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드레퓌스 사건-힘 없는 개인을 짓눌렀던 전체주의(역사의 반복)
<아래 영상은 문제적 인물-로만 폴란스키가 감독한 드레퓌스 사건을 영화화한
'장교와 스파이'의 리뷰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hVdmeVfIf0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sungguk815&logNo=70075670637
드레퓌스 사건 당시 유럽에선 유대인들에 대한 혐오가 엄청났습니다..
그래도 유대인들은 유럽 사회와 동화되기를 희망하고 노력하여 사회전반에 자리를 잡게 되지만
드레퓌스 사건을 놓고 봐도 유대인들은 여전히 조롱받는 혐오의 대상이자 없는 죄도 뒤집어씌워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그런 존재들로 낙인이 찍힌 상태였죠.
그리고 드레퓌스의 결백함을 알고 적극적으로 나선 사람들은 소수의 유대인들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은 에밀 졸라와 같은 프랑스의 진보 지식인들 이란 점은 참 아이러니 하다고 밖에 할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프랑스 내의 반유대주의 정서가 너무 강해서 드레퓌스를 돕고자 나서면 자신도 드레퓌스 꼴이 날거라고 겁을 냈기 때문이죠.
비뚤어진 애국심과 반유대주의 같은 인종혐오로 상당히 많은 수의 프랑스 국민들은 이성을 잃은 폭민
같은 상태였고 군 정보 유출의 진범인 에스테르하지에게 오히려 영웅 칭호를 붙히고 무죄를 받게 만듭니다. 폭민들은 진실과 팩트에는 관심 없고 오로지 유대인인 드레퓌스의 유죄만을 원하고 있던거죠.
이 사건이 유럽에서 전체주의 국가들이 생기게 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독일 나치는 그런 반유대주의의 극단을 보여주게 되죠.
유발 하라리는 나치즘이 종교라고 설명하고 아래와 같은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진실과 정의,도덕성을 외면한 폭민들이 결국 저런 국가와 사회를 만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수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짓밟는 전체주의 역시 그런 구성원들로 인해 생겨나는 것이겠죠.
조작되고 세뇌된 다수의 목소리가 정의라고 강변하고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앗아가다
더 큰 힘에 의해 굴복하게 되었던게 지난 세계 대전의 교훈이라면 교훈일 겁니다.
독일의 나치즘,이탈리아의 파시즘,일본의 일왕중심의 군국주의가 그렇게 쳐 망했었죠.
요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모습을 보면 유대인들도 뭐 크게 보고 배운건 없는거 같기도
하다는게 씁쓸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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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팔아먹는걸 지지하는 냥반들이 쓸 글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