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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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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왜국 지하철 광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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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20:12:24


지하철을 탔더니 제가 탄 차량은 이런 광고로 도배중입니다.
순서대로 적으면...

게이밍 PC를 사용하면 얼마나 강해져?
엘든 링으로 말하자면
별을 부수는 라단

게이밍 PC를 사용하면 얼마나 강해져?
몬헌 선브레이크로 말하자면
격앙한 라잔

그외에도 진삼국무쌍의 여포에, 에이펙스 레전드의 프레데터까지 레파토리도 나름 다양하더라능...

얼마 전 밸브 관계자와의 인터뷰 기사가 떴길래 보니 일본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스팀 이용자가 늘어나는 국가라고 합니다.
전체 이용자수도 10위 안에 들었대요.

살다 보니 일본인들이 PC 게임으로 몰려가는 걸 다 보네요.
이 동네에서 PC 게임이라면 속칭 에로게라고 하는 성인용 게임(동급생 같은)이나 옛날 몬헌 프론티어나 파이널 판타지 11 같은 일부 온라인 게임을 지칭하는 거였는데 몇 해 전부터 일본 게임사들이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스팀판을 출시하면서 조금씩 저변을 늘리더니 소니의 삽질로 플스를 구할 수가 없게 되니까 스팀으로 아예 이주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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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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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9-28 20:20:16

일본에서 에이펙스 레전드가 인기가 많다더군요. 한국은 있던 서울 서버도 사라짐 ;;

WR
2022-09-28 20:23:14
일본도 운영 때문에 배부르게 욕 먹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그래도 정상적으로 잘 운영하는 경우가 제법 있는 거 같습니다.
 
운영과는 별개로 에이펙스 레전드는 일본인들 취향에 잘 맞았나 봅니다.
스위치로도 나왔던가 할 정도로 인기죠.
2022-09-28 20:23:26

일본 게이머들도 PC쪽으로 눈을 돌리는 군요.

 

10여년전에 요도바시 우메다 지하 PC 매장 구경하다가 에일리언웨어 홍보물에 테라 온라인이 실렸던 게 생각납니다.

그때 테라 온라인이 일본쪽에서도 주목받는 분위기여서... (엘린 때문에...) 

WR
2022-09-28 20:24:47

당시만 해도 일본인 게이머가 온라인 게임을 하면 완전히 다른 종족으로 여기는 분위기였는데 말이져.
격세지감입니다.

1
2022-09-28 20:26:50

 어제 제가 보는 유투브에서도 나오더라구요. 일본시장은 닌텐도가 다

잡고 있는 형태라 그외의 게임을 즐길 방법이 없다는 군요. 즉 소니가

물량 조절실패하고 가격올리고 하는 바람에..

 

그래서 전부다 PC쪽으로 몰려든 결과라고 합니다. 인구도 많고,, 최근 몇년간

라이트노벨류 게임 들이 스팀으로 많이 입점한 것도 무관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게임패스로 인해 독점이 어쨋거나 무너진 상황에서 소니도 저변확대를

위해 늦게나마 PC용으로 발매하고 있고요.

WR
1
2022-09-28 20:32:49

플스는 물량도 물량인데 되팔이 제어가 전혀 안 돼서 보통 방법으로 입수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한 10만엔 쓸 생각이면 되팔이에게 바로 구입이 가능한 게 함정이져.

1
2022-09-28 20:34:13

얼마전까지 한국도 플스건 엑박이건그랬죠.

추첨은 뭐 남의 나라 얘기였고요 

본국에서 저런다니까 더 골때리네요.

2
Updated at 2022-09-28 20:37:44

최근 일본의 게임 경향(?)인가 보군요.

 

지난 10년 가까이는 PC 게임만 하기에 그에 관해 글을 올리던 중

뜬금없는 비아냥 답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대충

 

"소파나 침대에 누워 콘솔 게임하는 편안한 자세 모르죠?"

 

이런 것이었죠.

 

우습지도 않은 수준이라 대응할 가치(?)도 느끼지 못했네요.

 

요즘도 저러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말이 길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글 내용은 잘 참고하겠습니다.

WR
1
2022-09-28 20:33:27

시대에 뒤떨어진 콘솔부심을 부리는 원시인이 아직도 남아 있나 봅니다.

1
Updated at 2022-09-28 20:41:00

플스가 미국게임기가 되면서 주력으로 미는 게임 취향도 어딘지 맞지않게되고, 일본시장 일본게이머들 대접도 완전 형편없어졌고...
어찌어찌 스위치라도 붙잡고있지만 지금시점에서 기계 성능이 폐급이고...
게임 제작비 상승에따라 콘솔 한정이었던 유명IP 수많은 게임들이 스팀으로도 다 나오는 추세고...
신형 콘솔 출시 주기 대비 최신 PC부품 성능 발전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고...

뭐 어디하나 더이상 콘솔에 목을 매고있을 이유가 없어지고있죠.

WR
1
2022-09-28 20:39:29

지금 같아서는 닌텐도 독점 작품을 제외하면 스팀으로 대동단결인 세상이라...

1
2022-09-28 20:37:37

일본에서 콘솔 인프라가 큰 것도, PC가 고가 시장으로 간 것도 콘솔 시장이 탄탄히 갖춰졌기 때문인데 그게 무너졌으니 다 몰려갈 수 밖에 없죠. 닌텐도 기기는 하이엔드 콘솔은 아니기도 하고요... 

 

이번에 일본한정 엑스박스 시리즈 S를 5000엔 할인판매했다는데 살짝 끌렸습니다. 

WR
1
2022-09-28 20:40:53

일본의 콘솔 시장을 무너트린 건 소니의 책임이 큽니다.
업계 선도자로서의 자각이 없는 싸구려 장사치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어요.

1
2022-09-28 20:43:40

오죽하면 제가 MS의 콜옵전쟁을 응원하겠습니까...

 

그런데 닌텐도도 최근 이샵폐쇄로 인해 저같이 이샵구매한 사람들 뒤통수를 거하게 쳐서...그냥 다 양아치들 같긴 합니다. 물론 소니는 탑클래스 양아치지만요. 

1
2022-09-28 20:41:14

일본인 친구말로는 하이퀄리티 MOD 적용이 수월해서. 라는데요. 

 

..납득?

WR
1
2022-09-28 20:45:24

그 친구분이 최근에 모드질에 눈을 뜨신 모양입니다.

PC라고 해도 패드 하나 연결하고 스팀만 깔면 콘솔처럼 편하게 게임이 가능해서 진작부터 가능성은 있었습니다만 일본의 메이저 제작사들이 스팀으로 게임을 내주기 시작한 게 크다고 봅니다.

물론 트리거는 소니가 땡겼습져.
플스 공급을 그 따위로 했으니...ㅋ

1
2022-09-28 21:05:34

신기하네요 플스가 공급삽질 한거만큼 PC도 코인발 글카대란이었는데... 데탑이 아니고 노트북이 많이 팔린걸까요?

WR
1
2022-09-28 21:07:54
제 생각에도 노트북 유저가 많지 싶습니다.
UMPC 기기들도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있고요.
2022-09-28 21:19:44

지하철 출퇴근하면서 망가보는 사람들이니 일본에서는 UMPC가 노트북 점유율을 유의미하게 가져올 수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2022-09-29 01:17:59

 일본에서 저런걸 볼 줄이야. 

WR
2022-09-29 07:31:40

저도 당황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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