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홀로 극장 관람이 그리 놀랄일인지

정말 기다리던 영화는 몰래 혼자 봅니다.

취미가 영화감상이라는 사람도 꽤 많은 걸로
아는데 의아한 일이죠.
극장가는 걸 연애 혹은 사교의 수단으로 여기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이제는 혼자 뭐한다고 하면 왜 혼자 하냐고 되물어보는 시대는 지나지 않았나 싶은데 아직도 먼것 같아요...

혼자가야 더 집중이 잘되서
혼자 조조로 주로 봅니다

전 혼자 영화보는거 좋아해요. 혼자서 영화보는게 어때서요.

영화를 보기 위해서 늘 함께 갈 사람을 찾고 스케쥴을 맞춰야 하는건

피곤하죠. 

남이사,,,,. 혼자 영화를 보든 말든 왜 놀라는거죠. 정말 무례하네요. 

영화관 가보면 혼자 오신 분들 많죠.

저도 때때로 혼자 관람 합니다

전 원래 혼자가서 곱씹고 음미하며 보고 또 보는 타입인데 이번 에반게리온은 누가 같이 가자고 꼬셔서 거기 딸려갑니다... 

영화는 원래 혼자 보는거에요.

이상하게
혼자간다면 거짓말이라하고
친구도 없냐는등
안스럽게 보더라구요^^
때론.혼자가 편한데

혼영족들 엄청많아요.. 저도 마찬가지고구요

영화값 올라서 이젠 혼자 보는게 더 당당합니다. ㅎ
그 돈 쓰는 부자 잖아요 ㅋ

2편정돈 봐줘야죠. ㅎ

사실 저는 극장 가는 것도 부모님이 워낙 연세가 있으셔서 아직은 좀 난리를 치셔서 못 가고 있고 그래서 택한 방법은 좀 시간이 지나서 VOD로 나왔을 때 그걸 구입해서 방 서비스 같은 곳에 가서 TV에 연결해 놓고 보고 있어요 거기서는 소리를 좀 크게 틀어도 되고 잠깐 껐다 봐도 되고 해서 가끔 이용하는 편입니다

혼자 일년에 150편 이상 봅니다.
같이 보면 신경쓰여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어요. ㅎㅎ

역시 디피 회원님들은 저와 같은^^

세기말쯤에 영화 3편 연달아
티켓 끊는데
극장 여직원이 되물었던 적이 있어요.

“ 한장씩만 구입하시는거 맞죠? “

한동안 그 여직원의 질문이
귓가에 메아리가 되어 고통스러웠습니다.

결혼하고 더 혼자 보네요.
와이프는 영화보다는 대화를 더 중요하다 생각하니.. 보다가 좀만 뭐하면 저거 왜 저래? 뭐 이러는데.. 집중이 안 됨..ㅋㅋ

어디 가니?
엄마가 물으시길래

영화 보러 가.

혼자 가?

응.

내가라도 같이 가줄까?

아니..왜?

엄마랑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마블 영화는 친구랑 같이 보고 그 외 영화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것 있으면 혼자 보러 갑니다. 

총각때는 혼자 오마카세 먹으로도 갔는데요.
남이사 ㅋㅋㅋ

2004년도인가 혼자 스타워즈보러오신
젊은여성분보고 놀랜적있는데
그분은 광팬인듯 나도혼자보고싶다
식당에 혼자 삼겹살먹으러는가는데
극당은아직 용기가

수십년 전부터 여성분은 혼자서도 영화보러 많이 갔고, 남성분도 매니아들은 혼자 가기도 했습니다...

유부남인데 혼자 영화본다고 하면 놀라고, 같은 영화 여러번 본다고 하면 더 놀라죠 ㅋ DP에선 당연한 일인데... ㅋ

사실 그런 반응까지 나오는 건 예의를 떠나 그 사람의 시야가 좁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고 봅니다. 영화관 한 번 들어가셔서 맨 뒤에서 한 번 내려다보세요.

혼자 보러 온 사람 천지 빼까리입니다.

누군가 같이 뭘하는건 이젠 피곤네요
영화보고 맛난거 혼자 먹으러 갈때의 두근거림이란..

정확하지는 않는데 전체 중 15~20% 정도가 혼자 보는 것으로 압니다.

몇 년 전에 월차쓰고 평일(아마 대학생 방학기간이었을 겁니다) 낮에 영화 보러 간 적이 있는데,

남매와 그 모친으로 보이는 가족이 함께 왔더군요.

아직 시간이 남아 로비에서 기다리자니 동생년이 어떻게 혼자 영활 보러와 이 ㅈㄹ 하더군요.

안 들리게나 하든가.

오빠란 존재는 그럴 수도 있지 그러고 넘기더군요(정황상 내가 들은 걸 눈치챈 듯).

그래서 저도, 아, ㅆㅂ, 남이야 영화를 혼자 보러 오던 떼로 보러 오던...

들으라고 말했더니 동생은 쓱 뒤돌아서고 오빠가 슬쩍 쳐다보더니 지 식구들 데리고 가더군요.

다른 이들 하고 같이 보게 되면 같이 보지만,

시간 맞추고, 이런 게 귀찮아 90년대 말부터 통상 관람작의 2/3 이상을 혼자 보는 편인데,

(결혼 후에도 이 추세는 유지 중입니다)

혼자 본다고 이상하게 쳐다보는 건 그때가 유일했네요.

 혼자 보는게 너무 좋습니다

함께 봤다가 재미없으면 미안하기도 하고, 근데 나는 너무 좋은데 별루야 이러면 좀 짜증나고

코로나때 아무도 없는 극장에서 진상 안만나고 혼자보니 얼마나 행복하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