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그냥은 진하고.. 조니진저 하이볼을 만들어봤습니다.
20여년전 군제대후 복학하고 술을 조금 마시긴 했는데..
술먹는 자리는 그렇게 싫어하지 않지만, 술을 먹고나면 다음날이 너무 힘들어서
술자체를 먹지않고 잘 살고있습니다. 출퇴근시 운전을 반드시 해야하는것도 그렇고..
그냥 술자체가 이젠 생활에서 큰 의미가 없는 물건이기는 합니다.
그러다가 아주 가끔 글랜피딕같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언더락으로 딱 한잔정도 가끔 마시기는
하는데, 최근에 딱 떨어졌네요. 비행기를 못타니 (면세점) 사러가지도 못하고 ㅎㅎ
개인적으로 싱글몰트 위스키외에 블랜딩 위스키는 아무리 좋은것 (발렌타인 30년까지..) 이래도
별로 맛이 없어서 제가 자주보는 유튜브채널에서 소개된 조니워커블랙과 진저비어 하이볼을
해보는것은 괜찮을것 같아서 마침 코스트코에서 싸게 팔길래 사왔습니다.
자세한 영상은 여기에 있고요 ^^
https://youtu.be/EVEAxz4ZSkw?t=707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조니워커 블랙, 진저비어, 오렌지입니다. 뒤에 빨간통은 단백질 타먹는 쉐이커입니다. ㅎㅎ
적당한 컵에 조니워커를 30ml 넣구요.
얼음을 가득채우고, 진저비어를 탄산이 날아가지 않게 천천히 채워줍니다.
그다음에 1cm조금 안되게 두툼하게 자른 오렌지를 넣어서 향을 더해주면 됩니다.
참 쉽죠? 원래 진저에일등의 음료수는 먹어봤는데, 진저비어는 확실히 탄산감보다는
생강의 느낌이 확 오면서 깔끔하더군요.
한방에 반샷하고 골이 띵하네요 ㅎㅎ
조니워커를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이렇게 먹으니 부드럽고,
탄산과 진저향이 뒷맛을 떄려주니 정말 맛있습니다.
그래도 독주니까.. 이 글을 쓰는 지금 살짝 알딸딸합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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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가고 싶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