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스파이 패밀리) 질투로 도배된 에피소드.JPG(+GIF)
지난주에 방영된 스파이패밀리 21화에선 질투에 관한 2가지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네요.
첫번째 주인공은 황혼의 스파이 동료 "밤의 장막"
드디어 등장한 황혼 짝사랑녀 "피오나 프로스트(암호명: 밤의 장막)"
원작의 이 장면이 애니에선 어떻게 묘사될지 궁금했는데...
ㅋㅋㅋㅋㅋ
피오나의 망상과 벙찐 표정의 아냐를 애니에서도 제대로 살렸네요 
자신이 엄마가 되면 아냐를 철저히 스텔라 제조머신으로 만들어주겠다는 피오나...
(저기, 그거 아동학대야....
)
피오나에게 하악 거리는 아냐 ㅋㅋ
요르를 쫓아내고 자기가 황혼의 아내가 되고 싶단 야망을 갖고 있지만...
이미 포저 가족에게 거짓된 마음이 아닌, 미세하게나마 진심을 표현하는 황혼을 보고...
황혼에게 질투와 원망이 담긴 눈빛을 보내는 피오나... 이 장면 보니 왠지 피오나가 불쌍해졌음....
(안타깝게도 황혼은 그녀의 마음을 알지 못함...)
두번째 질투 주인공은 포저 일가의 반려견 "본드"
아냐가 잘 때 껴안는 펭귄 인형을 질투하는 본드
(본드: 그 자리가 내 자리였어야 해~
)
다음날 처참한 몰골이 된 펭귄 인형...
범인은 단박에 밝혀졌는데....
본드의 생각을 읽은 아냐
펭귄을 망가뜨린 본드에게 화가 나서 폭언(?)을 퍼붓는 아냐
요르가 고쳐준다고 했으나, 오히려 능지처참을 해버린...
(역시 파괴대제 요르...
)
결국 로이드의 손에 의해 겨우 수리된 펭귄....
아냐가 좋아하는 땅콩을 가져와 사과하는 본드...
그렇게 겨우 화해한 아냐와 본드...
이번 질투 에피소드를 보니 포저 가족이 단순한 위장가족이 아닌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아서 왠지 뭉클해집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2번째 파트의 장면은 원작보단 약한 느낌...
(특히 아냐가 빼앵~거리는 부분은 원작이 훨씬 임팩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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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애니가 원작의 표현을 더 풍성하고 잘 재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