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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늘 롯데 경기 운영은 한마디로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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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23:14:51

오늘 롯데는 결국 2연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5강에 진출하기 위해 꼭 잡아야 하는 경기였는데 말입니다.

오늘부터 잔여 경기 일정이 시작되었는데, 롯데가 낼부터 수욜까지 4일간 휴식에 들어가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선 서튼 감독이 총력전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근데...... 실제 경기 운영을 보면 이게 총력전이 맞나 싶습니다.

오늘 롯데의 선발투수 박세웅은 2와2/3이닝 4실점으로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3회말에 푸이그한테 맞은 2점홈런이 치명타였죠.

2연속으로 데드볼을 허용하는 바람에 결국 박세웅이 조기강판당하고, 서준원이 올라서 다행히 이닝을 종료시켰습니다.

4회말에도 오른 서준원은 2사 1,2루 상황에서 교체되었는데, 이게 뭔가 싶습니다.

비록 실책과 피안타로 2명의 출루를 허용하긴 했지만, 2사를 둘 다 삼진으로 잘 잡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설마 좌우놀이인가 했는데, 역시나였더군요.

좌타자 김혜성을 잡기 위해 좌투수 강윤구를 올린 거였는데, 결국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좌타자 김태진을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5회말이었습니다.

5회말에 이민석이 마운드에 올랐는데, 2번의 번트 수비에서 대환장파티가 일어난 겁니다.

그걸로 무사 만루 위기가 자초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 벤치가 이민석을 교체시키지 않는 겁니다.

결국 안타와 희생타로 총 2점을 실점하고 나서야 이민석이 강판되었는데, 다음 투수가 좌투수 김유영이었습니다.

역시나 좌우놀이인데, 좌타자 이정후를 잡기 위해 오른 것이죠.

그러나 김유영의 초구에 이정후가 3점홈런을 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정말이지 서튼의 투수운용은 예나 지금이나 뒷목잡게 만듭니다.

공격에서 어땠냐 하면, 한동희가 비록 적시타를 내긴 했지만 병살타를 2번이나 내서 득점 기회를 날렸고, 7회말 1사 상황에서 1루 주자 안치홍이 무리하게 3루로까지 달리다가 아웃을 당해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글구 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9회말에서 2사 1,2루 상황으로 롯데가 추격하고 있는데, 거기서 1루 주자 이대호를 발빠른 대주자로 교체하지 않은 겁니다.

타자 전준우의 타구를 키움 유격수가 제대로 잡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느린 이대호를 2루에서 포스아웃시켜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결국 9:5로 롯데가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아직까지 롯데한테 가을야구의 희망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솔직히 제가 보기엔 가을야구에 못갈 것 같습니다.

남은 6경기에서 전승한다는 보장도 없고, 전승한다 해도 가을야구에 갈까 말까하니까요.

아무래도 이대호는 가을야구 없이 은퇴할 가능성이 많고, 타격왕도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타격 4위인데, 1위인 이정후와의 차이가 0.013입니다.

오늘도 이정후의 타격감이 대폭발적이었는데, 그를 제친다는 건 힘들 듯하네요.

그래도 골든글러브에서 지명타자부문 상은 이대호가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타 팀에서 내세울만한 지명타자가 페르난데스(두산), 추신수(SSG), 최형우(KIA) 정도일텐데, 올해 활약을 보아서 이대호가 가장 인상적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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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9-24 23:31:57

 돌튼 좌우놀이 국내 내감독보다 더 삼하네요

내년은 안봤으면 합니다.

2022-09-24 23:48:30

지더라도 잘 져야하는데 말이죠

2022-09-25 07:05:34

신인 이민석을 많이 좋아하나 보더라고요

어느 스포츠 신문에도 나온적 있었는데, 추격조로 써도 되는건지에 대해

https://naver.me/578hro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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