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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박수홍 사건은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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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17:30:43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3847559&sca=&sfl=wr_name%2C1&stx=%EB%B6%80%EB%9D%BC%ED%80%B4&sop=and&scrap_mode=

 

박수홍 부모의 상황

 

* 데뷔 할 때 부터 박수홍 뒷바라지 다 해주고 지금도 경차면 끌고 집안만 생각하는 첫째 아들, 게다가 재테크도 잘해서 돈을 허투로 쓰지 않는다고 생각

 

* 박수홍은 방송만 했지 세상물정 모르는 파티광

 

* 그동안 박수홍이 벌은 돈은 '형제'가 같이 번 돈이기 때문에 재산을 나누는게 의미가 없음 오히려 관리는 형이 더 잘함 한마디로 수홍이 돈도 형돈 형이 벌은돈도 형돈

 

* 이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선 박수홍재산에 관심이 없는 재력있는 며느리가 와야 함

 

 

박수홍 형과 형수 상황

 

* 박수홍이 결혼 안하면 박수홍이 번 돈은 모두 내 자식꺼

 

* 위 같은 상황 때문에 박수홍 결혼에 항상 부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는게 인지상정

 

* 만약을 대비해서 '법적인 다툼'이 일어날 경우를 위해 나름대로 어설프게 재테크 열심히 함(보험, 부동산등) 

 

 

박수홍 상황

 

* 좋게 좋게 지내다가 위 상황을 다 깨달음

 

* 다 필요없고 자기 몫을 챙기기 위해 '횡령'혐의로만 형을 고소

 

 

............

 

저는 이 사건에 박수홍 형수가 가장 핵심이라고 봅니다.

 

모두 남이고 남의 돈 다 내 자식 한테 가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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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2022-10-05 17:36:21

딱! 생각나는건 단 하나...콩쥐 팥쥐 입니다. 

친자식이라 생각하면 저리 못합니다. 

2022-10-05 17:39:11

원흉의 시작이 형수였다면 그동안 당한걸 눈뜨게 해준 건 박수홍의 (예비)신부죠 ㅎㅎ

가족은 어떻게든 돌아가는데 피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개입하면서 피를 나눈 형제들 간에 진흙탕 싸움시작 ^.^ (다른 형제자매 간에 소송들도 왜 이렇게까지 됐나 파보면 대개 각자의 배우자들이 배후에 있음)

17
Updated at 2022-10-05 17:43:53

횡령의 주범이 누군지만 따지면 됩니다.

구속된건 형이죠. 형수가 가정주부인데 200억대 부동산을 가졌다니 

어설프게 재테크를 한게 아니라 공범인지 조사해봐야 하는거고요

9
Updated at 2022-10-05 20:53:07

전 왜저리 형 편만 드나 생각해보니

평소 박수홍이가 번 돈을 형네가 관리하면서

부모님한테 형네가 온갖 생색 다 내면서 맛있는것도 사주고, 용돈도주고 계속 그러지 않았나 싶더군요

저렇게 오랜시간 지속되면 부모님은 무조건 형네편 들거든요. 

옛날 사람들 원인과 결과 생각치 않아요. -_-;

2
2022-10-05 17:48:01

약간의 특수한 트위스트가 있긴 하지만, 조금 떨어져서 보면 아주아주 흔하고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2022-10-05 18:03:59 (125.*.*.130)

장윤정도 거의 똑같은 상황이었다죠.

2
2022-10-05 17:48:08

성공한 it기업 창립자의 가족들이 모두 회사 한자리씩 달라붙은 상태에서 창립자가 결혼한다고 하자 온가족들이 다 반대해서 파토냈었다는 스토리가 있었어요. 당시엔 가족들이 어이없었는데, 조금 깊게 생각해보면 가족들이 악다구니로 반대했다기보다는 결혼상대자가 재산 노리고 들어온다는 식으로 생각하면서 뭔가 씌었을수도 있고, 아니면 결혼상대자가 실제 그랬을 수도 있겠죠. 가족이라면 할수 있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러면 안된다라는 말도 맞는거고, 이게 참 어려운 이야기예요. 대신 박수홍씨처럼 일단 잘라내는 결심을 한다면, 그냥 남이 되는거니까 이런 이야기가 다 필요없어지죠.

1
2022-10-05 17:53:18 (125.*.*.130)

부모입장에서는 애가 없는 박수홍보다 손주 키우는 형이 돈을 많이 가져가는게 마음이 든든하겠죠.

2022-10-05 17:55:08

ㅎㅎㅎ

2022-10-05 18:38:31

 박수홍님 사연은 정말 가슴이 아프죠. 평생 결혼 안하고 혼자 살 것 같으니 생명보험 8개 가입하고 죽기만 기다린...참 씁쓸하네요. 그래도 이제라도 결혼도 하시고 자기 몫을 찾아 나가니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모님은 형 살리겠다고 본인이 다 뒤집어 쓰려고 하고 참 가족이라는게 뭔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결혼 안하면 그게 다 내 돈이라는 생각. 이게 정말 무섭네요. 

2022-10-06 08:05:54

보험료는 박수홍 돈, 보험금은 살아있는 사람 돈.

아주 합리적인 판단이죠.

1
2022-10-05 18:50:33

 참 세상이 착하기만하면 오히려 당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네요.

여러모로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3
2022-10-05 19:05:51

부모 돈도 내돈이 아니고, 자식 돈도 내돈이 아니지요. 그럼 형제 돈은 내돈인가요? 아니지요. 부족한 가족 도와줄수는 있지만 결과를 만들어줄 수도 없고, 평생을 책임진다는건 더말이 안되구요.

6
2022-10-05 19:34:26

딱히 며느리들이 문제라기 보다는 걍 보이는 그대로가 전부인 것 같습니다.

자력으로는 부양 능력도 없고, 욕심만 많은 형 부부

노답 옛날식 사고 방식에 사로 잡혀 있는 고약한 부모

ㅡ박수홍 본인 빼고, 나이 오십 넘게 먹은 작은 아들, 동생한테 평생을 기생하기로 작정한 가족들 전부 문제에요.

1
2022-10-05 22:35:27

그냥 가족들이 박수홍을 돈 잘 벌어다주는 노비로 생각해 온 것 같습니다.
말 잘듣던 노비가 이제 자기 인생 찾겠다고하니 주인입장에서 화를 내는 느낌입니다.
이제라도 돈관계 깨끗이 정리하고 각자 살면 되는데 가족들이 그걸 안하려고 버티는 것 같네요.

1
2022-10-05 23:46:02

 박수홍이 죽고나면 납입한 보험료 14억에 대한 보험금은 누가 가져가는건지 궁금하더군요..  

보험금이 14억이 아니라 납입한 보험료가 14억.

Updated at 2022-10-06 08:07:01

수익자 전환 잘 하면 젊은 아내나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식이 가져가겠죠.

1
2022-10-06 10:47:07

형이나 형수가 계약자면 동의 안할거 같습니다. 

2022-10-06 11:08:49

그러니까 잘 해야죠. 아마 민형사 판결도 필요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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