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토요일 여의도 불꽃축제 사무실 자리에서 보일까?

그나저나 토요일에 보게되면, 집에 가는게 걱정이죠.

 금요일 밤부터 사무실 옥상에서 캠핑 하는겁니다

사무실에서 보면 소리가 실감 안나서 감흥이 없더군요

그렇잖아도 '더 현대' 생기고 나서
휴일이면 그 주변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하는데,
이번 토요일은 hell되겠군요.

땅덩어리 좁은 나라에서 무슨무슨 축제(행사)한다면
어디서 그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지.
얼마나 볼 거 없고, 갈 데 없으면 그럴까 싶습니다.

많이 가리는데다가 (쌍둥이 빌딩 뒷편에서 터지기 때문에) 거리도 좀 있어보입니다. 게다가 문제는 끝나고 집에 걸어가셔야 합니다. 아 집이 가까우시면 상관없겠습니다

 도보출퇴근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트윈타워 회의실에서 피자 먹으며 구경하던 시절 생각나네요. ㅎㅎ

취미가 촬영 이라서 이번주 저기 갈려고 했는데 동네에서 좋은 공연이 있어서 마실 나가요 로컬이 편하죠 아무튼 서울에서 직장생활 너무 부러워요

페어몬트 호텔 생기기 전 까지 콘래드 호텔, 불꽃축제 때마다 잘 해먹었죠..

심지어 공사 현장때문에 불꽃축제를 볼 수 없는 패키지 판매 논란까지..

이젠 페어몬트가 그 특수를 누리려나요..^^

꼭은 아니지만 예전처럼 호텔 라운지나 룸에서 편하게 그 불꽃 봤으면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지금 나이에 엘지를 다시 들어갈 수는 없고.. ;;

혹 주말에 사무실 출입이 좀 자유롭다면, (개방되어있다면)

가족들과 함께 보셔도 되고. 친구분들과 커피 한잔 하면서 함께 보셔도 되겠죠.

불편함과 번거로움은 어쩔 수 없겠지만요. 

이미 마음 접었다고는 하시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

축제의 계절이네요.
토요일 오전은 마라톤, 오후는 정조대왕 능행차, 저녁은 불꽃축제.
당분간 주말 서울에서 자차 이동은 삼가해야겠네요.

와이프가 여기 가자고 하던데, 지금 나라꼴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서도 불꽃놀이 보고 싶냐고 했더니 바로 수긍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