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주식으로 노후대비가 힘든이유!

 1. 모든 투자 수단중에 가장 합리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은 건 주식이라 생각한다.

    (매월 적립식으로 지수ETF(주로 미국)에 자신의 노동소득이 있을때까지 장기적으로 팔지않고 투자할 경우)

2. 적립식으로 대략 2백만원씩 10년 투자해서 원금 2억5천에 괜찮은 수익률로 5억이 된다.

3. 그러나 내집마련이라는 당위성에 투자수단으로 5억에 대출 5억을 받아서 10억정도의 부동산을 매입한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은 보편적으로 부동산으로 가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 전에 LH직원 투기사건때 한동안 만나는 사람마다 그냥 농담식으로 LH에 아는 사람있냐고 물어본다.

   비난보다는 부러움이 많다.(탐욕,불법,천박이 보통의 평범함이 되는 이유)

- 고척동에 오래된 상가주택(2층짜리)이 요번 불장전에 7억정도 호가였는데 불장에 재개발 이야기 나오면서

   15억정도의 호가까지 오름. 매수자가 있어서 13억 중반정도 제시했는데, 건물주(70살정도)는 17억 아니면

   매도할 생각이 없다고 함. 결국 거래성사되지 못함. 1층 조그만 상가 두칸에서 월 80정도 월세 받았다함.

   다시 불장이 오더라도 그 건물주 살아있는 동안에는 힘듬. 결국 불장이 다시오면 자식들만 좋은일임.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은 무조건 올라야 한다.

대부분의 자산이 묶여있기때문에 떨어지면 안된다.

오른다는 사람도... 하락한다는 사람도 결국엔 싸게 사서 부자되라고 한다.(결국엔 오른다는 말)

5~60대 중에 20년정도 전,후에 1~2억대 집을 사서 불장때 7~8억정도 된 사람이 많다(수도권 1기 신도시)

요즘 5억대정도까지 온거 같은데 자기집은 아직도 8억이라 믿는다.

유일한 노후대책이다.(공무원은 예외. 아는 경찰공무원 은퇴하면 3백만원정도 연금 나온다 함.)

어떤 이유에서건 집값이 비싼건 사실이다. 일은 해야하니까 비싸더라도 근교에 집이 있어야 한다.

2~30십년 일을 해도 집하나 사고 먹고 살면은 노후에 대비가 부족할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 투자할수밖에 없다.

직장은 시화공단인데, 그 근처에 집을 사는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 무리하게 서울에 집을 사는 것이

유일한 투자수단이며 노후대책이기 때문이다.

그의 생각은 10억주고 산집이 몇년후에 20억이 되고, 나의 노후가 여유로울거라 믿는다.

거주에 안정성이 보장되고 나라에서 관리하는 저렴하고 다양한 평수의 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했으면 좋겠다.

결국엔 집이란 허들에 발목잡혀 꾸준한 주식투자를 하지 못한다.

30년정도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지속할 수 있다면 큰 사건(전쟁이나 질병)만 없다면...

세상이  꾸준히 성장한다면 충분한 노후대책이 될 확률이 높은데... 힘든 일이다.

그래서 꾸준한 투자가 아닌 매매의 관점으로 접근할수밖에 없어서 결국은 도박이 된다.

주식으로 노후대책이 힘든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