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음악]  [음악] 롤링스톤 선정 역대 최고의 헤비메탈 싱글 100곡

 
24
  3415
2023-03-27 22:06:41

 

 

https://www.rollingstone.com/music/music-lists/100-greatest-heavy-metal-songs-1234688425/

 

2주 정도 된 비교적 따끈한 기사인데요. 롤링스톤지가 현실을 반영한 역대 최고의 헤비메탈 싱글 100곡 차트를 발표했습니다. 롤링스톤의 필자들은 60~70년대 록의 지독한 빠돌이들이며, 최근 밴드중에도 훌륭한 밴드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평가절하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큰데요. (그래서 저도 걸러듣는 편입니다)

 

그래도 리스트를 보면 클래식의 반열에 오를만한 가치가 있는 곡들은 거의 빠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리스트 중 몇 곡만 소개할까 하는데요. 음악을 올리기 전에, 먼저 1위부터 20위 까지의 리스트는 이렇습니다.

 

 

20. round & round, Ratt

19. peace sells, Megadeth

18. immigrant song, Led Zepplin

17. back in black, AC/DC 

16. hollowed be thy name, Iron Maiden

15. angel of death, Slayer

14. stargazer, Rainbow

13. paranoid, Blak Sabbath

12. cult of personality, Living Colour

11. one, Metallica

10. run to the hills, Iron Maiden

9. holy diver, Dio

8. raining blood, Slayer

7. iron man, Black Sabbath

6. crazy train, Ozzy Osbourne

5. war pigs, Black Sabbath

4. breaking the law, Judas Preist

3. ace of spades, Motorhead

2. master of puppets, Metallica

1. black sabbath, Blak Sabbath 

(옮겨 놓고 보니, 블랙 사바스 출신들이 다 해먹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살짝 드네요.)

 

100위권 곡들 중에서 그냥 지금 듣고싶은 몇곡 정도를 골라 보았습니다. 월요일 밤, 스트레스 해소하시고 좋은 꿈 꾸셨으면 좋겠네요.

 

 

3. ace of spades

 모터헤드를 들으면, 블랙 사바스의 빌 워드만큼이나 드러머 필 테일러의 실력도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 앨범을 녹음한 후 필은 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그래서 친구를 잘 만나야..), 공연에서는 목 보호대를 두르고서야 연주할수 있었다고 하네요.

 

8. raining blood

 스래쉬 메탈 최고의 명반중 하나인 레인 인 블러드의 대표곡입니다. 이 곡으로 데이브 롬바르도를 알게 되었는데요. 앨범을 처음으로 듣게 되었던 중고딩 시절에도 이 곡의 4분짜리 더블베이스를 달릴 체력은 없었지 싶습니다.

 

14. stargazer

 슈퍼 그룹 레인보우의 최고의 명반, 'rising'의 수록곡이자 밴드의 대표곡입니다. 뮌헨 필하모닉과 함께 한 대곡이기도 한데요. 풍성한 사운드 속에서도 전혀 묻히지 않는 디오의 보컬은 이 곡의 백미라고 하겠습니다.

 

21. the trooper

 스티브 해리스와 니코 맥브레인이라는 최강의 리듬 파트 조합은, 스튜디오에서도 굉장하지만 라이브에서 훨씬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22. caught in a mosh

 앤스랙스에게 큰 성공을 안겨준 세번째 스튜디오 앨범 수록곡입니다. 또한 조이 벨라도나 재직 시절의 대표곡이자 밴드의 대표곡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공연에서 과격해진 팬들때문에 무대 로디에게 일어난 실화를 소재로 만들있습니다. 

 

27. living after midnight

 쥬다스 형님들의 수많은 명곡들 사이에서도 가장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싱글입니다. 밴드를 대표하는 명반중 하나인 브리티시 스틸의 수록곡으로 그들의 첫 골드 앨범이 되었죠.(훗날 플래티늄을 획득)

 

36. rock you like a hurricane

 밴드의 아홉번째 스튜디오 앨범 수록곡입니다. 스콜피온즈는 감미로운 발라드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들을 대표하는 곡은 세계적으로는 이 곡이 아닐까 하는데요.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스틸 러빙 유의 인기가 폭발적이어서 라디오에서도 자주 들을수 있었죠. 

 

45. symphony of destrution

 4집과 5집 시절은 비평적/상업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지금도 팬들이 가장 아끼는 앨범들인데요. 머사마의 돌려까기 가사는 이번에도 신랄하게 후벼팝니다. 'holy wars...' 보다 짧지만, 못지 않은 하이 테크닉이 필요한 곡이기도 하죠. 

 

48. walk in the shadows

 퀸스라이크의 1986년 두번째 스튜디오 앨범 수록곡입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숨겨진 명반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AI와 거대화된 정부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어서,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저에게는 또다른 면으로 다가옵니다. 

 

49. just one fix

 시카고 출신의 인더스트리얼 메탈 밴드 미니스트리의 1992년 앨범 수록곡입니다. 상업적으로도 플래티늄을 달성하는등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훗날 독일의 인더스트리얼 밴드 람슈타인의 곡 'du hast'가 이 곡의 연주와 상당한 유사성을 보입니다. 

 

 다만 람슈타인 멤버들이 미니스트리에게 영감을 받은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고 오마쥬 정도로 넘어간 분위기네요. 

 

25
Comments
Updated at 2023-03-27 22:16:21

진정한 메탈 매니아
분들의 리스트 평가가 궁금하네요...
저같은 비 메탈 팬이 보기에는 롤링스톤지 나름 용쓴거 같은데요?
10위권은 너무 블랙 사바스 위주이긴 하지만 100위안의 리스트는 구색이 다양한 듯

WR
2023-03-27 22:20:58

이정도면 진짜 용썼다고 저도 동의합니다.

 

상위권은 몰라도 나름 납득이 가는 리스트는 맞다고 생각되네요.

2023-03-27 22:18:56

 여긴 잘 모르는 곡도 좀 있네요. 시간 날 때 하나씩 다 찾아서 들어볼까봐요. 정보 감사합니다 ^^

WR
2023-03-27 22:21:37

별말씀을요, 세상엔 너무나 많은 명곡들이 있어서 그 바다를 헤엄치는 것만도 행복한 일이 아닐까 생각하빈다.

2023-03-27 22:22:11

신나는 곡이라 지금도 좋지만 내일이나 주말에 볼륨업해서 다시 들어야 겠습니다 음악은 볼륨이죠 ㅎㅎ

WR
2023-03-27 22:22:55

크.. 역시 배우신 분!!!

 

특히 록/메탈은 볼륨업하고 온몸으로 느껴야쥬!

2023-03-27 22:25:46

헤비메탈 수십년을 듣다보니 70년대의 블랙사바스,레인보우,디오의 노래들이 정말 헤비하다는 표현에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우화적이고 공격적인 가사,개성이 뚜렷한 기타 리프,웅장한 베이스와 드럼... 정말 알이 꽉꽉 들어찬 헤비메탈의 표상이죠

WR
1
2023-03-27 22:28:06

무엇보다도 1위에 오른 블랙 사바스의 블랙 사바스는, 도입부 단 3개의 코드만으로 헤비 메탈이라는 장르를 정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 이전부터 형식은 갖추어져 있었지만, 선구자로써 그만한 평가는 당연한 것이겠죠.

Updated at 2023-03-27 22:34:56

이 기사를 며칠 전에 봤는데, 수록곡 리스트를 보니 8~90년대(HR/HM의 최전성기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에 발표된 곡이 가장 많더라구요.

WR
2023-03-27 22:37:10

제가 모르는 곡도 제법 있었지만,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있어야 할 곡은 틀림없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초심자가 입문하기에는 조금 빡센듯 하고,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가이드가 될수 있을것 같네요.

2
2023-03-27 22:34:59

국내에서 정통 80년대 메탈듣던 분들이 90년대 후반부터는 미국쪽보다는 유럽쪽으로 옮겨 갔는데, 롤링스톤즈가 미국 잡지고 필진도 그렇다 보니 90년후반부터는 영... 이긴 합니다. 100위 오른 유럽밴드중에서도 61위오른 Arch Enemy도 Silver Wings라는 불후의 명곡이 있는데 We Will Rise가 선택되었고, 42위의 Emperor도 위대한 1집곡이 아닌 3집 중 Curse You All Men이 선택되었고..

WR
2023-03-27 22:39:10

그간의 만행(?)을 잘 아시다시피 오히려 올해의 리스트는 살짝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래도 밴드 자체는 제외하지 않은게 어디냐 싶을 정도네요.

Updated at 2023-03-27 22:42:39

저도 Arch Enemy의 경우, 그 많은 좋은 곡 중(개인적으로 2집의 Bridge of Destiny를 가장 좋아하지만요)왜 저 곡일까하는 생각에 고개가 갸웃했었습니다.

1
Updated at 2023-03-27 22:46:45

역사성을 고루 반영한 납득가능한 리스트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는 마스터 오브 퍼펫보다는 오리온을 더 좋아하고, 블렉사바스 보다는 주다스 프리스트를 더 좋아하며, 주다스 프리스트의 초기작들보다는 80년대 이후 작업들을 더 좋아하지만 이 장르의 음악을 꾸준히 들어온 분들이 이 음악들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낀 참신함은 아마 리스트 순서가 맞지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헤비메틀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밴드를 꼽으라면 메틀리카를 뽑겠습니다.

WR
2023-03-27 22:54:23

저 역시 롤링스톤지가 그간 보여준 모습에 비해서는 비교적 온건하면서도 납득이 가는 선택으로 생각합니다.

 

세상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는 리스트란 존재하지 않겠죠.

2023-03-27 22:48:30

80년대 헤비메탈 영광의 시대를 알린 이 곡 소환해 봅니다. 메탈 안 좋아했는데 제일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아했던 곡입니다. 


 

 

WR
Updated at 2023-03-27 22:55:33

원곡도 이곡도 그저 최고의 록/메탈 찬가죠.

 

어떤 수사가 필요없는 곡이라 생각합니다.

2023-03-27 23:23:02

 이정도면 오지옹의 위엄인데요..음악을 편식을 해서 그런지 모르는 양반들도 많고, 소싯적 들었던 반가운 얼굴들도 있네요. 메가데스를 끼워줄거면 토네이도 오브 소울이 들어가야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WR
2023-03-27 23:31:59

많은 메가데스 펜들의 최애곡이 토네이도 오브 소울일겁니다,(특히 저는 90년대 최고의 기타 솔로중 하나로도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밴드의 중요한 순간에 곁에 있던 곡 까지는 아니라는 아쉬움이 있네요.(싱글 커트도 하지 않았으므로) 개인적으로는 못내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수많은 팬들이 가장 아끼는 곡으로 남았으니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았다 생각합니다.

2023-03-27 23:39:04

킹 크림슨과 카니발 콥스가 같이 있는 차트라니 ㅎㅎㅎㅎㅎㅎ 

뭔가 구색짜느라 엄청 고민한듯 하네요. 

2023-03-28 00:08:59

롤링 스톤 잡지야 영국 입장에서 (그럴수밖에 없는) 쪽이라 대부분 영국 밴드 위주일테고
kerrang이나
일본의 BURRN! 잡지의 챠트도 분명 존재할텐데
요즘도 나오는지는…

Updated at 2023-03-28 01:15:25

이 챠트를 보면서 블랙사바스(와 그 패밀리들...)를 참 좋아라 한다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

2023-03-28 03:27:55

리스트를 보니 앨범을 안가지고 있는 곡이 거의 10곡정도 되네요.
나름 이쪽 장르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대표곡이라고 내놓은 100곡도 다 갖추지 못했다니 내공이 많이 부족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준이 너무 영미 메탈씬의 시선으로 짜여진 차트입니다.
심포닉, 파워, 고딕, 포크 메탈쪽은 거의 전멸인데 솔직히 영미 록씬이 90년대 얼터너티브에 빠져서 메탈이 고사 위기에 처했을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장르를 풍성하게 발전시킨건 유럽의 메탈씬 특히나 북유럽쪽 밴드들인데 그들에 대한 홀대가 노골적으로 느껴지는 차트라 별로 마음에 드는 순위표는 아니네요.

2023-03-28 08:01:00

토니아이오미의 헤비한 리프를 생각하면 이해가는 순위라 생각하다가, Ratt 의 Round & Round 가 올라온거 보니 갸우뚱하게 되네요. 헤어밴드 중 하나 꼽아넣어야한담 머틀리크루를 넣어야하지 않나싶은데요.

2023-03-28 08:16:57

머틀리 크루의 곡중 Dr. Feelgood, Girls,Girls,girls, Smokin' in the Boys Room정도가 차트인 가능성이 있는 곡들일텐데 그 어느 곡도 Round and round 만큼의 상징성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밴드의 성공 자체만 본다면 머틀리 크루가 더 점수를 받겠지만요.
Ratt도 Ray it Down이나 You're in Love등 다른 히트곡도 있지만 Round and round만큼의 임팩트는 없었죠.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