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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영게를 둘러보다가

 
  940
2022-10-07 07:01:57


시간이 없어 제목만 보고 저녁에 읽을 생각으로 어떤 글들이 올라와 있는지 리스트만 대충 둘러보았는데,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에 대한 감상평이 여럿 올라와 있더군요.
그 제목 보고 바로 반응하는 저의 뇌.
정말 인생은 아름다운가?
저 사람들은 정말 인생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걸까?
삶을 살아가면서 순간 순간의 희노애락이 아닌, 인생의 전반을 돌아봐도 인생은 아름다운거라고 자신있게 결론 내릴 수 있는걸까?
그런 생각들이 빠르게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군요.
아마도 제 인생이 그리 아름답지 못해서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겠지만, 살아오면서 만난 수많은 주변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봐도 그 인생이 아름답다고 느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다들 주어진 삶이니 그냥 사는구나 싶었을 뿐이죠.
에휴 아침 시작부터 부정적인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뻘글이었네요.


9
Comments
1
2022-10-07 07:08:37 (125.*.*.219)

각자의 긴 인생 중에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 순간이겠죠. 설마 모든 사람의 긴 긴 인생 전체가 아름답기만 할까요? 아름답게 살아오지 않은 한 사람 인생이 끝만 아름답다고 아름다운 것도  아니겠죠.  문자 그대로 의미를 해석하시는 듯 

2
2022-10-07 07:09:29

그런데 작성자분 닉네임이… 웃픕니다

WR
Updated at 2022-10-07 07:24:07

현실은 아름답지 못하지만 꿈에서라도 아름답게..

Updated at 2022-10-07 07:43:29

달콤한 꿈을 꾸엇습니다.
그런데 왜그리 슬피우느냐..
ㅡ 그 꿈은. 이뤄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ㅡ

Updated at 2022-10-07 07:10:58

희망사항이자 소망인거죠. 저또한 인생은 아름답거나 행복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진짜 그런인생은 전세계적으로 한자리 미만에 해당되는 사항이겠죠.다만 수많은 고행과 불행속에서 한줌의 큰행복의 삶의 원동력일것이고 진짜 불행한사람들은 물론 가난.전쟁.기아등등의 매초가 불행이긴하지만 그속에서 또한 삶이 있으니까요. 개인본인의행복을 감히 판단할수는 없습니다.좀 슬픈애기이네요.ㅜㅜ

Updated at 2022-10-07 07:57:20

박하사탕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너 정말. 삶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니?

Updated at 2022-10-07 07:56:29

나치수용소에서 죽어가는 유대인들에 대한 영화인데
그 인생이 어떻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그런데도 아름답다고 하는 이유가 있는 거죠.
그 역설의 메시지가 유명한 영화지만,
우리는 행복과 인생의 아름다움보다는
경쟁 속에 치열하게 살아남는데 길들여진 문화라,
힐링이든 소확행이든 휘게든 라곰이든 자기 인생의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찾고 긍정적으로 수용하지 않으면
쉽게 얻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2022-10-07 09:12:54

영게에 올라오는 감상평은 로베르토 베니니 주연, 감독의 영화와

제목만 같은 류승룡, 염정아 주연의 우리나라 영화 이야기입니다

2022-10-07 12:55:14

내자신이 판단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내인생이 아름답다 생각하면 아름다운 인생이 되는거고

쓰레기 인생이다 생각하면 쓰레기 인생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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