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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새마을 금고 뉴스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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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5 11:04:01

새마을금고 회사내부에서 식사준비하는 뉴스 보고 나니 제 예전 기억이 나네요..
첫직장에서 8년 근무 공기업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차선으로 선택한 회사
결혼도 했고 두아이도 있고 어떻게는 참자고 해서 7년을 참았지만 도저희 견디지 못하고 퇴사를 했었죠.
지금은 프리랜서로 PM하면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두번째 회사에 나갈때 걱정이 너무커서 불안만 커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더 빨리 나가지 않았나 후회도 되었구요..
뉴스에 나온것처럼 회식때가 되면 항상 가운데 자리는 임원자리로 비워두고 임원을 중심으로 나이 젊은 여직원 순으로 배치하고 그 다음 팀장이 배치 그리고 임원 오기를 기다리고..
임원별로 비서 뽑지않고 얼굴 이쁜 여직원을 비서 역활시키면서 시간별로 커피,간식 주고...
지금은 상상을 할수 없는 그런 회사운영을 했었는데...
그게 벌써 11년쯤 전이네요..
근데 저런 뉴스가 아직 있고 인텨뷰하는 사람들 내용을 보니... 아직 멀었네요..
제가 말한 두번째 회사는 그렇게 운영하더니 1년전인가 2년전인가 다른회사로 넘어갔네요..
아직도 기억나네요.
회식때마다 이회사는 안전하고 좋은 회사니 모두 충성만 하면 된다는 임원들의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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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2-08-25 11:07:37

예전에 모시장님 회식자리 사진이 그분이 사고친 이후에 더 회자가 되었죠. 요즘도 그런 회식하는 기업이나 단체가 꽤 있겠죠 ?

2022-08-25 11:17:07

엊그제 좋좋소인가 하는 웹드라마 같은걸 봤는데 

몇몇 부분은 진짜 뼈를 때리더군요. 남얘기가 아닌...

어찌보면 제가 다녔던, 다니는 회사같은게 여기만 그런게 아니구나.. 얼마나 저런 곳이 많으면 드라마로 까지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나면서 씁쓸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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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5 11:21:57

윗라인 임원들이 60대 이상인곳은 답 없죠.
무슨 얘기를 하든 공정과 정의로 가득차 있다고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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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25 17:28:19

요즘 짜증나는 상황입니다.
말씀대로 60대 후반의 임원인데 생산기술쪽입니다. 전 연구소 쪽이구요.
새로운 공정을 꾸며 생산시간을 줄여 놔서 현장 작업자도 좋아하는데 생기 이사가 공정을 막네요.
검증이 안됬다나 뭐래나 하면서. 검증 중요하죠. 그런데 눈에 보이는게 검증할 생각을 안해요.... 그래서 아 나한테 꼰대질 중이구나 생각하려니 화가 나네요.

2022-08-25 11:24:38

요즘(은 아니고 팬데믹 전) 저희회사는 한 10년전이랑 비교하면 달라진 점 중 큰 포인트가 저거였어요
10년전까지만 해도 상석 옆자리 비우고 남녀 번갈아 앉히는게 총무 해야할 일중 하나였는데 자연스레 (어떻게?) 바뀌었습니다
자리 제한을 안두니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앉게되더군요ㅋㅋ

Updated at 2022-08-25 11:37:31

이런거 반대 안하고 동조하는 젊은 사람들이 있는 한 여성상위니 유리천장은 없다는 말은 헛소리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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