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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몸부림 치는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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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18:18:06

그제 집에서 키우는 희자귀나무 꽃봉오리를 

잘못 다루어서 부러트렸습니다.

 

 

 

원래는 가지 끝에 새잎이 돋으면서 꽃봉오리가 달린것을

밤에 피는 꽃이라서 밤이면 피겠다 싶어 미리 사진 찍고 하다가

그만 창틀에 끼어서 부러져 버렸습니다.


 

 

 

 

그렇게 부러진 가제ㅣ를 혹시나 하고 물에 꽂아 두었는데 

저녁에 서서히 꽃이 피기 시작을 했습니다.


 

 

 

 

 

 

저녁에서부터 23시무렵까지 서서히 피기 시작해

다음날 아침이면 완전히 핀 상테에서 바로 시들어 버립니다.

 

 

 

 

 

 

꽃봉오리가 4개인데 하나 피었고

나머지 3개는 아무래도 그냥 떨어지겠지 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하나가 피어있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꽃 모양은 안이쁩니다.

그래도 물에 꽂아 두었더니 시들지 않고 피어주네요

 

아래에는 먼저 피었다 시들은 꽃이고

하나가 죽기전에 겨우 꽃을 피운듯 애처롭네요.

그래도 물어 꽂아 놓았더니 피어 주는군요.

 

 

 

 

 

 

 

 

 

 

님의 서명
- 처절하게 혼자 놀기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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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2-02 18:20:31

나를 이렇게밖에 관리를 못 하는 거야??? 시위하는 듯...

WR
2022-12-02 18:21:26

그저 미안할 뿐이고.......

2022-12-02 18:33:25

이렇게 부러진 곳을 잘 치료(?)해주고 키워주니 이듬해 봄에 왠 박씨가 열리는데...

WR
2022-12-02 18:35:12

박씨는 필요 없고 뿌리내려 살아만 주어도 고마울것 같아요....ㅋㅋㅋ

2022-12-02 18:48:52

 놓치지않을꺼에요~  ^^;;;

2022-12-02 19:08:25

이렇게 피고 지는 꽃이군요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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