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지금 생각해보면 드래곤볼이 생각보다 많은 세계관을 그려내고 있었더군요.
1. 호이포이 캡슐 과 펭귄마을 을 보자면 굉장한 기계공학과 나노공학 까지 테크가 발달한 사회입니다
2. 여러가지 괴수 와 비과학적인 이야기 마법 마왕 등이 나오는 세상이지만
생각외로 도심지역에서는 저런것들이 다 통제되고있고 왕이라고 하는 존재가 있지만
세계가 하나로 통합된 세상의 왕인데 그렇게까지 절대권력을 행사하는것 같지는 않으며
전세계 최고의 재벌인 호이포이 캡슐 회사 마저도 독점적인 지위와 재화를 쓸어담을수있는 회사지만 나쁘게 그려지지 않습니다.
3. 빌런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렇게 까지 위협적이진 않고.
지구에서 유일하게 위험했던 빌런은 레드리본군 의 게로박사 였죠.
(인조인간 16 17 18 19 20 호를 만들고 AI를 통해서 전투데이터를 수집 후 세포를 조합해서 궁극의 생명체 셀을 만들어냈죠)
저 위협을 제외하고는 저세계의 지구에서는 그렇게 까지 위협이되는 존재는 외계인들 빼고는 아예 없었죠.
그리고 저런 세계에서 시간선이 진행된다면 손오공은 어느시점에서 심장병으로 죽게되고
인조인간 17 18호 만 세상에 나오게되는데 저 두모델의 경우 인간성이 결여된 싸이코패스 같은 모델로 인간들을 모두 다 죽이는데 열중하는 그런 형태로 세상에 나오게되고 트랭크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을 다 죽인 세상이 오게됩니다.
저런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 존재하는데 거기에서 부루마 가 과거로 트랭크스를 시간여행으로보내고 미래의 위협을 경고한뒤에 손오공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개입을 한뒤로 다른 시간선이 생겨서 인조인간이 1718호만 나오는게 아니라 16~20호까지 나오고 셀이 나오는 세계선이 진행되죠.
어찌보면 그냥 다른 세상속의 지구 에 외계인들이 마구 쏟아져오는 세상 + 디스토피아적으로 망한 지구 + 시간여행으로 인한 과거에 개입이후 다르게 펼쳐지는 전개 까지 확실히 셀전 까지는 드래곤볼이
작가는 진짜 대충만든 설정이라고 하는데..(실제로 설정을 왠만하면 별로 신경안썼다더군요 그래서 초반에 중요캐릭중 하나였던 런치가 사이어인 침공편 이후로 아예 사라져버렸죠)
하도 어릴때 봐서 그냥 그러려니 했던 이야기가 지금보니까 이이야기는 그냥 어벤져스 엔드게임이랑 똑같자나 싶은 수준이고
트랭크스의 세상은 SF의 디스토피아 였던게 눈에 보여서 되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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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도 늙은 대마왕시절에는 정말 말도 안되게 위험한 존재지 않았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