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오랫만에 하와이에 놀러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늦은 여름휴가차로 하와이에 왔습니다
몇년만의 하와이인지 너무너무 그리웠습니다
여러번 하와이를 와봤지만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오랫동안 못와봤었고
그래서 그런지 이번만큼은 특별한 감정이 들더군요
그런데 코로나 이후에 다시오니 물가가 엄청 올랐네요
어느정도로 올랐다고 딱 잘라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같은 6박8일에 코로나 전에는 성인 두명기준으로 오하우+빅아일랜드 갔을땐 약1500만원
썼었고 오하우+마우이 갔을땐 2000만원 이면 쇼핑까지 즐겼고
오하우 본섬에서만 있으면 정말 가성비로 1000만원이면 즐기던 하와이였는데
이번 하와이는 6박8일중 4일 지났는데 벌써 2200만원 가까이 썼네요
웃긴건 아직 쇼핑 시작도 안했다는거죠 ㅋㅋㅋㅋㅋ
이것저것 사고싶은거 사고나면 3000만원은 들겠군요
즉 코로나 전에 비하면 두배~세배 정도 물가상승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물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또
달러가 엄청 올랐을때 환전한것도 한몫했겠네요)
어쨋든 저번의 여행은 이웃섬을 함께돌아본 여행이었고 이번에는
오하우 본섬에서만 있는데도 이 정도입니다 체감이 들정도의 물가상승이군요
내년 여름여행은 괌이나 발리 몰디브쪽으로 생각해봐야할거같습니다
하와이 좋기는 하지만 이 가격에 즐기기엔 가성비는 똥망이됐군요
그래도 이번에 좋았던점은 하와이에서 또 비를 경험했다는겁니다
한국시간으로 월요일 여기시간으로 일요일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그다지 많은 비는 아니었지만 여러번의 하와이여행중 또 비를 만났습니다
왜 비를 만나는게 좋았냐면 하와이는 워낙 날씨예측이 힘들어 비가 올지 아닐지
일기예보만으로는 비를 만날지 못만날지 쉽게 예상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비가오면 누아누팔리의 병풍처럼 서있는 산계곡이 폭포가 되는 절경을 볼수있기때문입니다
이 절경은 하와이에 살고있는 현지인외에는 왠만해서는 보기힘든데 그것을 보기위해서는
비가와야하는 날씨의 도움이 필요하기때문입니다
저는 하와이에 올때마다 비를 만났기때문에 억수로 운이 좋다고해야할거같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하와이에서 비가오면 한국사람들을 한눈에 알수있다는건데
한국사람들은 비가오면 우산을 쓰거나 우산이 없으면 가지고있는 스마트폰으로 머리를
가리다던가 막 뛰어다닙니다 누가봐도 한국인입니다 ㅋ
그런데 하와이 사람들이나 다른외국인 관광객들은 누구하나 비가와도 뛰지도 피하지도 않습니다
ㅎㅎㅎ
비 피하면서 뛰어다니는 사람이 일본사람인지 중국사람인지 어떻게 알고 한국사람이냐고 단정하냐라고
하시는분 계시다면 그분들은 분명 하와이에 와본 경험이 없거나 한번정도만 와본분들일겁니다
왜그런지는 하와이에 많이 오신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아참 그리고 하와이에 관한 두가지 뉴스가 있는데
하나는 교촌치킨이 하와이에 진출할것이란것과 하와이에도 디즈니랜드가 생길거같습니다
tv만 틀면 디즈니랜드 얘기만 합니다
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 뉴스에서 몇날며칠 때릴정도로 이슈가 되고있습니다
교천치킨은 확정입니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얘기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하와이 알라모아나 센터위에는 알라모아나 파크레인이라는
하와이에서 가장 비싼 초호화 콘도가 있는데 여기 고이건희 회장 부인인 홍라희 집이 있는곳인데
홍라희 딸인 이부진이 하와이오면 엄만 집에는 안가고 호텔에만 묶는다고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ㅎㅎ
2022년 10월 하와이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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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하와이 한번도 안가봤는데 부럽습니다. 재밌게 즐기시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