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직장을 옮기는건 참 스트레스군요.
7
3438
Updated at 2022-10-06 21:17:44
회사라는게 어차피 가족은 아니니까
본인과 뜻이 맞지 않거나 불만이 있으면 딱 잘라서 정리하면 그뿐일 수도 있지요.
지금 다니는 직장이 이런저런 문제가 좀 있어서 경영자가 바뀐 이후로 반년정도 붙어있기는 한데
예전과 업무가 비슷하면서도 좀 늘었는데 더 있어봤자 좋은 꼴은 못볼거 같아서 비슷한 업종으로
입사지원을 했고 오늘 면접을 보고 왔는데 비슷한 급여조건을 제시하고 출근할 수 있는 날짜만 말하랩니다.
대충 이번달안에는 힘들고 11월 1일로 잠정적으로 얘기했지요.
어떻게 할지 하루이틀 고민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하고 나왔는데
마음이 참 싱숭생숭하네요.
현직장에 그만두겠다고 말하면 나올 소리는 뻔하고
제가 비운 자리를 충원하는것도 쉽지 않을거 뻔히 아는데 말입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후임자를 고민하는게 제가 할 일은 아니지만
내일 대표에게 전화하려니 무슨 말로 시작을 해야 할지 고민스럽네요.
님의 서명
16,394,815 + 10,437,381
22
Comments
글쓰기 |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사한다고 말씀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래도 부럽네요, 이직할 수 있다는 것이
저는 이제는 이직이라기 보다 책상 붙잡고 안 짤리기를 바라고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