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지난 주말 큰 딸이 찍은 오로라 사진...

엄청 활발한 오로라는 진짜 밝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애가 다니는 학교가 지구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종합대학입니다. 핀란드의 조금 큰 도시 중에 가장 북쪽에 있는 데일 겁니다. 그러다 보니 볼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

어제 통화했는데, 막상 엄청 신기해 하진 않네요. 어, 친구들이 엄청 큰 거 나왔다고 해서 나가봤어... 정도 느낌?

오로라 많이 찍은 대학 시절 동아리 친구(권오철이라고 천체 사진 작가) 말이 유럽은 흐린 날이 많아서 오로라 접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캐나다쪽에서도 오로라를 볼수가 있긴해서 캐나다쪽으로 겨울에 여행가는 사람들이 있긴한데 그럼 캐나다가 유럽보다 좋을지 모르겠네요.

캐나다 옐로우 나이프란 곳이 1주일 정도 체류하면 볼 확률이 제일 높다고 하더라고요.

미국에 계신 걸로 아는데, 캐나다로 가세요.

9년 전인 2013년 9월에 옐로나이프를 갔었는데, 춥지 않아서 좋더군요.

그 생각도 하고 있는데 아이슬란드가 너무 좋아서 다른 계절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요^^

예, 오로라 단일 목적이면 캐나다고,

유럽 쪽을 가는 경우는, 간 김에 오로라를 보는 거고요. ^^

두번을 여행했는데도 또다른 계절에 또가고 싶은 곳이죠…저는 여름에 한번 가봤으면 해서 반대 케이스네요

저는 가을이나 겨울에, 정의로운사회님은 여름에 꼭 한번 더 가볼수 있었음 좋겠네요.

여름에만 들어갈수 있는 Landmannalaugar 정말 강추합니다. 가는길이 좀 고달프지만 정말 신세계이고 다음에 혹시 여름에 간다면 며칠 머무르면서 제대로 하이킹을 해보고 싶은곳입니다.

아주 도시는 아니에요. 대학가라 좀 한적한 동네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인적이 드문 곳은 아닐 텐데 신기하긴 하죠.

저 정도 규모는 3년 만에 처음 봤다고 하더라고요. 최근에 꽤나 큰 오로라가 몇 번 있었는데, 자느라 못 봤대요.

오로라는 캐나다 옐로나이프가 볼 확률이 제일 높다죠?

핀란드 중에서도 북쪽 지방이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로라도 나름인 것 같아요. 태양활동에 따라 밝기도 천차만별이라 하더군요.

저기는 대략 북위 65도 좀 넘는 곳입니다. 엄청 북쪽

백야는 여름이잖아요. 그래서인지 숙소마다 두꺼운 암막 커튼이 있더라고요.애는 겨울에 낮이 두어시간 밖에 안 뜨는 게 기분이 우울해지고 안 좋다 하더군요. 실제도 우울증을 겪는 사람도 많대요.

아. 지금은 오히려 해가 짦아서 문제겠군요.

예. 출처만 언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입주하는 인천 검단에 예비아파트주민 단체톡방입니다.^^

제 딸이 보내온 원본의 촬영 정보.참고하세요.

정보 감사합니다^^; 역시 사진에서 제일 중요한 건 타이밍이네요. 아무리 좋고 비싼 장비를 가지고 있어도 저런 오로라를 만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죠.

제 아이는 봤다~ 정도인데, 별 사진 찍는 제 친구는 인생이 바뀌었죠...

https://blog.kwonochul.com/category/%EB%B3%84%2C%20%EA%B7%B8%EB%A6%AC%EA%B3%A0%20%EC%82%AC%EC%A7%84%20-%20%EA%B5%AD%EC%99%B8/%EC%98%A4%EB%A1%9C%EB%9D%BC%20-%20Yellowknife%2C%20Ca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