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케이블에서 영화 ‘싱글즈’ 하는데 기분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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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0-06 23:11:14
먹을 것을 찾아 킬리만자로 산기슭을 헤메는 표범처럼 빠르게 리모컨 누르다 멈췄습니다. 지금 케이블에서 영화 ‘싱글즈’ 하는데 기분이 묘합니다. 김주혁, 장진영이 상행 엘리베이터에 같이 탔네요.
대중에게 큰 사랑 받다 요절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추억하고 추모하는 두 사람…
4일 전 용산 cgv에서 본 ‘자드 라이브’ 주인공 사카이 이즈미도…
그들이 떠나간 해를 찾아보니 김주혁 2017년, 장진영 2009년, 사카이 이즈미 2007년입니다. 바로 엇그제 같다가도 아주 오래 된 것 같기도 하고…
스크린과 화면 속 그들 모습은 행복합니다. 저를 아는 사람들도 먼 훗날 저의 밝은 모습만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열심히 후회없이 살아야겠습니다.
조만간 ‘국화꽃 향기’ 한 번 더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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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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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늙어가는 모습을 보고싶은 사람들인데 안타깝게 뭐가 그리들 급했는지..
그래도 화면으로나마 그들을 보며 추억할 수 있어서..그 아쉬움을 달랠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