보호대를 두르고서야 연주할수 있었다고 하네요.
8. raining blood
스래쉬 메탈 최고의 명반중 하나인 레인 인 블러드의 대표곡입니다. 이 곡으로 데이브 롬바르도를 알게 되었는데요. 앨범을 처음으로 듣게 되었던 중고딩 시절에도 이 곡의 4분짜리 더블베이스를 달릴 체력은 없었지 싶습니다.
14. stargazer
슈퍼 그룹 레인보우의 최고의 명반, 'rising'의 수록곡이자 밴드의 대표곡입니다. 뮌헨 필하모닉과 함께 한 대곡이기도 한데요. 풍성한 사운드 속에서도 전혀 묻히지 않는 디오의 보컬은 이 곡의 백미라고 하겠습니다.
21. the trooper
스티브 해리스와 니코 맥브레인이라는 최강의 리듬 파트 조합은, 스튜디오에서도 굉장하지만 라이브에서 훨씬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22. caught in a mosh
앤스랙스에게 큰 성공을 안겨준 세번째 스튜디오 앨범 수록곡입니다. 또한 조이 벨라도나 재직 시절의 대표곡이자 밴드의 대표곡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공연에서 과격해진 팬들때문에 무대 로디에게 일어난 실화를 소재로 만들있습니다.
27. living after midnight
쥬다스 형님들의 수많은 명곡들 사이에서도 가장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싱글입니다. 밴드를 대표하는 명반중 하나인 브리티시 스틸의 수록곡으로 그들의 첫 골드 앨범이 되었죠.(훗날 플래티늄을 획득)
36. rock you like a hurricane
밴드의 아홉번째 스튜디오 앨범 수록곡입니다. 스콜피온즈는 감미로운 발라드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들을 대표하는 곡은 세계적으로는 이 곡이 아닐까 하는데요.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스틸 러빙 유의 인기가 폭발적이어서 라디오에서도 자주 들을수 있었죠.
45. symphony of destrution
4집과 5집 시절은 비평적/상업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지금도 팬들이 가장 아끼는 앨범들인데요. 머사마의 돌려까기 가사는 이번에도 신랄하게 후벼팝니다. 'holy wars...' 보다 짧지만, 못지 않은 하이 테크닉이 필요한 곡이기도 하죠.
48. walk in the shadows
퀸스라이크의 1986년 두번째 스튜디오 앨범 수록곡입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숨겨진 명반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AI와 거대화된 정부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어서,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저에게는 또다른 면으로 다가옵니다.
49. just one fix
시카고 출신의 인더스트리얼 메탈 밴드 미니스트리의 1992년 앨범 수록곡입니다. 상업적으로도 플래티늄을 달성하는등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훗날 독일의 인더스트리얼 밴드 람슈타인의 곡 'du hast'가 이 곡의 연주와 상당한 유사성을 보입니다.
다만 람슈타인 멤버들이 미니스트리에게 영감을 받은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고 오마쥬 정도로 넘어간 분위기네요.
글쓰기 |
진정한 메탈 매니아
분들의 리스트 평가가 궁금하네요...
저같은 비 메탈 팬이 보기에는 롤링스톤지 나름 용쓴거 같은데요?
10위권은 너무 블랙 사바스 위주이긴 하지만 100위안의 리스트는 구색이 다양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