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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말에 66,000원 허공으로 날아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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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6 11:41:37

탑건 매버릭을 일반 상영관에서 딸래미아 와이프 저 이렇게 세식구가 봤는데 제가 소리가 얼마나 다른가 궁금해서 코엑스 돌비시테마관에 예매를 해서 와이프와 둘이서만 따로 또 한번 봤습니다.

와이프의 평가는 '이제부터 액션영화는 돌비시테마 아니면 안볼테다'라고 선언을 하더군요


아바타늘 저는 봤지만 와이프와 딸래미는 못봤습니다. 

가끔 그런경우 있죠? 무슨일인지 남들이 무척 재미 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나는 안땡기는 경우 말입니다. 

와이프는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아바타를 보지 않았습니다. 딸래미는 뭐 이제 중3이니 당연히 못봤구요


그래서 이번에 재개봉하는 아바타 리마스터링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서 예매를 했습니다.

당연히 이번에도 일반 상영관이 아닌 남양주 돌비디지털 상영관으로 예매를 했죠.


9월 21,22일에 딸래미 중간 고사가 끝나는데 그 주말에는 친구들과 시험 끝난 기념으로 서울숲,뚝섬에 놀러 간다기에 그 다음주에 9월중으로 보자 해서 주말 남양주 돌비시네마 관 12시30분 상영작 예매를 헀습니다.


제 머리속에는 딸래미 시험 끝난 다음주에 아바타 보러간다는 생각만 박혀 있었나 봅니다.


그런제 토요일 대청소를 하고 한숨 자고 있는데 자다가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 나는 아바타를 9월중으로 보는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이 24일인데 다음 주말도 9월인가? 뭔가 이상한데?

부랴부랴 머리맡에 있는 스마트폰 달력으로 보니 다음 주말은 10월1일이네요

또 다시 부랴부랴 예매확인을 하니 예매한 날짜는 9월24일 12시30분 상영작이네요

지금 시간을 보니 오후3시 20분이네요


악!!!!!


그렇게 66,000원이 날아가고, 와이프에게는 다시 보자는 소리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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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9-26 11:56:15

일반관도 아니라 비싼 상영관 예매했는데 못봤다니 너무너무 안타깝네요...

 

2022-09-26 11:56:51

저도 딱 한번 그런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홀로 예매라 만원대로 손실을 막았네요.

2022-09-26 12:28:07

가끔 우린 바보같은 선택을 하곤 합니다. ㅡㅡ;

예매한 거 잊고 다음날 생각나기.

2022-09-26 13:26:36

저는 ktx표 예매하는데 일정 이리저리 바꾸기다가 그마누다음주 탈 차를 이번주 같은요일로 예약하고는 1주일 뒤 역에 가서야 알아차린 적도 있어요. ㅜㅠ

2022-09-26 13:36:10

저는 상영관을 헷갈려서 날린 적이 있네요.

청주 지웰로 예매해놓고 시간 맞춰 서문으로 갔더니 어라... 다른 영화가 걸려있네 

하고 어플로 예매를 확인하니 ㅜ.ㅜ

 

2022-09-26 14:10:31

요즘은 그래서 영화 예매하고 스마트폰 캘린더앱 같은데 꼭 저장하고 알람설정을 해놓습니다 --; 

2022-09-26 15:38:23

 아이고...제가 다 아깝네요^^ 위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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