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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베트남에서도 확실히 인종문제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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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09:28:41

전에 필리핀에 놀러갔을때 TV에 보니 현지인들과 다른 서양적인 외모나 중국처럼 동북 아시아 외모를 가진 하얀 피부를 가진 연예인들만 나오는것을 보고 인종 문제가 있구나 느꼈습니다.

 

이번에 베트남 다낭 여행에서도 동일한 문제를 느꼈습니다.

 

거리에 일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동남아시아 사람들 모습 맞습니다.

 

그런데 호텔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 처럼 느껴지더군요.

 

하얀 피부에 날씬하고 키크고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만 들어오니까 베트남 사람들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옷 차림새나 행동거지를 봐도 여유있는 중산층이상 계층이란게 보이더군요.

 

인도도 그렇고 필리핀도 그렇고 같은 나라안에서도 피부색으로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가 갈린다는게 좀 슬프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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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8-19 09:31:14

화이트닝 화장품이 그래서 잘팔리겠죠.

WR
1
2022-08-19 09:32:48

특히 인도에서는 신분상승 욕구때문에 남자들도 미백 화장품을 애용한다 하네요.

7
2022-08-19 09:32:56

피부색으로 갈리는게 아니고 저임금 노동을 하면 밖에서 햇빛에 타고 고임금 노동을 하면 사무실에서 햇빛에 타질 않고 그 결과로 높은 비용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고임금 노동자가 많으니 그리 보이는 것이겠죠.

WR
7
Updated at 2022-08-19 09:35:36

그것도 있지만 인도와 마찬가지로 배트남 남쪽하고 북쪽하고 인종 차이가 눈에 보이더라고요.

2
2022-08-19 09:41:25

베트남이 위아래로 길어서 생각보다 다양한 인종이 삽니다. 중국쪽 한족에 가까운 인종, 남방계열 동남아쪽 인종들 골고루 섞여있죠. 북부출신 사람들이 좀 더 잘 산다는 현지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1
2022-08-19 09:38:14

벌써 이십년전이지만 오히려 반대로 베트남이 중국 혼혈이나 라이따이한 등에게도 차별없이 관대하단 얘기를 호치민 주재원에게서 들었습니다. 모계 혈통이 우선시되는 사회라서 그렇다던가요. 

다낭은 아무래도 관광지로 유명하고 외국인 상대의 호텔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우리가 라이따이한들 차별받아서 어떡해ㅠㅠ 그러면 '아 우리는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너희가 패전국 주제에 왜 오바하심?' 이런 분위기라고 ㅋ 베트남전 참전 사죄 어쩌구도 '패전국이 승전국에게 사과하는 게 어딨음? 아주 웃기셔' 이런 식이라 그런거 주장하던 한국 특정 성별 단체들이 먹금당하고 그랬죠.

WR
2022-08-19 09:45:03

현지에서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같은건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태어난 피부색에 따라 확연한 경제적 자산차이가 나게 된다면 분명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2
2022-08-19 09:50:05

그게 그 나라의 중심지도 아니고 관광지 호텔을 드나드는 사람들의 피부색을 관찰한 것으로 쉽게 결론낼 수 있나 싶긴 합니다. 물론 동남아 몇몇 국가에서 무조건 피부흰 게 짱이고 기회를 잡기 쉽다는 것은 사실이겠지요. 그나마 베트남은 반중정서가 강해서 화교의 경제 지배는 덜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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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9 09:59:49

베트남이 워낙 덥거든요.. 6월에 베트남에 갔었는 데.. 더워서 걷기조차 힘들었었습니다.. 그것도 베트남에서는 상대적으로 북쪽인 하노이였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피부가 검붉다고 해야 할까요??

유진이 엄마도 제 피부를 보고 부러워합니다.. 저는 운동안해서 하얗다고 생각하는 데 말이죠.. 

유진이 엄마가 유진이 사진을 자주 처가에 보내는 데요... 한국인이라서 피부가 하얗다고 부러워하더군요...

 

실제로 베트남 하노이 근처.... 여름철에는 여성들은 피부 자체를 노출하지 않고 철저하게 중무장을 합니다.. 심지어 저러다가 습진이 생기겟다 싶을 정도로 말이죠... 그만큼 흰피부가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구요..

WR
2022-08-19 10:00:35

그래서 그 더운 날씨에 다들 긴팔 입고 다니더군요.

그리고 피부 신경 쓰는 여자들은 장갑에 마스크에 모자까지 중무장해서 눈만 내놓고 다니고요.

1
2022-08-19 10:06:21

중국계들이죠.
화교들이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원주민에 비해 하얀 피부땜에 상류층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태국으로 치면 하이쏘..콘친

1
2022-08-19 10:07:48

그나마 베트남은 베트남전 이후 화교계가 많이 추방되어졌죠.. 그로 인해서 중월전쟁까지 갔습니다만...

그래도 적지 않게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5
2022-08-19 10:19:30

다문 여행 며칠 다녀온 것 가지고 그 지역이 상황을 대략적으로라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 각자의 사정과 특성이 있을텐데 표피적인 것만 묵도하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가끔은 또 가이드가 이렇게 얘기했다더라 하면서 맹신하는 분도 계십니다. 가이드 본인도 어디서 주워들은 거거나 본인의 개똥철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광객들에게는 계속 말을 해줘야 하니 이 얘기 저얘기 해야겠지요.

그 지역에 오래 살았다고 해서 통찰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한국에 10년 넘게 산 백인 남성 중에서 한국말 완전 안되고 한국물정에 어두운 사람도 다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교환교수로 1년 왔는데 한국 노동계 사정에 빠삭 했던 교수님도 뵌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관심이 있고 깊게 뚫어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2022-08-19 10:27:55

호치민 출장을 자주 다니던 시절을 생각해 보면 

출장 중 묵던 호텔 뷔페에 커플로 오는 젊은 친구들하고 지사에서 채용한 현지 직원들은 꾸미는 수준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다른 인종같은 느낌은 전혀 받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당시 현지 직원은 월급이 6-700만동 정도 됐었는데 호텔 뷔페는 한사람이 한끼에 120만동 씩 하니 생활수준이 크게 다른 친구들이라 그렇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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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11:23:47

호치민 6년 거주지만, 빈부 격차에 따른 외형 차이는 느껴도 인종 차이는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아~남방계 북방계 하며 먼 선조들 출신에 따른 외형 차이는 있다만 여기도 요즘 강남 미인(?), 베이징 미인(?)들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 이게 인종 차이라고는 보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2022-08-19 11:32:00 (14.*.*.213)

좋은 호텔가셨나보네요.

우리나라도 5성급 호텔과 2성급 호텔 투숙객 꾸밈 등이 다르죠.

제가 베트남 일주 할 때는 2성급 호텔 정도에만 머물러서 그런지 길에서 보는 베트남인들과 숙소에서 보는 베트남인들 다 같아보였습니다.

3
2022-08-19 11:51:31

유명관광지에서 하루이틀 본 모습으로 단정을 내리신다면 성급한일반화의 오류같습니다

1
2022-08-19 12:04:11

베트남은 다인종 국가가 아닙니다. 

여러 민족들이 사는 나라이긴 한데, 

지배민족인 비엣족(86%) 외에는 다들 수가 극히 적은 소수민족이고,

이들 소수민족도 인종적으로는 다들 동일한 인종입니다. 

그래서 인종 수준에서는 아무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봐야 합니다. 

 

그냥 흰 피부 선호하는 현상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1
2022-08-19 12:27:45

 인종이라고 표현하는거보다 흰피부 .. 일겁니다.

 한국 연예인들 왜 이렇게 하얗나 ... 하고 난리치는 일부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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