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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30대 중반에 우울함은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넋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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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9 22:59:08

안녕하세요 많은 선후배님들.

 

술 한잔하고 생각이 많아져서, 글은 많이 안적지만 애정하는 디피에 글 하나 적어봅니다(넋두리)

 

30대 중반이 되니까... 생각이 많아지네요. 어린놈의 자식이 뭔 헛생각이냐 하실 수도 있지만,

지금 회사에서 미래도 안보이고, 뭔가 나름 열심히 사는데 이룬것도 없고, 주변 친구들은 다 잘나가는거 같고. (법학 쪽이라 저 빼고 한 90%는 대부분 법조계에 있네요)

 

나름 운동 열심히 하고 즐기는게 자부심인데, 자꾸 나이들면서 부상이 하나씩 쌓여갑니다. 몇년전에는 십자인대, 얼마전에는 햄스트링.

 

예전에는 게임 0.001% 티어를 찍었었는데, 이제는 피지컬이 떨어지면서 고만고만한 실력이네요. 예전처럼 재미도 실력도 없고. 아 이제는 게임할 시간도 없네요?

 

결혼해서 행복하지만, 연애의 설렘과 열정도 없습니다. 아 이건 큰 불만은 없어요 솔직히. 

 

뭘 바라보고 살아야할까요?

 

예전의 지인을 만나고 싶다가도, 약속 잡기도, 잡아도 피곤해서 그냥 안잡고 혼술하는 날만 늘어가고 있네요.  아 맞다, 차한잔이라 자세히는 못쓰지만, 예전에는 지역 정당 모임도 나가고, 시위도 나갔는데. 이제는 그냥 뉴스보고 비웃기만 하네요 ㅎㅎ

 

무기력 세 글자가 저를 지배하고 있는거 같아요.

 

저는 그렇게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주말 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요 링크는 최근 최애 가수입니다. 공연 한번 가고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A8MYy4ytKY8&ab_channel=%EA%B9%80%EC%88%98%EC%98%81%2FKimSu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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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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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9 23:06:27 (180.*.*.40)

제 소개 ... 나이 30대초 대학 중퇴, 6년간 꾸준히  7~8백 버는데, 현재 통장 잔고 50만원입니다. 

도박 비트코인 아닙니다... 

일 특성상 이대로 만족하고 살것이냐.. 아니면 개인적으로 만들어서 포폴을 쌓아 갈것이냐.... 

두가지 갈림 길에서 저는 거의 매년 일을 겸하며,, 잠 줄이며 개인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개 그지가 됐습니다. 

당연히 결혼할 여자친구는 이해해주는데 힘드네요 내년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아니 지금 현재진행형으로 내년걸 준비중이죠,

물론 지금 동료들도 발 벗고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버티는거 같네요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마지막을 제대로 걸었으니 힘빠졌을 나이가 들면 큰 후회는 안할듯싶네요 

 

2022-08-19 23:07:18

응원합니다. 잘 되실 거에요. 

2022-08-19 23:09:36

감사합니다 ㅜㅜ 참 쉽지 않네요..^^ 

내년에 잘되면 모르겠지만 안되면, 정말 0으로 다시 시작해야하니 앞이 캄캄하지만,...

 

감사합니다 

WR
2022-08-19 23:07:18

익명 댓글이지만 감사드립니다.  그 노력 열정이 언제가 빛을 볼 거라 믿겠습니다.

좋은 분이시니까 여자친구분, 주변분들도 도와주실거 아닐까요. 우리 힘내시죠

2022-08-19 23:02:50 (220.*.*.231)

저는 30중반 바라보는 나인데, 그냥 삽니다.

내인생이 여기서 끝나진 않을거라는, 그런 믿음으로 사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사는데, 현타는 옵니다.

아마도 불안과 외로움은 근원적인 것 같습니다.

산책을 하면 확실히 나아지긴 합니다. 과학적으로 걷기가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WR
2022-08-19 23:08:22

익명 댓글이지만 감사드립니다. 산책종종 해봐야겠습니다. 제가 걷는걸 싫어해서 그런가봅니다..ㅎㅎ

2022-08-19 23:09:31

불안과 외로움은 근원적인 것 같다는 말씀, 동감합니다.

얼마전에 여기에 관련 영상도 링크했었죠.

과학적 접근도 좋은 것 같아요... 산책도 좋고...

WR
2022-08-19 23:13:05

아 이 댓글을 보니 말하려다 까먹은게 생각나네요.

불안과 외로움은 정말 인간의 근원인거 같습니다. 좋은 말씀 동감합니다.

2022-08-19 23:04:39

다들 그렇게 나이들어가는겁니다.
저는 낼 모레 50이에요.
엊그제 결혼한거 같은데 말이죠.
주변 소소한 것에 감사하며 사세요.
날 사랑해주는 와이프, 애들..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WR
2022-08-19 23:08:47

그렇게 나이들어간다는게 조금 슬픕니다.

지구도 이상해져가는거같고...비는 왜이렇게 많이 오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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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23:06:53

 주변 친구들은 무엇을 이루었나요?

WR
2022-08-19 23:07:51

뭐 없는데, 그래도 가끔 누구 변호사로 뉴스 나오고, 어디 대표 변호사고, 연봉이 몇억대고.

제가 좋은것만 보나봅니다. 저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겠죠.

2022-08-19 23:11:14

아직 젊으시니까, 잠시의 슬럼프라고 생각하세요.

곧 다시 활기를 찾으실 겁니다.

 

WR
2022-08-19 23:12:31

네 그렇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겠습니다.

언제가부터 우울함이 자꾸 저를 침식하려 하네요..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2-08-19 23:22:02

미래는 다 잘 안보여요. 나이 50중반인데 제가 이렇게 되겠다고 계획한게 아니라 그냥 하루 하루 열심히 살다보니 온거고요.
그렇다고 성공한 인생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하지 않을 만큼 살아왔고 경제적으로도 앞으로도 우리가족 앞가림은 하겠구나 정도 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재일 중요합니다. 즐길거리를 만드시고 채력을 아끼세요. 운동이 만능은 아닙니다. 건강할 만큼 하는게 딱 좋고요. 운동도 중독입니다.
술 담배 않하고요.
집이 없으시다면 내집 마련은 계획은 꼭 세우시고요.
와이프분과 많이 대화하시고 하나 하나 작은 목표를 세우시고 이뤄나가는 데 소소한 보람을 찾으시는것도 방법입니다.
남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적당히 거리를 두는 인간관계가 오히려 좋을수도 있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WR
1
2022-08-19 23:19:41

열심히 사는것도 쉽지 않네요. 제가 지금 하는게 헛짓거리는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큽니다.

 

운동은..말씀하시는 것처럼 중독 맞는거같아요. ㅎㅎㅎㅎㅎ

와이프와 대화도 많이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2022-08-20 00:10:58

게임처럼 본능적으로 좀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을 찾으실 겁니다 ^^
원래 렙업 직전은 지루하고 뭐하고 있나 싶자나요 ㅎㅎ

WR
2022-08-20 14:44:39

맞아요 성취가 안느껴져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ㅎㅎ

2022-08-20 00:22:18

새로운 자극거리를 찾는것도 방법입니다.
가능한 선에서의 자극거리를 찾아서
만족감을 느끼고 그 만족감이 동기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전 우울증은 운동으로
극복하는데 부상이 잇으시다니. 애매하네요

WR
2022-08-20 14:45:13

운동을 좋아하고 다양하게 하긴 하는데... 막 엄청 재밌지 않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새로운 자극거리를 찾아보겠습니다 

2022-08-20 11:30:44

취미생활과 (저의 경우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또 기부로 풉니다.

WR
2022-08-20 14:45:25

취미가 많이 없어졌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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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0 12:06:07

제가 딸아이가 30대 입니다....30중반이라고 하시니 뽀시래기 같고 뽀송뽀송한 아기 같습니다...죄송합니다만...

사람은 항상 불안 한거 같아요...전 10대 부터 지금껏 불안하지 않은 시기가 없었던건 같습니다.

하시는 일이 뭔지는 모르지만 지금부터 일도 시작인 나이 정도 입니다

20대야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이고 회사에서도 쓸모도 별로 크지 않습니다...경력도 좀 쌓인 30대 부터 시작해서 40대 50대가 인생의 황금기이죠.

돌이켜 보면 제일 신나고 즐겁게 일하고 살았던것이 40대 50대 같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뭔지는 몰라도 이런 신나는 40대 이후를 맞을 준비가 되어있냐는 것이죠.

성공은 누구도 모르지만 그래도 준비 된 사람이 확율은 높은 것 같습니다.

전 이런 신나는 일이 기다리는 시기가 가까워 짐을 축하 드리고 싶습니다...

아휴....좋겠다 싶네요...부럽습니다

WR
2022-08-20 14:47:19

ㅎㅎㅎ 아닙니다 제 부모님도 저를 그렇게 보실겁니다.

40대 50대가 인생의 황금기면 좋겠네요. 아직까지는 20대가 더 좋았던거같아서...기대하면서 노력하고 준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8-20 12:52:09

40~50대 되면 더 심해질수 있으니
혹시라도 후회를 한다고
조금이라도 더 젊을때 도전하세요

WR
2022-08-20 14:47:35

아직 뭘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도전할 기회가 생기면 도전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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