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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공동주택에서는 안마의자 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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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22:18:01

저는 층간소음에 매우 무던한 편입니다
남들 시끄럽다고 하는 청소기소리 세탁기 소리 이런거 소음이라고 느껴본 적도 없습니다
심지어 저희 윗집 거실에는 트램폴린도 있어요
진짜에요. 제눈으로 뛰는걸 봤습니다
저희집은 1층이거든요
꼬맹이가 트램폴린 뛰는걸 보고 저건 너무하는것 아닌가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그러려니 하고 참고 삽니다.
저희도 아이들 키우고 사니까요
그래도 자주 뛰진 않드라구요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항의를 하거나 한 적이 없어요
저나 아내나 트러블 만드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성격이거든요

약 일주일 전에 윗집에서 안방에 안마의자를 설치한듯 합니다
딱 밤 9시가 되면 안마의자 소음이 들립니다
약 한시간정도.

층간소음 때문에 살인나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아파트에서는 안마의자를 사용하지 맙시다
아래집에서 쳐올라오지 않는다고 소음 안나는거 아닙니다
불을질러 버릴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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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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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22:22:07

안마의자용 받침 매트나 받침대가 있을텐데..

그런거 없이 안마의자를 설치하지 않았아 싶습니다..

정말 안마의자 진동음은 미치겠더라구요..

WR
1
2022-11-30 22:24:58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14
2022-11-30 22:22:40

그 사람들은 소음이 문제인지 모를겁니다. 알려주면 달라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WR
1
2022-11-30 22:27:42

안그래도 혹시 몰라서 그러는거 아닐까 싶어 한번 올라가서 알려줘야 되나 고민중입니다
근데 거실에 트램폴린 설치한 사람들이 과연 말이 통하는 사람들일지 의문...
만약 뻔뻔하게 나온다면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을것 같은 기분이에요

5
2022-11-30 22:32:54

그래도 올라가 보시는 게 좋아요. 저같은 경우는 위의 의심가는 집과 양 옆집 다 방문했고 아랫집들도 다 벨눌러서 5집 정도에 소음문제가 있음을 알렸습니다. 그 집에서는 절대로 자기들이 내는 소음이 아니라고 했지만, 방문 이후에 소음이 없어졌습니다. 문제는 방문 전에 관리실에 수차례 전화하는 과정은 거쳐서 명분은 만들어 두시고.. 직접 찾아가는게 뭐 불법이라고 하기도 하던데 그냥 의사전달만 하는 건데 크게 문제가 있을까 싶네요.

1
2022-11-30 22:49:49

경비실 통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저도 화를 못참는 성격이라 직접 안올라갑니다.

2022-12-01 13:36:00

그러게 말입니다.  일단 트램폴린을 아파트에 둔 사람들...에서 한번 허걱하게 되네요.

저 사람들한테 말을 한다고...통할까? 하는 걱정이 있으시겠습니다.

9
2022-11-30 22:26:07

저희 윗집은 방바닥에 핸폰두고 새벽마다 진동 알람 울립니다. 자동 윗집과 같은 시간에 기상합니다.

WR
1
2022-11-30 22:42:01

저는 그정도는 사람이 사는데 그럴수 있지라고 생각합니다 참을 수 있는 범위에요
근데 안마의자 소리는 도저히 못견디겠어요 ㅠㅜ

3
2022-11-30 22:44:56

새벽에 울리는 핸폰 진동은 바로 옆에서 울리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저희집 핸드폰인줄 알았어요. ㅠㅠ

WR
1
2022-11-30 22:46:38
2022-12-01 08:58:06

그건 아파트를 잘못지어서 그런거죠.
아파트값 떨어질까봐 사람들이 이야기도 못하고요.

2022-12-01 16:21:32

저도 같은 고민입니다. 

5시30분에 진동, 5시 40분 진동, 5시 50분 진동 후 기상입니다.

 

 

2022-12-01 16:31:56

제발 빨리나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2022-12-01 17:11:16

맞아요. 왜 한번에 안 일어나는거냐고?????

7
2022-11-30 22:27:13

얘기안하면 모르지 않을까요

WR
1
2022-11-30 22:42:31

... 그런걸까요?

1
2022-11-30 23:22:01

(윗층에서 조금이라도 안전장치를 해두었는데) 아래층에서 안올라온다면 괜찮은 줄 알 수도 있습니다. 관리실을 통해서라도 알려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1
2022-11-30 22:28:19

안마의자 진동이 어디서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지 그 인간들이 체험해봐야힐텐데요

4
2022-11-30 22:33:25

저희도 안마의자 쓰는데.... 아래에다가 두꺼운 폼을 2장 깔고 설치했습니다. 

그러면 소음은 없거든요 아마 그걸 안깔고 맨땅에 한거같네요 

2022-11-30 22:34:27

두드림이 많은건 그럴수 있겠네요.

주무르는 안마의자는 나름 괜찮을거 같은데...

4
2022-11-30 22:38:23

일단 직접 올라가지 마시고 관리실에 얘기해서 소음이 나는걸 알려주는게 먼저일듯 합니다. 몰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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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22:38:58

자기 맘대로 스스로를 무던하고 인내하는 사람인것처럼 적다가 갑자기 불지른다 일저지른다라고 급발진 하시는건...
대화라도 해봤으면 모를까 혼자 참고 혼자 분노하고 그러다 불지른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는거 절대 건강한거 아닙니다.

그리고 그단계가 될때까지 참는거 미덕도 아니고 착한일도 아니고 윗집을 위한 일도 아니고 본인을 위한것도 아니에요.

자기 스스로를 학대하다가 남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행동이죠.

쓸데없는 극단적인 생각말고 윗집 찾아가서 대화부터 하세요. 저라면 여기 글쓰면서 자기 분노에 불지피느니 한번 찾아가서 얘기라도 해봤겠네요. 그리고 혹시 바로 윗집이 아니시면 어떡하려구요? 그럼 엄한 사람한테 지금까지 원한 품은 걸텐데 말이죠. 실제로 그런 오해가 쌓여서 엉뚱한 사람이 피해입은 사건들도 있죠.

자기도 남도 해치는거 그만두시고 현명하고 올바른 해결책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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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06:12:31

아이고...농 삼아 적은 대목을 진짜로 보신겐가....글 쓴 분 직업이 변호사시고 평소 디피에 글 쓰시는 거 보면 얼마나 이성적인 분인지 아실텐데....안타깝네요.

2022-12-01 16:28:54

글쓴분이 변호사신건 몰랐고 본문도 댓글도 일관적으로 화나서 폭발 직전의 사람으로 보이지 농담하는 분으로 보이진 않는데요.

2022-11-30 22:41:51

저도 과거는 물론 현재도 층간소음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글을 보면서 많이 감정이입이 됩니다만 극단적 선택은 참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냥 공동주택의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분노와 짜증을 참고 삽니다. 꽤 오랫동안 참고 지냈더니만 아주쬐끔은 견딜만 해졌습니다. 먼저 직접 만나지 마시고 관리사무실을 통하여 민원을 제기하시고 시정이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부디 좋은결과가 있길 빕니다.

1
Updated at 2022-11-30 22:43:32

그 집은 트램폴린이 문제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못한 거 같은데 

그럼 안마의자야 뻔하지 싶은데요~ ㅋㅋ

트램폴린을 언급하면서 아랫집으로써 많이 감수했다는 걸 인지시키면서

밑에 뭘 깔고 사용해달라고 부탁을 하셔야겠어요~!

더 민감해지기 전에 조치를 취하시는 게 좋겠어요.

3
2022-11-30 22:42:58

참다 참다 불질르는것보다
미리 얘기해서 푸는게 훨씬 낫죠
윗집을 위해서도
님을 위해서도.

2
2022-11-30 22:47:32

한번 윗집에 말씀해 보시죠

 

저도 안마의자가 아래층에서 소음을 유발 할거란 생각은 못해봤네요

1
2022-11-30 22:48:12

일단 조용히 그 집 현관문에 메모를 붙여 놓고 오면 어떨까 싶네요.

정작 본인은 모를 수 있으니 메모 보고 깨달을 수 있을거예요.

WR
2022-11-30 22:52:35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일일히 댓글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하구요
아무튼 대책을 마련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참는다고 될 일은 아닌것 같아요

10
Updated at 2022-11-30 22:59:16

대책은 다른게 아니라

친절한 미소와 부드러운 말로 부탁해보는 겁니다

대화가 통할 수도, 씨알도 안먹힐 수도 있지만 그것부터 시작해야죠

소리가 한창 나고 있고, 내가 감정이 머리 끝까지 올라와 있을 때 올라가면 안됩니다

조용할 때, 내 감정이 차분할 때 가셔야 해요

작은 빵이나 음료 같은 선물이라도 있으면 더 좋고요

이미 감정이 어느정도 격해지신듯 하니 스스로의 화부터 약간 추스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2022-11-30 22:56:29

고민하지 마시고 윗집에 애기하세요.

대부분 쉽게 해결됩니다.

하.지.만.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대서사의 시작이죠...

2022-11-30 23:03:37

밤 11시에 마늘 빻는 소리가 들리는 저희집은 양반이군요.
문제는 그런 무개념 인간하고 7년 째 살아오고 있다는 것이지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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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23:45:41

 대한민국의 층간소음...   피해자인 변호사가 이사가고, 판사가 가해자차량 테러하고, 살인도 나죠...

위층에 피해사실 알리시고 개선되지 않으면 위층 자는 시간에 안방 천정 콘트리트 쇠파이프로 쳐야 인지 할 겁니다.    

2022-12-01 19:00:22

판사라고 다 인격자는 아니지만서도 

테러한다는 그 행동의 대가가 뭔지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마저 

범법행위를 하게 만드는걸 보면

 

개인의 문제로 취급 할 일이 아닐듯 합니다

2022-12-01 19:19:08

살인, 살해협박도 빈번한거 보면 쉬쉬할 문제는 아니죠.. 

2022-12-01 00:02:43

참다참다 터뜨리는 게 가장 좋지 않습니다. 관리소 통해서 얘기하세요. 공동주택인만큼 참을 건 참는 대신 참을 수 없을 것 같으면 빨리 얘기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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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01:15:15

정작 당사자인 2층주민은 암것도
모를수도 있습니다.
경비실을 통해서 1차로 층간소음 민원을
넣으시고 그래도 안되면 문 한번 두드려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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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08:39:45

마트에서 안마의자 시연하는거에 앉아본적은 없지만 집에 놓을 공간도 돈도 없어서 쓰지는 않는데

그 진동이 층간소음으로 연결될 줄 모르고 쓴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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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2-01 14:42:57

정상적인 사람이면 모를수가 없죠. 

그리고 밤에 사용하는 몰상식한 행동도 안할겁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생각보다 무식하고 이기적이고 몰상식한 사람이 많습니다.

1
2022-12-01 11:59:34

그런데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안마 의자 소음이 아랫집에 전달이 되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진짜 우리나라 아파트 너무 엉터리로 짓고 정작 피해를 보상해야할 건설사들은 나 몰라라 하고 이래저래 거기 사는 사람들만 고통을 서로 받고 있네요.

2022-12-01 11:30:45

 현대인에게 가장 큰 고통중에 하나가 층간소음이라 생각합니다. 극한의 고통속에서도 어쩔 수 없다, 참아야만 한다는 이상한 논리속에 결국 정신적 파탄까지 겪는다는 이 모순...

2022-12-01 12:11:15

안마의자 가격도 있고, 들고 나가기도 어려워서 아예 들어오는걸 막는 장치가 있는게 아니면 그 다음은 손대기 어렵겠죠.

 

지금이라도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표준으로 삽입하도록 하는 것이...

2022-12-01 14:51:24

저희 집 안마의자는 일반 코스가 15분인가 그렇던데요. 한시간이나 안마를 하면 등이 남아나지 않을거 같은데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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