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어라...술이 모자르네....ㅡ,,ㅡ

 
5
  1069
Updated at 2023-03-23 19:07:45

집에서 키우는 오엽송이 절단 났습니다.

 

섬잣나무라고도 하는 울릉도 자생 소나무입니다.

키우기 시작한것이 30년이 넘었으니 수령은 적어도 40~50년이상 되었을 겁니다.

 

그런데 지붕 공사하면서 높이에 걸린다고 

작업자분이 사정없이 톱질을 해버렸습니다.

 

나름 수형 잡아 가면서 아껴 키우던 나무인데.....

 

 

 

 

 

 

 

 

잘린 가지들 모두 버리려고 하다가 

소나무 향이 너무 좋아서 술이라도 담그려고 

솔잎을 따서 세척까지 했습니다.

 

세척은 수십번은 빨듯이 세척한듯 합니다.

미세먼지가 장난아닌.....

 

그렇게 세척해서 3일을 건조 시켰습니다. 

 

만약에...........

년말쯤에 차한잔 번개나 오프할 일이 생기면 한잔씩............

 

 

 

 

그리고 오늘 담금주용 35도 소주 사다가 부었습니다.

경험(?)상 90일 정도 있다가 술만 따로 따라네고

한번 더 담금주 부어도 가능한수준입니다.

 

그런데 3.6리터가 모자르네요.....

조금 부족해서 어떻게 할까하다 그냥 밀봉했습니다.

 

송진행 잘 우러 나도록 빌면서...... 

 

 

 

 

 

 

 

 

님의 서명
- 처절하게 혼자 놀기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10
Comments
2023-03-23 18:44:27

솔잎주 저도 담아서 먹어봤는데 솔성분이 우러나서인지 정말 독하더군요. 같이 먹은분들 몇잔먹고 다들 훅 갔네요

WR
2023-03-23 18:46:14

몇년전에 솔방울로 담근거 한병 친구들이랑 나눠 마셨는데 

나름 한 주당들인데 독하다고 한잔씩만 마시더라고요

그래도 향과 맛이 좋다고 추천하더군요.

송징 기름떄문에 독한데 부드럽다고...

Updated at 2023-03-23 20:01:43

어익후 술 좀 그만 드세요... ㅎㅎ

WR
2023-03-23 19:58:13

술먹는거 뵜어요?

사주고나 말하시던가..... 

2023-03-23 20:01:28

어익후 화 좀 그만 내세요...

2023-03-23 20:49:44

섬잣나무로 술도 담그는군요.
오늘도 한 수 배워갑니다!

WR
2023-03-23 21:04:11

솔향에 엄청 독합니다.

2023-03-23 21:03:27

판매를 해보심이 ㅎㅎㅎ

WR
2023-03-23 21:04:32

배보다 뱌꼽이......세금폭탄....ㅋㅋㅋ

2023-03-24 00:16:05

솔잎주... 줄 섭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