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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인수 인계 관련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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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30 23:09:55

안녕하십니까?

저도 나이 50 넘었는데 이런 질문을 회원님들께 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규정, 법규 관련 노하우는 없어서요

 

그래서 아래 글을 한번 읽어 주시고요

물론 저도 서둘러 퇴사하는 과정에서 저의 잘못도 있겠지만

이 경우, 어떻게 인수인계를 마무리하는 것이

타당 또는 적법??한 건지

 

회원님들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저도 퇴사는 여러번 이상 해 봤지만 인수 인계로 이렇게 시달리는건 처음이라서요

회원님들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아래는 제가 적어 놓은 글입니다

 

---------------------------------------

 

11월 24일날에, 퇴사할 가능성이 높아 말씀 드린다고 사장에게 카톡으로 말했고

오늘 낮 2시경에, 12월 16일날 퇴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사장에게 카톡으로 전달했습니다

(다른 회사 입사 결정이 오늘 낮에 있었죠)

 

현재 제가 2가지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요

저의 이유 때문은 아니고, 고객측 이유로 지연되어 현재도 할 일이 좀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의 프로젝트는 11월 30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고객이 지금 데이터를 던져 주면서 이것도 다 해라 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연장 지연되는 업무까지 다 책임 져야 하는건지요?

지금 사장 말에 의하면, 제가 12월에 그만 두면 저 대신 할 사람이 없으므로

저보고 다 해라... 만일 안되면

퇴사 후에도 전화를 받아서 업무가 마무리되게 도와 달라

그렇게 못하겠다면 자기도 생각이 있다. 이렇게 말합니다

 

여기에 대해 동문님들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문제는 인수인계도 역시 해야겠지요

 

사장 왈

퇴사전 한달 전에 사직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렇게 사규에 되어 있다

그런데 사직서도 아직 안냈지 않냐

자기는 사직서를 낸 날짜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그래서 인수인계를 16일까지 다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래서 사장 요구 조건이 뭐냐 하면,
퇴사 후에도

업무 관련 필요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평일 대낮에라도 전화할 테니 받아서 도와달라

(문제는 이 때는 다른 회사에서 근무하는 중이겠죠)

 

그리고 심지어

퇴사 후에 나중에라도 필요하면 주말에 가끔 와서

자기 회사 업무 도와 달라

이런 말까지 사장이 어제 했었지요

(어제 밤에도 퇴사 관련 대화를 좀 했었거든요)


그러나 저의 입장은

근로 계약서에는 한달전에 사직서를 내거나 퇴사 확정 통보를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

그리고 사규는 내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건 강제성이 없지 않냐

이렇게 말했죠

 

그래서 현재 휴가가 5일 남았는데

5일간 제가 대낮에 개인 볼일이 있어서

5일 모두 휴가를 쓰고

그 대신 그 휴가일에도 대낮에 개인 볼일 보고 나서, 저녁 6시 넘어서라도 와서 밤에 업무와 인수인계 준비를 해드리겠다

그리고 주말도 필요하면 나와서 인수인계등 잘 되도록 도와 드리겠다

이렇게 말했죠

 

그러니 사장 왈

휴가는 허가할 수 없다

왜냐하면 시간적으로 밤에 나와서 하더라도 인수인계 등 필요작업이 12월 16일까지 끝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래서 제가 말했죠

지난번 퇴사 직원은 퇴사할 때 남은 휴가 다 쓰게 해 주지 않았느냐

 

사장 왈

그 직원은 퇴사 1달 전에 사직서 냈다

 

그래서 그건 OK 알았습니다 했지요

 

그러면

제가 16일까지 최대한 해드리고,

그 대신

퇴사 후에 일요일 같은 날 나와서 업무 도와 달라는 말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퇴사 후에 저의 업무 시간에 전화를 해서 자기 회사 업무를 도와 달라는 요청도 하지 마십시오

 

그러니 사장 왈

얼마 전에 퇴사한 직원은 퇴사 후에도 거의 1년간, 자기 업무 시간에 사장 또는 사장 밑의 직원들의 전화 받아 주고 있다

그런데 너는 왜 전화 못 받겠다는거냐

 

제가 말하기를

왜 제가 그걸 해드려야 하는 강제성이 있는지요?

 

사장 왈

그렇다면 16일까지 인수인계를 완벽히 해서

더 이상 연락 안해도 되게 해라

 

이 상황에서

사장이 16일날

저의 인수인계와 업무 마무리를 보고

사장의 판단에 100% 만족하지 못하니

16날 퇴사 처리가 불가능하다던가

아니면

퇴사 후에도 자기 전화 계속 1년간(??? 예를 들면)

(제 업무 시간에) 받아서 도와달라

이렇게 강제할 권리가 있는건지요

 

동문님들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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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11-30 22:43:10

머 이미 답을 알고 계시겠지만, 동종업계라는 문제를 제외하곤 저 사장의 요구를 들어줄 이유는 없을거 같습니다..

WR
2022-11-30 22:47:48

제가 오늘 저 사장하고 통화한 거 녹음했습니다만

저 사장이 자기 기준에서만 말을 하고

제 말은 100% 깡그리 무시하고 reset 하고 자기 가치관을 일방적으로 주입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결국 퇴사하게 된거죠

 

16일날 인수인계 완벽하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 자기 회사 일을 제가 도와달라는 것이

사장의 취지이고

가만히 보면, 퇴사한 직원들에 대해 그런 식으로 계속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 역시, 퇴사 직원에 대낮에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해서, 그 퇴사 직원에게 업무 도움을

물어 봤거든요., 물론 사장이 그런걸 원했죠

 

그러니, 저 퇴직 직원도 그렇게 해주는데 너는 그렇게 못하겠다고?

그렇다면 자기도 생각이 있다

 

아마 16일날 퇴사 처리 , 4대 보험 해지 처리 등을 꼬장 피우겠다는 말 같네요

1
2022-11-30 22:48:07

https://www.a-ha.io/questions/4b3f173b70c4e97f9ac3ce9c5053b3cf

이런 내용 참고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법적으로만 따지면 노동자의 퇴사 통보에 대해선 따로 정해진 기간이 없지만

사측에서 불이익을 주고자 마음 먹으면 "서로" 복잡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인수인계가 잘되건 안되건간에 퇴사 처리가 완료된 이후에는 완전한 남이므로 수신차단해놔도 되긴 합니다.

개인 휴가도 허락의 개념보다는 통보에 가까운데 이걸 못 쓰게 하는건 사측이 불리한 사유가 되겠구요.

WR
2022-11-30 22:50:53

감사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이런 일로 소송이나 쟁의를 할 수는 없겠죠?

저까지 시간을 소비해야 할테니까요

아무튼 16일 퇴사날 사장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 봐야 겠습니다

아마 이렇게 말할 거 같네요

인수인계가 완벽하지 못하니

일정 기간 전화 같은 거 받아달라

 

왜냐하면, 제가 지금 12월에 그만 두면 제가 하고 있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직원이 지금 없는 상태이거든요

사장의 생각은 그거까지 다 끝내라 이거죠

2022-11-30 22:52:40

어차피 인수인계 받는 사람은 사장이 아닐테니

적당히 예예~ 해두고 다음 사람을 위해서 매뉴얼 정도는 남겨둔 다음에 서서히 거리두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WR
Updated at 2022-11-30 22:56:48

아무튼 저도 16일까지 주말에 집에서 원격 작업을 해서라도

원하는 인수인계와 프로젝트 마무리를 최대한 지원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원래는, 퇴사 후에도 제가 지속적으로 어떠한 형태로든 도와 드릴려 했는데요

이런 식으로 나오면, 퇴사 후에는 남남이 될 것이 뻔하네요

2022-11-30 22:49:02

법적으로 인수인계의 의무는 없습니다.
사직의사는 통상 1달전에 피력하는 것이 맞는데 직위도 있으시니 사장한테는 알았다고 하시고 상황봐가면서 도와주세요.
뭔가 단칼에 끊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사장이 최종 급여나 퇴직금을 질질 끌수도 있는데 퇴직금은 법적으로 퇴사 15일내에 정산 해줘야합니다.
이런걸로 치사하게 굴면 노동부 신고하시면 되고요.
일단 알았다고 하시고 적정선에서 업무는 마무리될수 있게 해주세요.
토욜같으날 인수인계 필요하다고 하면 일당에 교통비까지 청구하시고요.

WR
2022-11-30 22:52:41

제가 통화 녹음을 들려 드릴 수도 있습니다

사장이 은근히 자기 주장만 관철하고 일방통행 소통이에요

제가 그래서 그만 두려는거죠

사장 맡에 유능한 직원도 없습니다. 1년 2년 다니면 다 나가버리니

 

사실 제가 지금 그만 두면 제가 지금 하는 2개의 프로젝트 Coding 작업을  저처럼 해 줄 직원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사직서를 아직 안 냈으니 저한테 책임이 있다는 것이 사장의 주장이죠

WR
2022-12-01 00:10:58

네, 주말에 제가 나가서 도와주면 교통비 수고비 정도는 줄 거 같습니다.;;

돈으로 그러는게 아니라 업무를 마무리 해달라는게 사장의 요구죠

WR
Updated at 2022-12-01 01:24:39

그런데 월급, 퇴직금 안주고 배째라 하는 악덕 고용주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지만 징역형아니라 벌금형입니다

그리고 노동청은 절대로 피고용자 편을 들어 주지  않습니다. 도와주는 척만 할 뿐, 벌금 얼마로 그냥 끝내고 맙니다

 

그래서 악덕 고용주로부터 체납 급여를 못 받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저 또한 수백만원 체납 급여를 못 받은 적이 있는데요, 그냥 넘어가 버렸습니다. 잊어 버렸죠

2022-11-30 22:58:44

좋게 좋게 시간이 나면 도와주겠다 하고 빠져나오고 나중에 연락오면 생까면 되지 않을까요?
사람일 모르는 거니 상황봐서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도와주셔도 될거 같고요

WR
Updated at 2022-12-01 00:46:24

네, 저도 입사 초에는 사장이 저런 인성인지 몰랐는데 최근 사장의 저런 성격이 드러나서

제가 결국 다른 회사로 옮기게 된거죠....;;;;;

2022-11-30 23:01:52

도와줄때 따로 수고료는 주실거죠? 이렇게 단서를 걸면 전화 안할겁니다. ㅎ

WR
Updated at 2022-11-30 23:08:10

그런데 사실 수고료는 줄 지 모릅니다. 아마 돈은 줄겁니다

예를 들면  퇴직연금이 있는데 이걸 안주겠다느니 월급에서 까겠다느니 그런 의도는 전혀 아닌 걸로 보입니다. 사장도 분명히 이건 돈 문제가 아니라 인수인계 문제라고 했거든요
 

저 사장의 목표는 업무의 원활한 진행이죠

제가 나가면 업무에 지장이 상당히 있거든요

제가 하고 있는 업무가 10가지 정도는 될테니까요

예를 들면, 미국 회사하고 이메일 연락할 때, 영어로 이메일 작성도 전부 제가 다 하고 있었는데

제가 그만 두면, 당분간 영어로 이메일 작성도 사장이 직접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는거죠

WR
2022-11-30 23:01:52

예를 들면 저 사장의 인성이 어떠냐 하면

 

퇴직후에도 전화 받고 도와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왜 약속을 안지키냐고 막 화를 내고 끝까지 추궁할 그런 인성입니다

Updated at 2022-11-30 23:47:21

 절대로 사장말대로 다 해주지는 마시구요.

글쓴님이 정한 해줄수 있는 선까지만 해주시고 나머지는 무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아무리 잘해주고 나오더라도 나간 사람 욕하는건 비슷비슷 합니다.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해주시고 그 이상의 것은 딱 잘라 거절하세요.

사장 성격을 보건데 딜을 잘 못하시면 두고두고 괴롭힐 것 같기도 합니다.

 

퇴사후에도 일 봐주겠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마세요.

퇴사하면 근로계약은 끝난겁니다.

인수인계는 프로젝트 정리를 도와주는 거지 그 프로젝트가 잘되도록 마무리 하는 책임이 있는게 아니에요.

WR
2022-12-01 00:09:23

사장이 이기적이고 자기 일방소통인데요

아마도 16일날 퇴사 곤란하니 며칠 늧춰라 이런 식으로 할지도 모르구요

아니면 16일 퇴사 시켜줄테니 일정 기간 현재 회사 업무 도와 줘라 이럴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적당히 도와주기는 하려 합니다

 

퇴직연금을 안주겠다거나 월급에서 까겠다 그런게 아니라

현재 하는 업무를 잘 인수인계 되도록 해달라는거죠.,....;;;;

 

아무튼 적절히 협상 해주기는 할 겁니다...;;;;;;

Updated at 2022-12-01 00:27:47

저같으면 퇴사가 몇일 늦어져도 상관없고 그정도 선까지 해줄 수 있다면

퇴사일자를 조금 미루겠습니다. 퇴사후에 도와주겠다는 선택은 안할거 같네요.

제일 좋은 선택은 원래대로 퇴사하고 인수인계도 마무리 짓는거죠.

선긋기를 명확히 해야 사장도 나중에 별 말이 없을 겁니다.

퇴사이후에도 내가 한 프로젝트 마무리 짓는다는 책임감 때문에 도와줄 생각이라면

개인적으론 말리고 싶네요.

퇴사전까지는 최대한 도와주지만 퇴사후에 도와주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이나 고마운 사람이면 몰라도 관계가 나쁜 사장인거 같으니

딱 해줄거만 해주고 끝내는게 제일 깔끔할거 같네요.

WR
2022-12-01 00:28:53

그런데 퇴사일을 늦추기는 힘듭니다

19일부터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는 걸로 협의를 했거든요

그래서 이에 관해서 현재 직장과 새로운 직장에서 앞으로 일의 조율을

내일부터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회원님들께서 댓글로 많은 의견을 주셔서 댓글을 주신 회원님들께 모두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현재 제가 해야할 타개 방안에 대해 많이 이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내일부터는 제가 알아서 해 보겠습니다

사장이 월급을 안 주겠다거나, 퇴직을 못시켜 주겠다거나

이런 의도 보다는

퇴사 후에 일정 수준으로 조금 도와 달라는거 같은데요

에를 들어서 일요일날 나가서 도와주면 수고비는 조금은 주겠죠

아무튼 적절히 도와주고 마무리 해야 할 거 같네요

 

저는 원래 현재의 사장과 퇴사 후에도 계속 교류할 생각이었는데요

그 생각은 이제 없어졌습니다^^;;;

 

2022-12-01 00:11:39

저같으면...
네네 그렇게 하겠습니다~하시고, 퇴사 처리 우선 받으세요. 그런 후 쌩~~

WR
Updated at 2022-12-01 00:30:29

네, 적절히 최대한 인수인계 해주고

퇴사 처리는 16일자로 받으려구요

 

사장이 절대로 16일에 퇴사 못해 !!!  이건 아니었거든요

퇴사 후에 자기가 도움 요청 전화 하면 전화 받아 달라는 말인거니까요....^^

 

그리고 조금 전에 이메일로 자유 양식 사직서를 이메일로 제출했습니다

사직서는 제출일로부터 1달 지나면 자동 효력 발생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은 그렇게 해 놓았습니다^^ㅋㅋ

2022-12-01 07:32:22

독일어님께선 너무 선하신 분 같습니다.

감정을 자제하시고, 얻고자 하는 것에만 집중하시어 살짝 이기적인 마음으로 사장을 대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어차피 사장도 독일어님을 자본주의적으로 대하시는 것 같은데, 굳이 님께서 의리적으로 응할 필요가 있을까요?

얻을꺼 얻고, 얻으셨으면 그땐 서서히 동네형 취급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ㅎ

원만한 이직되시길 기대합니다.
저랑 동년배신거 같은데 여전히 이직이 가능하시다니 대단한 실력자이신 것 같네요~~

WR
2022-12-01 11:16:28

네. 친절한 도움 말씀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금 업무시간이라서요
나중에 다시 오겠읍니다 ^^

2022-12-01 07:44:41

퇴사일 이후의 무료봉사는 단칼에 거절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사장의 말투로 봐서는 프로젝트 끝날때까지, 그리고 상당기간의 a/s 기간까지 무료봉사를 강압할것입니다.

WR
2022-12-01 11:14:41

네.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지금 제가 업무 시간인데요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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