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내에겐 아들내미가 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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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14:11:00
엊그제 아내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선물로 골프복 맞춰주고 필드 나갔다 오고..
가족들 생일 축하받고 선물도 받고..
시어머니는 잊지않으시고 전화로 축하한다고 하셨더라구요..
일요일날 처갓집 식구들 모여
거하게 밥먹고 또 술도 한잔하고..
근데, 아들내미는 고3이라 정시준비하느라
바빠서 엄마생일 축하자리에 참석을 못했습니다..
아내가 아들내미한테 축하를 못받아..뭔가 아쉬워하는거 같더군요..
고 3아들내미에게 톡을 보냈습니다..
아들내미가 10시쯤 들어오라고 하길래..
아내에게 전화걸어, 날이 좋아 마중나와주면
잠시 산책하고 들어가면 좋을거 같다고 하고
아내만나 잠시 산책하고 10시쯤 시간 맞춰 들어갔죠..
들어가니 아들내미가 방에서 케이크에 촛불켜서 생일축하노래 부르며 나오네요 ㅎㅎ
촛불끄고 a4 용지에 쓴 편지를 아들내미가 엄마에게 주고..
읽어보던 아내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
엄마 스무살 같다고 촛불은 큰거 2개만 꽂았다네요 ㅎㅎ
아내에겐 아들내미가 쵝오인가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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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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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아드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