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거래처 여직원의 수줍은 한마디.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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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2-27 14:34:47
점심 바로 후 사무실에 손님이 방문했습니다.
상담하다가 부족한 자료가 있어
거래처이자 협력 업체인 근처 회사에서 빌리러 얼른 갔죠.
여직원만 있기에
다행스럽게도 부탁하여 잠시 대여했습니다.
고맙다고 인사하고 나오려는데
여직원이 입을 가리며 수줍게 말하더군요.
"저... 마스크를 뒤집어쓰신 것 같아요..."
아차, 마스크 상하를 반대로 착용했습니다.
사무실에서 급하게 나오면서 그랬나 봅니다.
허둥지둥 바꾸어 착용했는데
이제 여직원이 웃습니다.
새부리형이라
반대이면 모양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조금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여직원의 웃음소리가 환청으로 들립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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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린 라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