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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성장 호르몬 주사... 돈 문제가 아니군요.

 
  5690
2022-09-30 13:29:56 (211.*.*.212)

중학교 2학년 남자애가 

요새 성장이 주춤하고 살만 찌는 것 같아서... 

아내가 걱정이 많더라구요.  지금 키가 166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키가 거의 안컸어요....  171 입니다. 

 

아내가 또 사람들을 만나고 오더니..  

다른 애들은 다 크다... 

돈많은 다른 집들은 성장 호르몬 주사를 다 맞춘다.

(우리집은 돈이 없어서 못맞추지만)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열받아서 유튜브나 신문기사를 알아보니... 

이게 병원에서 몇 방 맞고 끝나는게 아니라 

매일 매일 부모가 밤에 주사를 맞춰야하는거군요. 

디피에서도... 4주째 맞추고 계신 분도 계셨다고 하고... 


주사약값도 약값이지만...  매일매일 약먹이기도 힘든데 

어찌 하루를 빼지 않고 주사를 맞출 수가 있나요? 

저는 일단 여기서 아웃입니다. ... 


성장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가 아니라면, 

효과를 볼 지 안 볼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메시가 성장 호르몬을 맞아서 도달한 키가 지금키라고 하니... 


자식의 성장을 위해서... 그정도 비용과 노력을 들일 정도면... 

인정해줘야 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나중에 키가 컸다면, 호르몬의 효과인지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키가 커져도 주사 덕분 

안커져도, 그나마 주사덕에 이만큼 컸다. 

이렇게 되는거 아닐까요? 

 

 

 

 

 

55
Comments
1
2022-09-30 13:31:21

유전이 대부분입니다.

 

https://theqoo.net/hot/1675624440 

2022-09-30 19:05:55

유전으로 성장홀몬량이 정해져서
안크는 경우라면
인위적인 성장홀몬 주사밖에 대안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4
2022-09-30 13:31:39

지금은 고통스럽고 효과가 미심쩍어도 시도하는 것을 강추합니다. 

이제는 평균키가 커서 아이에게 나중에 원망들을 수 있습니다. 

WR
2022-09-30 13:40:05 (211.*.*.212)

혹시 경험이 있으신가요? 

3년동안 주사를 놓은 심정은 비참할 것 같은데요... 

나무를 심는 사람도 아니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확율 낮은 도박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지 키 크면 지가 좋지 내가 좋나 싶기도 하고... 


4
Updated at 2022-09-30 13:44:30

자식들을 키워서 독립시킨 경험입니다. 

지금은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해도 나중에 아이와 아내의 원망 많이 듣습니다. 

 

나이가 많은 편인데 182여서 동년배 중에 머리 하나 더 있습니다. 

그런데도 큰딸이 작아서, 아내가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려고 했고 다 말렸다가 지금은 많은 원망을 듣고 있습니다. 

1
2022-09-30 14:33:32

군입대를 위한 신체검사 기준으로 평균키는...20년 넘게 제자리일껍니다. 오히려 20년 전보다 조금 줄었던가...

2
Updated at 2022-09-30 13:34:19

다른 거 없습니다. 성장기 자녀들 잘 먹이고 많이 재우고

특히 청소년기 수면량 매우 중요하다 하더라고요

"수면부족은 스트레스, 우울증, 비만을 유발할 뿐 아니라 성장기인 청소년들의 키 성장을 방해해 주의해야 한다. 성장호르몬은 낮보다 밤10시에서 새벽2시 사이에 4.5배나 많이 분비돼 이 시간에는 숙면을 취해야한다."

4
Updated at 2022-09-30 13:35:34 (112.*.*.91)

딴지 아니구요. 성장기 잘먹고, 잠이 너무 많아 잘 잤고...지금 키가 163cm입니다.

효과가 0라고 해도, 해볼건 다 해보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1
Updated at 2022-09-30 13:38:53

그렇죠. 유전, 환경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일반적인 내용이 그렇다는 걸 말씀드린 거예요.

2022-09-30 13:34:45

서장훈이 애기하죠

다 필요 없다고

유전이 99%라고~~

전 어릴때 평균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1년동안 안큰적도 있....ㅠㅠ

그때 컸으면 아마 평균키는 되었을것 같네요.

2
2022-09-30 13:34:59

중2에 166이면 급할게 없지않을까요? 사모님보다 아이하고 얘기를 나눠보세요.

WR
2022-09-30 13:41:05 (211.*.*.212)

늦잠 자려다가도. 

너 아빠 키만해도 만족하니?

이야기 하면 금방 잡니다. .... 

매일 주사 맞고 싶어하지 않을거 같아요. 겁이 많아서 

8
2022-09-30 13:38:02

성장호르몬 주사로 누구나 키 큰다면 노벨의학상 후보로 올랐겠죠. 유전이 중요합니다. 밤에 잠 충분히 자고, 고기등 골고루 영양소 잘 섭취하고 성장판 자극 잘하는 운동(농구등)하고 그러면 유전상 클 수 있는 키 다 큽니다. 부모의 불안함을 이용해서 돈 버는 장사치들이 많아요...

WR
2022-09-30 13:42:41 (211.*.*.212)

여자들 사이에서 맹신론이 확산 되는 것 같아요... 

그정도 정성이면 차라리 수면과 식이요법 운동이 더 좋은 영향을 줄 것 같긴 한데요. 

1
2022-09-30 13:38:38

 주6회에 맞추는 시간도 일정해야 됩니다... 맞추기 시작하면 수면시간, 운동시간, 식이를 신경쓰게 됩니다.. 성장에 영향을 주겠지요~~

WR
2022-09-30 13:44:00 (211.*.*.212)

도 닦듯이 정해진 시간에  주사 맞추면서 

수면, 운동, 식이를 허투루 하지는 않겠죠. 

Updated at 2022-09-30 13:48:22

자녀분이 자신의 키가 작다고 느끼고 있으면,,,, 마음속으로 주사 맞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애는 지가 작다고 느꼈는지 아이클타임(광고)에 접속했드라구요... 제 폰으로 ㅎㅎㅎ 그래서 판촉에서 저한테 전화 왔었습니다ㅎㅎㅎ

1
2022-09-30 13:42:24

고1때 170, 고2때 183
신검받을때 187
지금은 183 인가 184 정도 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키는 커요

WR
2022-09-30 13:46:16 (211.*.*.212)

대단하시네요... 

저는 고등학교 3년동안 3cm 컸더라구요. 

1
2022-09-30 13:44:31

주위에 성장호르몬 맞는 집 좀 있는데
비용이 보통 몸무게×2라고 하더라구요.
여자애들이라 28-30키로 ×2해서
매달 60만원 정도 든다고 하던데
저는 키는 유전이라고 생각하고
홀몬 맞아도 원래 클거 당겨 크는거라 생각해서
애 셋이 좀 작은편이지만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제가 올해 마흔인데
저 13-14살에도 성장홀몬 치료가 유행해서
맞은 친구들 있는데 다 큰 키가 결국
부모님키를 넘지 못했어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철철 넘치면...
한번 생각은 해볼것같아요 ㅎㅎ

WR
2022-09-30 13:47:56 (211.*.*.212)

아 몸무게 문제도 있군요. 

그래서 어렸을 때 맞추는 거군요... 

저희 아들은 백수십만원 하겠군요.... 

주변에 맞은 친구분들이 부모님 키를 못넘겼으면...  그거 헛방 아닌가요? 

1
Updated at 2022-09-30 13:47:56

제 아들도 키가 작아서 맞혔었는데,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아주 미세한 바늘이라 조금도 아프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들도 혼자서 배에 놓더라고요.
맨날 냉장고에서 꺼내는게 귀찮을 뿐이죠.

WR
2022-09-30 13:49:34 (211.*.*.212)

효과를 보셨을까요? 

추천해 주실만 한지.. 

경험 있으신 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1
2022-09-30 13:53:46

지금 다 성장한 아들 키를 봤을때,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훨씬 크거든요
그게 주사의 효과인지 와이프 덕분인지는 모르지만,아무튼 아들 키가 컸으니까 저는 만족합니다

WR
2022-09-30 14:06:22 (211.*.*.212)

아내분의 유전자? 노력? 인지 모르겠지만

아들분이 키가 많이 크셨다니 

기쁘시겠습니다. 

2
Updated at 2022-09-30 13:48:55

반대로 저희 딸아이는 초등학교때 또래보다 키가 너무 커서

성조숙증이 염려되서 입원 검사한 적이 있습니다

와이프가 본인도 160이 안되고 와이프 친구들 중에도

초등때 제일 컸지만 성인되서도 그때 그 키.. 라는 식으로 걱정이 많았거든요

 

어쨋든 검사만 하고 그후로 별다른 치료없이도 고등까지 169까지 컸어요

아마도 외할머니 유전자를 물려받았나봅니다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부모의 공포를 자극하는 마케팅 같습니다

병원에서야 해달라는 검사와 처방을 해주는 거고

언론과 방송이 문제죠

11
2022-09-30 13:49:04

키 관련 다양한 요법이나 약물등은 99.9퍼센트 부모들의 소망을 좀먹는 장사속이라고 봅니다.
강제로 다리뼈를 절단해서 늘리는 골수강 수술을 제외하면 말이죠.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여러 실험등에서 증명이 되어있습니다.

다만 이런 과학적인 팩트와는 별개로 아내분을 감정적으로 설득하셔야할텐데 아무래도 쉽지는 않지요.

6
2022-09-30 13:53:52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키가 작아서 부모를 원망하고, 그게 성인이 된 후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키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것부터 살펴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2022-09-30 13:54:08 (211.*.*.155)

효과없으면 거봐 좀더 일찍했어야지.. 잠도 더자고. 효과있음 성장호르몬탓.
마케팅 상술..

2022-09-30 13:54:34

성장클리닉 방문하시어 검사받으면

예상 성장키 데이터 나옵니다.

중2 남자면 아직 성장판이 열려있을 가능성이 높고,

짧게 6개월 ~ 1년/ 주 5회 맞으시면 효과는 분명 있습니다.

통상 월 0.5 cm 성장...

 

2
2022-09-30 13:57:25

그 돈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아이폰 등을 사주시는 게 백배 나을 것 같습니다. 

4
2022-09-30 13:58:12 (175.*.*.60)

몸에서 성장호르몬이 안나오는 병이면 모를까 키클라고 성장호르몬이요?… 인위적인 성장호르몬이 심장비대 등을 가져와서 심장에 문제 일으킵니다. 그건 알련지 모르겠네요.

2
2022-09-30 13:58:15

중2 166이면 평균보다 작지는 않을텐데요. 앞으로 3년 정도는 계속 성장할테고요

1
2022-09-30 13:59:29

 아들넘 키가 작아서 성남에 있는 유명한의원 처방도 먹이고 했는데, 별 효과 없는거 같습니다.  오히려 군대에서 조금씩 크는거 같습니다.

1
2022-09-30 13:59:48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일단 대학병원에서 검사와 진단을 받고 의사와 상담이 우선입니다.

성장판이 닫히면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희 딸도 몇 년 매일 주사를 맞혔는데, 결론적으로 중 3인데 158~159입니다.

.부모키 입력하면 자녀 예상 키가 계산되며 성장판 사진과 호르몬 검사하니 결론이 나더라구요.

효과가 없으니 의사가 먼저 중단하자고 하더군요

 

나중에 어떤 원망을 들을지 모르지만, 일단 시도는 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비용은 들지만 부모로서 감내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1
2022-09-30 14:02:24 (180.*.*.199)

저 중딩 2학년때 165였는데 지금 189입니다

잘먹고 잘자고 농구나 배구 같이 점프 위주로 하는 운동 자주하면 키 1년에

10CM씩 큽니다 참치캔 유유 매일 먹이구요

WR
2022-09-30 14:09:21 (211.*.*.212)

아.. 실례지만 부모님 키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성장판 검사를 한적은 있는데, 운동이던, 뭐던 유전이라고 하더라구요. 

2022-09-30 15:15:37 (180.*.*.199)

아버지 166  어머니 161 입니다

하지만 누나도 큰 편이고 저는 정말 큽니다

일단 중학교때 매일 고기만 먹었습니다 그리고 운동은 농구만 하구요

농구하면 키 진짜 잘 큽니다 농구 취미라도 시키십시오

1
2022-09-30 14:05:03

성인이 되어서 본인 판단이겠지만 일리자로프 수술이 있습니다.

 키에 대한 공포심은 최악에 사항은 일리자로프 수술로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키크는(사실 한쪽이 장애가 생기는경우 뼈를 강제로 늘리는수술)수술이 만병통치는 아닙니다

저도 아이의 키때문에 고민많이 한 사람으로서 한글 올립니다.

지금 자식애 키가 165인데 해병대 다녀오드니 그냥 잘 살겠다고 하네요 ㅎㅎ

2
2022-09-30 14:14:48 (211.*.*.29)

성장호르몬으로 인한 추가 키 성장은 논문에 따라 다르지만 3~5cm정도 됩니다.


리플에서 다들 자기 키 저절로 큰 이야기만 하니깐

저도 제 딸 성장호르몬 치료 경험 이야기 할께요.

 

아빠 173, 엄마 157 딸래미 예상키 160~163cm 정도 되었고,

성장호르몬 치료 3년 하였고, 현재 중3이고 169cm 입니다.

(참고로 친가 외가 6촌 이내로 165cm 이상 여자 없습니다.)

주사기는 인슐린 주사기라서 통증 거의 없구요.

첫 1년만 부모가 놨구요. 나중에는 자기가 놨습니다.

2년만 하고 중단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1년 더 해달라 하더군요.


딸래미에게 물어보면 정말 만족해하고, 부모에게 고마워합니다.

 










 

WR
2022-09-30 14:17:45 (211.*.*.212)

3년동안 맞추셨군요.... 

아무래도 맞추신 분들의 경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맞추신 분들중에서 효과를 보셨다는 분도 계셨어요. 

혹시 주사는 몇살때 맞추기 시작하셨나요? 

 

2022-09-30 14:47:51 (211.*.*.29)

만 10세에 시작했네요.

1
2022-09-30 14:29:13

효과 없습니다. 

그냥 상술일 뿐입니다.

3
2022-09-30 14:36:20

혹시나 하는 기대 때문에 맞기엔 비용도 비용이지만 호르몬 주사라 부작용이 더 크게 우려됩니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다는 진단을 받은 게 아니라면 저 역시 절대 아이에게 맞히지 않을 거 같고요.

주사 보다 아이가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해주세요. 키 몇 센치 크고 작고.. 살아보니 버스 손잡이 잡기 좀 수월했다는 거 빼고는 인생에 아무런 영향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한참 클 나이니까 언제 그런 걱정을 했나 싶을 정도로 어느 순간 훌쩍 커버릴지도 모르고.. 저 같음 비싼 주사를 맞느니 아이와 맛있는 걸 사먹겠습니다. 

2022-09-30 14:43:03 (211.*.*.83)

저희 딸도 2년째 병원다니면서 맞고 있습니다. 저희아이는 반대로 성장 억제제를 맞고 있어요. 엄마가 키가 173이고, 양쪽 집안 남자들이 다 180대 입니다. 성조숙증이 오면 예상키가 150대에서 멈춘다고 병원에서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성장억제ㅜ호르몬 주사를 매달 맞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생리는 안하네요.

2022-09-30 14:49:59

아니 부모님이 모두 다 평균 이상으로 크신데

이건 좀 병원이 너무 하는 거 같은데요...

아이나 부모님 원하는 키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클 키도 못 크는 거 아닌가요?

1
2022-09-30 14:43:15

 호르몬 할애비를 맞춰도 키가 클지 안클지는 알수 없는건데

강남 빌딩 한채 물려주면 별로 원망 안할거 같은데요..

1
2022-09-30 15:32:37

지금 40살 되는 사촌동생이 10살때부터 3년동안 

그 주사 맞았습니다.

결과는 효과가 미비하다 생각합니다.

지금 보면 옛날에 걱정하던 수준에선 많이 벗어났는데 

키가 작아서 였는지 살집으로 커버하더군요.(100키로 넘어요)

뭐 지금은 돈 잘벌어서 20대 애인도 많고 부산 아이파크에서 살고있어요.

WR
2022-09-30 15:36:30 (211.*.*.212)

매일 매일 자녀 성장을 위해서 

주사를 맞출 재력도 열정도 없었는데, 

의외로 성과를 봤다는 분도 계시다니, 약간 마음이 흔들리긴 하네요. 

많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 

 

1
Updated at 2022-09-30 15:49:33

 이건 100% 결과론적일수밖에 없죠 유효한 연구를 낼 수가 없어요

유전자 똑같은 쌍둥이를 표본으로 엄청나게 결과가 쌓인다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못하지 싶어요

 

안맞고 키작으면 -> 안맞아서 작다

안맞고 키크면 -> 유전자가 커서 안맞아도 된다

맞고 키작으면 -> 맞아서 여기까지 큰거다

맞고 키크면 -> 원래 안크는건데 맞아서 큰거다

 

1
2022-09-30 15:53:01 (222.*.*.252)

키크는 주사, 약 등등 효과가 아주 미미하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줄넘기 같은 운동으로 성장판을 자극하는게 훨씬 더 효과가 큽니다.

운동후 우유도 섭취하고요

1
2022-09-30 16:01:32

그렇게 힘들지 않다면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매일 밤마다 어렵긴 하지만.

주사해서 부작용은 없잖아요? 돈 나가는거 빼고.우리가 10%쯤 더 나은 음질을 위해 수백 수천짜리 앰프나 스피커를 사는것처럼.

저도 3년정도 한듯

1
2022-09-30 16:57:03 (211.*.*.136)

2년째 성장주사 하고 있는 부모의 입장으로서 댓글들 하나 하나 보며 가슴이 철렁하기도 하고, 공감되기도 하고 그렇네요. 키가 걱정이면 인근 성장센터에 가서 뼈나이 사진 찍어보고 예상키를 체크해 보는 것이 먼저일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제일 중요한 아이의 말을 들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병원에서 성장주사가 가능한 지 여부(성잔판이 닫히면 효가가 없어서 처방해주지 않아요.)도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기도 해서 성장주사를 놓더라도 효과가 없으면 양을 늘리거나 반대로 중단하기도 합니다. 주사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아요. 주사기도 얇고 짧은 인슐린주사기를 이용하기도 하고, 펜타입도 있어서 저희 아이는 아주 잘 맞고 있어요. 한 번도 떼쓰거나 싫어하지도 않았구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떠나 비용면에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에요. 아이가 나이가 있어 몸무게가 많이 나갈 것이고, 비례해서 약값이 나갈거라서요. 성장주사도 주사타입마다, 주사종류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달라요. (현재 싸이젠이 제일 저렴하다고 해요.) 그래서 부모가 치료를 시작한다면 엄마와 아빠 모두가 동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 쪽이 의심하고 부담스러워하고 부정적인 견해가 있다면 쉽지 않아요. 한 두달로 끝내는 치료도 아니구요. 

저희 부부는... 결과를 떠나서 현재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해주고픈 마음에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결정이든 부모의 마음은 다 같으니... 하게 된다면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수면시간이나 식습관도 잘 체크하시기 바라구요, 하지 않더라도 죄책감 가지지 마시고 아이 격려 많이 해주세요.  

WR
2022-09-30 17:02:39 (211.*.*.212)

조심스럽게 적어주신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제가 반대하는 입장이고, 아내가 관심이 있어하고 있어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3
2022-09-30 17:18:01 (211.*.*.219)

성장호르몬 주사의 개발 내용을 알고 있어 글을 남깁니다. (익명인 점 죄송합니다)

성장판이 열려 있는데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상황이면 효과는 확실합니다.
그렇긴 때문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판단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검사 받고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 효과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진단 결과 위의 상황일 때 효과는 임상을 통해서 검증되었습니다.

저도 딸에게 검사라도 시켜볼 걸이라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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