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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늘도 자정이 넘은..어제의 여배..현대건설 vs GS 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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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2-03 02:33:26

서로 2연패에 빠져있는 두 팀..

1위 현대건설과 5위 GS 칼텍스의 5라운드 세번째 경기였습니다..

경기 결과는 의외로 현대건설의 3:0 셧아웃 승리..

 

현대건설은 여전히 외국인 선수가 빠져있는 불리한 상황입니다..

허리부상으로 빠져 5라운드부터 투입될수 있다고 했는데 부상부위에 염증이 발생해..

외국인 선수교체까지 할수 있다고 하는 상황이다 보니..

오늘 경기 이후로도 당분간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해야 할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3:0 이란 셧아웃 승리는 한편으로 참 대단해 보이기까지 한 현대건설입니다..

 

수비..집중력..볼을 끝까지 쫓는 끈끈함..그리고 공격..

어느 부분에서든 현대건설은 GS칼텍스를 능가했고 충분히 이길만한 경기였습니다..

매 세트 점수는 20점대 였지만 사실 경기는 싱겁게 현대건설이 이길만큼 잘했습니다..

리베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두자리수 득점을 해줬고..

팀의 에이스 양효진이 전면에 나섰고 다시 부활한듯한 황연주가 나란히 팀을 이끌었습니다..

반면에 젊은 팀 GS칼텍스에는 양효진 만한 팀의 에이스..그러니까 코트 위의 사령관이 없었습니다..

이 차이가 현대건설에는 긴 연패에 빠지지 않게하는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올시즌 현대건설은 2연패 이상의 연패를 해본적은 없습니다..

최다 연패가 2연패 인거죠..

 

이전에도 글에 쓴적이 있지만..

외국인 선수가 빠져있는  현대건설에게 한세트도 빼앗지 못하는 팀은..

솔직히 반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GS 칼텍스는 그런 현대건설을 상대로 무기력했습니다..

 

특히 쓴소리 좀 하자면 항상 경기 전에는 준비가 잘되고 있다..방법이 있다..라고 말하다가..

패전이후 상대팀이 준비가 잘되었다..역시 강했다..등등 입을 털기도 하는..

이전에 팀의 현재 선수 구성이 안좋아 현재상태로는 힘들다는 식의 인터뷰를 하던..

GS 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올해들어 참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지금 GS 칼텍스에서 5년 넘게 감독을 하고 있으신 분이 누구신데..

해마다 이상한 드래프트와 트레이드를 거듭해서 지금의 팀을 만든게 누군데..

이제와 선수들 탓을 하는 모습은 적반하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한때는 그래도 주어진 여건 하에서 최선을 다하고 상식적인 행보로..

GS칼텍스란 팀 선수단에 좋은 분위기를 만든 감독이라고 생각해왔더랬는데..

이제 한계에 다다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본인이 추구하는 배구와 시즌 승리 사이에서 길을 잃은듯한 모습 이랄까요..??

참 안타깝습니다..

 

어찌했든 오늘 경기 결과로..

25경기 21승 4패 승점 60 으로 선두를 굳건히 지킨 현대건설..

25경기 11승 14패 승점 33 으로 여전히 5위를  지킨 GS칼텍스..

현대건설은 지금같은 페이스라면 봄배구에 무난히 진출할 것 같구요..

GS칼텍스는 4위 인삼공사와 승점 2점 차..6위 기업은행 하고도 승점 2점 차..

3위에 위치해 있는 도로공사와는 멀고 먼 승점 8점 차이..

어찌했든 5위에서 벗어나 3위권 다툼에 참여하고 싶은 GS 칼텍스는..

실낱같은 봄배구의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같은 페이스라면 사실상 어렵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모쪼록 여배 모든 팀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님의 서명
무이_無異_평소와 다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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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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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08:08:20

어제 결과는 정말 참담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특히나 지지난번 선수단 재구성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뭔가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내막이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고참들도 본인들 실력이 버텨줘야 힘이 있을텐데 고참들이 짐인 상황에서 연봉 낮은 후배들이 고군분투하는 이상한 모양새가 되버렸습니다.

WR
2023-02-03 09:03:30

공교롭게 오지영 선수의 이상한 트레이드 조건이 터진 뒤로..

기름집은 연패에 빠진 모습입니다..

이게 우연인지 아닌지..선수들의 의욕과 집중력을 방해하지 않았는지..

궁금해질 따름입니다.. 

1
2023-02-03 09:58:02

저는 기름집이 오지영 선수 데려왔을 때부터가 좀 의문스러웠습니다. 훌륭한 선수인 것은 인정하지만 이미 괜찮은 리베로 자산이 많은 기름집 입장에서 또 리베로? 이런 느낌에다가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많이 낮은 구단에서 왕고언니를 타구단에서 데리고 온다는 것은 기존 왕고언니들과도 불협화음이고 젊은 선수들 이끄는 면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나중에 트레이딩 할 수 있는 선수 중에서 그나마 괜찮은 선수를 데려온거 아니냐라는 의견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안 그래도 너무 어린 선수들로만 채우고 왕고언니들은 실력과 체력은 떨어졌는데 연봉만 많이 받아서 눈치만 보고 있는 와중에 차상현 감독은 뭔가 묘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봉과 성과기여도가 이렇게 차이나는 팀도 잘 없는 듯 합니다.

WR
Updated at 2023-02-03 12:56:25

저도 이소영 선수를 FA로 보내고 오지영 선수가 온다고 했을때..

이건 뭐지..?? 싶은 다소 뜬금없는 선택이라 꽤나 의문이긴 했습니다..

이미 탄탄한 메인 리베로로 한다혜와 한수지가 있는데 제 3의 리베로..??

말씀처럼 트레이드 카드로 쓰기엔 아무리 국대 출신이었어도 나이가 많고..

이소영이 해준 코트에서의 사령관 역할을 하기에도 타팀에서 온 선수이며..

직전 시즌 루머에 시달리던 선수였거든요..

덕분에 3 리베로 운영으로 팀의 리베로 밸런스가 엉망이 되었고..

그렇게 오지영은 기름집 출전불가라는 조항으로 페퍼로 트레이드 되는 마무리..

 

저는 기름집이 트레블 이후 쏘쏘자매 중에서 이소영을 선택했어야 한다고 보는지라..

작금의 기름집의 상황을 보면 그때 이후로 플레이 리더가 없는 젊은 팀..

그런 팀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다 차감독의 스피드 배구를 위해 신장이 작은 선수들 위주로 뽑다보니..

(심지어 올시즌 모마도 외국인 선수치곤 신장이 작습니다..)

현대나 인삼처럼 신장이 좋은 팀만 만나면 고전하기 일쑤이고..

거기에서 오는 선수들의 부담도 무시 못한다고 봅니다..

 

기름집이 잘 나가던 시기는 차감독이 그토록 부르짖는 스피드 배구의 반대인..

장신의 러츠라는 외국인 선수가 있을때 였습니다..

 

뭐..결론은 잘 뽑은 외국인 선수가 최고..?? 로 가는 것 같지만..

올 시즌 후 차감독이 잘 해주리라 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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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08:36:48

아무리 생각해도 황연주선수는 뭔가 잘못되었어요.
어떻게 본인의 젊은 전성기보다 더 뜀박질을 잘할 수 있나요.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WR
2023-02-03 09:05:20

정말 나이를 다시 먹는 듯한 모습..이른바 회춘 이랄까요..??

어제 보면서 정말 멋지더라구요..

한편으론 존경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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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08:42:06

말씀하신대로 공격 루트가 다양한 현대건설이 모마, 강소휘 선수에게 집중된 GS칼텍스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끈질기던 수비도 다시 살아난 모습이었구요. 전형적인 잘되는 집안 모습이었던거 같았어요.

WR
2023-02-03 09:08:30

어제 경기는 모마도..강소휘도 평소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기름집은 현대를 만나면 변함없이 중앙이 여지없이 뚫리던 그 모습 그대로 였구요..

기름집을 만난 덕분에 2연패에 빠졌던 현대가 다시 팀을 추스리는 계기가 된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1위하는 팀은 달라도 뭐가 다른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3-02-03 11:36:22

3세트에 그냥 넘겨도 될 법한 공을 백어택 처리하는 황연주 보고 말이 안 나오더군요. 자기도 굉장히 힘들게 넘겼는지 주저앉아서 힘든 웃음 짓는 모습이 정말 너무나 멋졌습니다. 모든 선수가 열심히 수비하고, 모두 열심히 공격하는 현건의 모습은 배구 팬들의 눈높이를 충분히 높여주고 있는 느낌입니다. 하여간 끝까지 재밌는 경기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그나저나 결국 야스민은 하차하는군요. ㅠㅠ 올해 같이 우승하려고 재계약까지 했건만 안타깝네요.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31&aid=0000726276

WR
2023-02-03 12:21:04

저도 어제 황연주의 혼신의 힘을 다하는 공격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정말 말씀하신 부분에서 주저 앉아 힘들어 하면서도 웃음짓는 모습..그런 모습을 고마워하고..

같이 응원한는 선수들을 보며 정말 이 팀이 잘 되는 이유라 봤습니다..

뭐랄까 2년간 못이룬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승리를 단단히 노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스민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작년에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같이 우승컵을 들어볼수도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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