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백종원 요리비책,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컨텐츠 맘에 안드네요.
처음엔 동네 평범한 가게 우연히 찾아가는 컨셉이어서 주의깊게 봤습니다.
그런데 2주전 올라온 삼척 문어집 영상을 보고 과연 백종원이 이 컨텐츠를 기획한 이유가 뭘까
심히 의문이 가고 백종원 이름에 걸맞지 않는 사회적 책임을 지지 않는 컨텐츠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2주전 삼척 문어집 에피소드는 이랬습니다.
삼척 동네 맛집, 단골들만 아는 멀쩡히 장사 잘하고 있는 집에
백종원인지 제작진인지 모르겠으나 백종원임을 알리지 않고 예약함
이 집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랫동안 장사를 하면서도 티비 노출 사절, 유투브 사절 원칙을 지킴
그런데 촬영당일 백종원이 캠을 들고 가게 할머니 허락없이 밀고 들어가서
자기 유명세를 내세워 할머니가 평상시 촬영안된다고 하였으나 가볍게 무시해버리고
할머니도 워낙 유명인이 갑자기 들어닥쳐서 원칙 포기함
백종원 일행 음식 맛있다고 엄청 먹고 감
오늘 제작진 일부가 다시 그곳에 방문하여 근황 확인함
역시나 우려대로 전화통은 불이나서 하루 200통도 넘게 걸려오고
할머니는 전화받는걸 포기하고 손님들이 대신 전화 받음
지역시장 활성화 목적이면 영상 업로드후 예상되는 것 까지 사전에 충분한 제작진과 협의 후
컨테츠를 만들었어야 맞다고 보는데
이 컨텐츠는 아무 생각없이 보는 사람은 즐거울지 모르겠지만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참 별로인 컨텐츠라고 생각되네요.
골목식당이 처음에 반응이 좋았던건 장사가 안되는 곳을 컨설팅해서 정상화 시키는 것이기 때문이었는데
이 시장 콘텐츠 중 장사 잘되는 집에 갑자기 무작정 자기 얼굴 믿고 들이 닥치는 건
정말 아니라고 보네요
아래 동영상만 봐도 할머니 상황이 짜증나겠더군요.
펌웨어 스킬은 엄청납니다.
타이거즈 가을 야구 10년안에 이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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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튜버면 그게 맞는데 백종원은 급이 좀 다르죠.
속내야 모르지만 지역시장 활성화는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식당하는데 백종원이 한입만 먹어줘도 감지덕지일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