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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그냥은 진하고.. 조니진저 하이볼을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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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9-24 21:16:04

20여년전 군제대후 복학하고 술을 조금 마시긴 했는데..

술먹는 자리는 그렇게 싫어하지 않지만, 술을 먹고나면 다음날이 너무 힘들어서

술자체를 먹지않고 잘 살고있습니다. 출퇴근시 운전을 반드시 해야하는것도 그렇고..

그냥 술자체가 이젠 생활에서 큰 의미가 없는 물건이기는 합니다.

 

그러다가 아주 가끔 글랜피딕같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언더락으로 딱 한잔정도 가끔 마시기는

하는데, 최근에 딱 떨어졌네요. 비행기를 못타니 (면세점) 사러가지도 못하고 ㅎㅎ

 

개인적으로 싱글몰트 위스키외에 블랜딩 위스키는 아무리 좋은것 (발렌타인 30년까지..) 이래도

별로 맛이 없어서 제가 자주보는 유튜브채널에서 소개된 조니워커블랙과 진저비어 하이볼을

해보는것은 괜찮을것 같아서 마침 코스트코에서 싸게 팔길래 사왔습니다.

 

자세한 영상은 여기에 있고요 ^^

https://youtu.be/EVEAxz4ZSkw?t=707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조니워커 블랙, 진저비어, 오렌지입니다. 뒤에 빨간통은 단백질 타먹는 쉐이커입니다. ㅎㅎ

 

적당한 컵에 조니워커를 30ml 넣구요.

얼음을 가득채우고, 진저비어를 탄산이 날아가지 않게 천천히 채워줍니다.

 

 

그다음에 1cm조금 안되게 두툼하게 자른 오렌지를 넣어서 향을 더해주면 됩니다.

 

참 쉽죠? 원래 진저에일등의 음료수는 먹어봤는데, 진저비어는 확실히 탄산감보다는

생강의 느낌이 확 오면서 깔끔하더군요.

 

한방에 반샷하고 골이 띵하네요 ㅎㅎ

조니워커를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이렇게 먹으니 부드럽고,

탄산과 진저향이 뒷맛을 떄려주니 정말 맛있습니다.

 

그래도 독주니까.. 이 글을 쓰는 지금 살짝 알딸딸합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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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9-24 20:58:28

코스트코 가고 싶어지는군요

WR
2022-09-24 21:03:26

현재 환율을 생각하면 코스트코에서 파는 일부 위스키는 면세점보다 싼 느낌입니다..

조니워커 블루나 로열살루트 21년의 경우도 20만원 초반이었어요.

2022-09-24 20:59:58

얼마전에 이자카야에서 친구랑 둘이 하이볼 마시다가 나중에 보니 술값만 10만원이 홀라당 넘었더군요. 두당 8잔을 마셨던가 그랬을겁니다. 너무 술같지 않게 훌훌 넘어가서

WR
2022-09-24 21:04:41

하이볼이야말로.. 정말 재료만 있으면 집에서 정말 쉽게 만들어먹을수 있는데요..

저거 700ml 한병에서 30ml만 쓴거고.. 진저비어 한병에 2천원쯤 하려나요?

오렌지는 한개 천원이구요..

술집이라는게 술만 파는게 아니라 분위기와 장소를 파는거니까요 ^^

맛있게 드셨다면 돈아깝지 않겠죠.. 저는 알쓰가 된지 오래라.. 

저거 한잔 비우니까 딱 알딸딸하고 좋은 상태입니다.

2022-09-24 21:08:51

느낌에 진저비어 그런건 당연히 아니고 탄산수에 탄거 같긴 하더군요 ㅎㅎ

WR
2022-09-24 21:11:33

위스키에 따라 진저비어처럼 착향된 느낌의 탄산보다 심플한 탄산수에

별도의 과일이나 다른 향을 첨가해서 만드는 칵테일 스타일의 하이볼도 얼마든지 있을겁니다.

2022-09-24 21:20:20

좀 괜찮은 이자카야면 토닉에 생강액 타지 않았을까 싶네요. 

2022-09-24 21:02:13

토닉워터가 아닌 탄산이라 맛있겠네요.

WR
1
2022-09-24 21:05:53

네 전에 유튜브에서 버번위스키와 토닉워터로 하이볼 만들면 좋다고 해서

와일드터키와 만들었는데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이건 생강의 향과 조니워커의 풍미가 확 올라와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2022-09-24 21:21:30

한국 하이볼은 토닉워터를 많이 쓰고 일본은 탄산 계열로 한다더라구요.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도 탄산 쪽이 마시기 좋더군요. ^^

WR
2022-09-24 21:25:28

네 개인적으로 술자체를 잘안먹는데, 탄산음료와 섞으니 좋네요.
잭다니엘과 콜라를 섞은 잭콕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2022-09-24 21:18:49

분다버그 진저비어는 걍 먹어도 워낙 맛나고 생강형이 강하죠.

진저비어도 맛나지만 위스키 하이볼에 오렌지 가니쉬를 쓴다면 분다버그 레몬라임 비터스가 찰떡 궁합니다. 

  

죠니 블랙 정도면  탄산수에 생레몬 즙내서 써도 괜찮고 진저에일도 괜찮습니다. 

구하기 쉬운 진저에일은 캐나다 드라이 보다는 피코크 제품이 좀 더 나은듯 싶습니다. 

WR
2022-09-24 21:24:15

내공이 느껴지는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일반 토닉에 먹으면 너무 술을 먹는 느낌이라 독하더라구요.
오늘 같이 먹은 진저비어는 딴 좋더라구요.
기회되면 다른것도 시도해볼텐데, 워낙 한달에 한번이나 술을 먹는타입이라 ㅎㅎ

2022-09-24 22:31:53

준비물 간단한거 맞습니까!!

2022-09-24 22:57:05

이자카야에서 파는 하이볼은
요즘 9천원씩받는데..진짜 비싸죠
토닉워터에 가쿠빈 한샷도 제대로 안넣는거
같습니다.

일단 토닉워터랑 진저에일은 당이 사이다보다
훨씬많아서 탄산음료 안마시는 저로서는
패스고...

저는 소다하이볼을 즐기는데...
여기에 딱맞는 탄산수가 싱하탄산수입니다.
싱하탄산수에 비함 한국탄산수는 김빠진맥주라
느낄만큼 탄산이 강력합니다.

레몬즙내서 얼음에 싱하탄산수 한병 붓고..
아무 위스키나 타서 마셔도 그 청량감이
장난아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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