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장인어른 잘 모셔 드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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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21:24:01
올해는 여러가지로 힘드네요.
장인어른께서 월요일 소천 하셨습니다.
저는 지난주 수요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상주임에도 장례식장을 못지키고,
격리가 해제된 금일 새벽에 장례식장으로 가서 발인을 하고 좀전에 집에 왔습니다.
다행인점은 장인어른께서 일가친척분들께 인망이 있으셔서 와이프 사촌형님들께서 매일 장례식장에 오셔서 많이 도와주셨네요.
집에와서 와이프가 몸이 너무 안좋다고 자가키트로 검사하니 두줄나오네요. ㅠㅠ
하아... 정말 힘드네요.
올해
5개월전 와이프 암수술
3개월전 큰딸 코로나
1달전 제가 하지 정맥류 수술
8일전 둘째딸 코로나
7일전 제가 코로나
3일전 장인어른 돌아가심
금일 와이프 코로나
올해가 빨리 갔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은 어떨런지...
장인어른께서 최근 치매가 심해 지시고 응급실도 몇번 가셨었고,
와이프가 간호하러 자주 방문했어서 어느 정도 마음에 준비는 했었는데,
자손들 고생하지 말라고 정말 2주 만에 가시네요.
병원에서 연락받고 바로 갔는데 30분 사이에 임종을 못봤다고 하네요.
참 허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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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