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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케이블에서 영화 ‘싱글즈’ 하는데 기분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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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0-06 23:11:14


먹을 것을 찾아 킬리만자로 산기슭을 헤메는 표범처럼 빠르게 리모컨 누르다 멈췄습니다. 지금 케이블에서 영화 ‘싱글즈’ 하는데 기분이 묘합니다. 김주혁, 장진영이 상행 엘리베이터에 같이 탔네요.

대중에게 큰 사랑 받다 요절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추억하고 추모하는 두 사람…

4일 전 용산 cgv에서 본 ‘자드 라이브’ 주인공 사카이 이즈미도…

그들이 떠나간 해를 찾아보니 김주혁 2017년, 장진영 2009년, 사카이 이즈미 2007년입니다. 바로 엇그제 같다가도 아주 오래 된 것 같기도 하고…

스크린과 화면 속 그들 모습은 행복합니다. 저를 아는 사람들도 먼 훗날 저의 밝은 모습만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열심히 후회없이 살아야겠습니다.

조만간 ‘국화꽃 향기’ 한 번 더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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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2-10-06 22:59:25

 같이 늙어가는 모습을 보고싶은 사람들인데 안타깝게 뭐가 그리들 급했는지..

그래도 화면으로나마 그들을 보며 추억할 수 있어서..그 아쉬움을 달랠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WR
3
2022-10-06 23:00:28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 오래 오래 기억하렵니다

2
2022-10-06 23:11:38

"소름" "싱글즈" 에서 장진영 기억에 남습니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인데... 안타까워요~

 

 

WR
2
2022-10-06 23:15:25

참 아까운 배우들이에요

3
2022-10-06 23:42:21

 그리운 얼굴들이네요.

WR
1
2022-10-07 00:07:42

보고싶은 얼굴들이에요

12
Updated at 2022-10-06 23:51:14

 

 

장진영 씨 팬클럽 창립 때부터 멤버였고(그때 퀴즈 맞춰서 팔장끼고 사진도 찍었....) 싱글즈 월드컵운동장 CGV에서 팬클럽을 위한 시사회에도 참석했었지요. 진짜 너무 예쁜데다 밝고 소탈한 성격이고, 제 이름까지 기억해 주고 있을 정도였지요. 마지막 뵈었던 게, 용산역에서 하우젠 모델로 사인회를 열었을 때였는데,

사인회 후에 팬들이 몇몇 모인 카페로 찾아오셨는데, 그날은 속이 안 좋아서 다음날 병원에서 검사 받아야 한다며, 다 함께 사진을 찍어줬는데, 저는 많이 찍어봤으니 바쁘신데 다음에 찍을게요, 하고 사양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죠. 아직도 가끔 사진첩을 보다가 싱글즈 상영회 때 저를 보며 호기심 가득 찬 얼굴로 싱글즈에 대해 이거저거 감상평 묻던 기억이 납니다. 먼 곳에서도 행복하시길. 제 마지막 덕후질이었던 듯하네요.

WR
1
Updated at 2022-10-07 00:09:22

아…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갖고 계시네요.

1
2022-10-07 00:30:45

저 싱글즈 촬영 이후로 장진영 배우가 미혼모 지원 사업에 기부도 하고 봉사도 하시고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ㅠㅠ 정말 연기를 잘 하시는 것만큼 정말 귀감이 되는 본을 보였던 분이셔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WR
2022-10-07 11:12:22

정말 마음이 따뜻한 배우였네요. 살아있다면 얼마나 깊은 연기로 감동을 줬을까요…

1
2022-10-07 01:13:15

두 배우분은 참 안타까운 경우이지요.

극장에서 싱글즈 친구와 같이 보면서 당시 

청년들의 초상을 경쾌하게 그린 상업영화란 

생각도 들었었는데...

얼마전 광식이동생광태 보았을 땐 늘

좋아하던 김주혁님 캐릭터에 공감하다가

문득 그가 없슴에 마음이 촉촉해지더군요.

두 분이 고통없는 곳에 계시기를 기원합니다.

 

WR
1
2022-10-07 07:11:23

좋은 곳에서 영면하고 있을 겁니다

1
2022-10-07 08:06:09

싱글즈는 정말 좋아한 영화인데.. 게다가 두 배우 모두 정말 참 사랑했는데..

WR
2022-10-07 08:22:14

아직도 많은 사람이 기억해주니 좋은 곳에서 행복해할 겁니다

1
2022-10-07 08:31:58

국화꽃향기 영화에서 본 장진영배우 모습이 가장 기억이 남는데 정말 예뻤습니다.  스토리와 같이 유명을 달리해 맘이 아프네요. 

WR
2022-10-07 08:58:07

국화꽃향기에서도 병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두고 죽는 역할이었죠. 가끔 ost 듣는데…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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