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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지금 생각해보면 드래곤볼이 생각보다 많은 세계관을 그려내고 있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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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6 14:42:44

1. 호이포이 캡슐 과 펭귄마을 을 보자면 굉장한 기계공학과 나노공학 까지 테크가 발달한 사회입니다


2. 여러가지 괴수 와 비과학적인 이야기 마법 마왕 등이 나오는 세상이지만

 

생각외로 도심지역에서는 저런것들이 다 통제되고있고 왕이라고 하는 존재가 있지만

 

세계가 하나로 통합된 세상의 왕인데 그렇게까지 절대권력을 행사하는것 같지는 않으며

 

전세계 최고의 재벌인 호이포이 캡슐 회사 마저도 독점적인 지위와 재화를 쓸어담을수있는 회사지만 나쁘게 그려지지 않습니다.

 

 

3. 빌런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렇게 까지 위협적이진 않고.

 

지구에서 유일하게 위험했던 빌런은 레드리본군 의 게로박사 였죠.

(인조인간 16 17 18 19 20 호를 만들고 AI를 통해서 전투데이터를 수집 후 세포를 조합해서 궁극의 생명체 셀을 만들어냈죠)

 

저 위협을 제외하고는 저세계의 지구에서는 그렇게 까지 위협이되는 존재는 외계인들 빼고는 아예 없었죠.

 

 

 

그리고 저런 세계에서 시간선이 진행된다면 손오공은 어느시점에서 심장병으로 죽게되고

 

인조인간 17 18호 만 세상에 나오게되는데 저 두모델의 경우 인간성이 결여된 싸이코패스 같은 모델로 인간들을 모두 다 죽이는데 열중하는 그런 형태로 세상에 나오게되고 트랭크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을 다 죽인 세상이 오게됩니다.

 

 

저런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 존재하는데 거기에서 부루마 가 과거로 트랭크스를 시간여행으로보내고 미래의 위협을 경고한뒤에 손오공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개입을 한뒤로 다른 시간선이 생겨서 인조인간이 1718호만 나오는게 아니라 16~20호까지 나오고 셀이 나오는 세계선이 진행되죠.

 

 

어찌보면 그냥 다른 세상속의 지구 에 외계인들이 마구 쏟아져오는 세상  + 디스토피아적으로 망한 지구 + 시간여행으로 인한 과거에 개입이후 다르게 펼쳐지는 전개 까지 확실히 셀전 까지는 드래곤볼이 

 

작가는 진짜 대충만든 설정이라고 하는데..(실제로 설정을 왠만하면 별로 신경안썼다더군요 그래서 초반에 중요캐릭중 하나였던 런치가 사이어인 침공편 이후로 아예 사라져버렸죠)

 

 

 

하도 어릴때 봐서 그냥 그러려니 했던 이야기가 지금보니까 이이야기는 그냥 어벤져스 엔드게임이랑 똑같자나 싶은 수준이고

 

트랭크스의 세상은 SF의 디스토피아 였던게 눈에 보여서 되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
Comments
1
2022-09-26 14:44:57

피콜로도 늙은 대마왕시절에는 정말 말도 안되게 위험한 존재지 않았던가요?

2022-09-26 14:51:03

그런데 밥솥만이 유일한 희망 이었죠 

WR
Updated at 2022-09-26 14:57:44

피콜로 이야기는 왜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외계인입니다.

 

얘는 피콜로야. 나메크성인 이라고 해서 외계인이지.

 

얘는 베지터야. 나처럼(손오공) 사이어인이라고 외계인이지.

 

순수 지구에서 유발된 위협적인 빌런은 레드리본군 게로박사가 만든 인조인간 들과 셀 제외하고는 유의미한 위험이 없습니다.

 

괜히 지구인 최강자 크리링 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니죠.

 

 

그래서 디씨출신만화가(웃대에서는 항상 역시 디씨출신 이라고 하는 밈이있죠) 귀귀 가 그린 드라곤볼 에서 크리링 의 대사중 하나가

 

하여튼 외계인새끼들이 항상 문제야. 라는 식의 대사가 나오죠.

2022-09-26 15:16:36

피콜로 대마왕시절에도 외계인 설정이 있었던가요?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프리저 이야기 시작전에는 세계관이 우주로 확장되기 전이었던거 같아서요.



WR
Updated at 2022-09-26 15:24:20

신 은 미스터 포포 시절에도 외계인 떡밥 날리긴합니다.

 

사이어인 침공이후에 신이 우주선 이야기를 해주죠

 

정신을 차려보니 집이긴 했는데 주변에 아무것도없어서 뭔가 먹는것도 힘들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집이라고 하기에도 이상한 그런 형태였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피콜로가 타고온 우주선이었죠.

2022-09-26 15:21:05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1
2022-09-26 15:06:17

어렸을때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인데요

정말 인종차별이나 계급갈등이 없는

유토피아 세계 아닌가 싶어요

세계대통령도 귀여운 멍뭉이

 

 

항상 외계인이 문제입니다ㅎㅎ


WR
2022-09-26 15:09:46

그렇죠. 생각해보면 저정도 세상이면 마물 이라고 할법한 그런 놈들 다 토벌하는게 가능할건데

 

그렇게 하지않고 온갖 이상한 공룡, 식인물고기 이런게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거기다가 오룡같은 경우는 돼지수인 이고 뭐 왕이 개수인 이고 이런저런 늑대인간 같은것들도 나오고 하는데 그냥 저냥 다들 도심쪽에서만 유해조수 안나오게 하는 식으로 세상이 운영되는거 같더군요.

 

그러니까 농부 가 당연한듯이 샷건을 들고 있는거였죠.

Updated at 2022-09-26 15:34:20

사실 드래곤볼을 보고 자란 세대는 어벤져스의 멀티버스 개념이 전혀 헷갈리지 않았죠.
손오공이 심장병으로 죽은 미래. 살아 있는 미래. 여러가지 미래가 존재한다는 개념을 이미 어렸을 때 드래곤볼을 보고 알아버렸어요ㅋㅋ
타임머신을 타고 온 트랭크스의 미래는 충격이었어요. 모두가 인조인간에게 죽고. 오반까지 죽는 장면은 정말ㅠㅠ

WR
1
Updated at 2022-09-26 15:40:32

그래서 트랭크스 팬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입체적인 캐릭터고 드래곤볼에서 제일 진지하고 어른스러운 캐릭터거든요.

 

특히나 미래세계에서 인조인간들을 다 죽이고나서 셀과 만날때

 

 

셀이 트랭크스 녀석이군 저정도야 그냥 단숨에 죽이고 떠나야겠다 라는식으로 대사를 치는데

 

그래 예전의 나라면 그렇게 됐겠지 라고하면서 셀을 제압해서 공중으로 띄워버리고나서

 

완전체가 된 넌 정말 강하더군...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셀을 잡는 그런 이야기 같은게 굉장히 좋았죠.

 

토리야마 아키라 만화는 속도감이 엄청난데 만약 드래곤볼을 원피스 같은 속도로 연재했으면 만화가 500권 까지 나왔겠다 싶더군요.

 

프리저 3단변신하는걸로 원피스 속도로는 100권 채우기 가능했을거 같을정도로 원피스는 대결만화인데 속도가 엄청나게 느리고 드래곤볼은 엄청난 속도감을 가진 만화인데도 프리저편에서 거진 10편을 넘게 소모했던걸 보면  

 

왜 토리야마 아키라 가 프리저를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만화를 그렸다. 라고하는지 알겠다는 생각이 들죠.

 

물론 그이후에 셀도 굉장히 완성도 높은 편이긴했지만 프리저에 비하면 위기감이나 이런게 좀 덜한편이었죠.

2022-09-26 20:57:52

 토리야마 아키라가 설정 문제 신경 안쓴다고 까이는걸 곰곰히 생각해보면 당시 연재하던 만화책들이 다 설정들이 이상하긴 했죠 (세인트 세이야도 그렇고 몇몇 대작들이 보면 설정구멍이 많죠 ㅋㅋ)

제가 기억하기로는 설정을 신경쓰기 시작한건 2000년 들어서 부터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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