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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톡킹" 에서 박철순씨 편을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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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9 06:05:37

 

https://youtu.be/buy7Hxf5lno

 

박철순 투수가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지만 야구 인생을 보니 인생 역전에 말 그대로 하얇게 불태우며 부상과 재기의 반복을 통한 마치 만화같은 인생을 살다간 선수 였네요.

 

맨 처음 tv 에서 "박철순 투수" 라는 이름이 나왔을때 들었던 생각은...

 

"여자도 프로야구에서 투수 하나?" 라는 의문이  들었었네요.

 

어렸을때는 후배들 볼보이 하다가 고등학교때 두각을 나타냈다가 메이저 리그 진출했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22 연승의 기록도 대단하지만 심수창씨의 18 연패도 참 뭐라할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안타까운 심정을 담아서 말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학창시절 볼펜 굴리기나 대충 찍어서 0 점 맞은 기분이 아닐까 싶군요.

 

박철순씨의 역대기를 보다가 마치 일본만화 메이저의 등장하는 주인공 같다는 느낌을 좀 받았네요.

 

 

"칠때면 처바라 투수의 공은 맞으라고 있는거다" 라는 마음으로 공을 던졌다는 박철순 투수.

 

 

 

  

 

 

님의 서명
나 농사져~~~ 묻지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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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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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9 05:29:12

살다가 간 선수가 아니라 아직 살아있습니다.
최동원 선수와의 일화를 들어보면(최동원 선수가 선수시절부터 돌아가실때까지 지독한 허리통증으로 고생했던 이유가 바로 박철순의 범죄와 다름없는 폭행때문이었죠.)저런인간이 프로야구의 전설로 남아있다는게 참..
지금같으면 전설은 커녕 깜빵갔을텐데 말이죠.

WR
Updated at 2022-08-19 05:38:01

돌아 가셨다는 것이 아닌 선수로수 살다가 은퇴 했다는 표현이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아 최동원씨에게 그런 일화가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헌데 이종범씨 얘기를 봐도 그당시 폭행은 일상 다반사 였던 것으로 보여지더군요.정도의 문제 일뿐 늘상 따라 다니던 한국 야구의 고질병 같은.

 

최동원씨가 고인이 되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Updated at 2022-08-19 05:58:44

대학생때 최동원 선수에게 야구빠따로 엉덩이가 아니라 허리를 후려갈겼답니다.
더골때리는건 한두번이 이니라 상습적이었다는거고요.
미친거죠.

WR
2022-08-19 05:50:30

정말 범죄 수준이네요.

2022-08-19 07:33:28

범죄가 일상이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운동부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학교교실에서의 폭력도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들 많았었지요

WR
2022-08-19 07:35:40

우리가 학교 다시던 시절 얘기하면 요즘 학생들은 "에~~이 거짓말" 이럴걸요~~

 

 

2022-08-19 07:37:49

그렇죠..
아마도 피해 본 당사자들도 다 잊어버리고 싶을 만큼 억울하고 수치스러웠을겁니다

WR
2022-08-19 07:44:38

그 당시에는 나만 그렇게 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친구들이 다같이 당하고 있으니...그것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던 시절이니까요.

 

헌데 그만큼 멘탈은 지금 학생들 보다는 강할 겁니다.

2022-08-19 10:00:07

그 사건으로 박철순이 반 강제적으로 미국행을 했다더군요.
거기서 포크볼을 익혀서 프로야구 원년 국내야구를 평정하고 전설이 됐다는 전설이...

2022-08-19 05:43:07

박철순 선수가 메이져 리그 진출한 적이 있던가요?
마이너리그 트리플A 출신으로 기억합니다만.
그리고 22연승 으로 기억합니다.

WR
2022-08-19 05:51:32

마이너에서 잘하면 메이저로 올라가니까 어떤 의미로는 진출 했다고 봐도 무방 하다고 봅니다.

 

22 연승으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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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9 06:10:11

트리플a 못갔고 더블a에서 5점대 찍고 국내로 리턴 했죠.
이 부분은 박철순 선수 자신도 자신은 일개 마이너리거 라며 메이저에 진출한 투수들과 견줄수 없다고 얘기 하는 부분입니다.

미국 갈때도 최동원 감독님 폭행하고 부상 다 낫지도 않았을때라 미국 못갈뻔 했는데 최동원 감독님 아버지가 통크게 용서해 주셔서 간거죠.
저라면 양심에 털이 나지 않는 이상에야 지 잘되고 싶다고 용서해 달라고 못했을듯 합니다.

Updated at 2022-08-19 08:23:53

이 말씀이 맞죠. 더블에이 출신입니다.

그리고, 메이저 게임을 단 1분이라도 나가 봤다면 모를까 더블에이에 머물다 귀국한 선수를 '메이저 진출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시각은, 매우 보편적이지 않죠. 너그럽게 해석해 주는 수준이 아니라 사실관계가 틀린 기술입니다.

WR
2022-08-19 10:03:29

그렇게 되나요?

2022-08-19 06:38:21

만화같은 후배 폭행에 인성,팬서비스 부재

WR
2022-08-19 06:41:29

후배 폭행은 분명히 잘못 됐지만 숫자는 거짓말을 안하죠.

 

팬서비스 부재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어렸을때는 프로야구에 별 관심이 없었거든요. 

2022-08-19 06:49:21

이십몇년전 초창기 야구선수들의 모임을 술집에서 본적 있는데 깡패들인줄 알았어요 말투도 그렇고 덩치도 크고 술마시고 하는 이야기가 내내 누구를 내가 때렸다 빳다를 쳤다 술마시고 몇대일로 싸웠다 등등… 그 시절엔 그게 무용담이었고 자랑거리였으니

WR
2022-08-19 06:54:47

아무래도 남자들만 모여 있는데다가 다들 투지가 넘치니 나오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2-08-19 06:49:59

실상은 이랬죠
4학년선배들이 그 아래 학번인 박철순에게 줄빠따를 시켰는데 그러다 잘 못 때리고
최동원아버님이 화가 많이 나셨죠

뭐 나중에 둘이서 아침마당도 같이 나오고 나중에는 그럭저럭 잘 지낸걸로 압니다

WR
2022-08-19 06:56:03

의도적으로 그런건 아니였나 보네요.

 

나중에는 화해 했나 보네요.끝이 좋으면 다 좋은거니까요.

3
Updated at 2022-08-19 07:27:36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 있으신듯 합니다.

실상은 박철순이 군대 갔다 와서 당시 4학년 보다 학번이 높았고, 당시 연대 야구부에서 학번도 제일 높고 나이도 제일 많았습니다.

대학 다니신 분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학번 높은 예비역이 2학년이라고 군대 안갔다온 4학년이 자신보다 학번이 높은 선배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면 개족보 라고 싸대기 맞죠.

애초에 이 부분은 박철순 본인이 직접 후배가 싸가지 없어서 팬것이라고 본인이 인정을 하며 자신보다 낮은 학번 따까리를 했다는 지시설을 직접 부인 했습니다.

 

최동원 감독님이 지나간 일이니 좀 좋게 얘기할려고 한것이라 봐야죠.

저 날 박철순이 최동원 감독님만 빠따가 부서질 정도로 폭행 했는데 어쩌다 삐끗한건 아니죠.

그리고 실상은 그날 한번 때린것도 아니고 수차례 폭행을 한걸로 밝혀 졌습니다. 직접 빠따 들고 팬거고요.

 

걍 방송에 같이 나간적은 있지만 딱히 잘 지낸 사이는 아닙니다. 

이후에도 여러 자리에서 사과를 한다거나 미안함을 전한다던가 할 수 있는 자리에서 요리저리 피해나갔고.

이후에도 구타 관련해서는 계속 옹호하시던 분입니다. 

 

박철순은 그냥 미안한다고 하면 될것을 최동원 감독님 돌아가시자 여러 오해가 있는데 고인에게 누가 될까봐 말하지 않겠다고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박철순이 원년에 잘한것도 사실이고 많은 부상을 당하면서도 구위를 유지하는 자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은 존중 받을만한 것이지만.

폭행 부분에서는 쉴드 칠 여지가 없는 사람입니다. 

2022-08-19 06:56:25

박철순에게 한국야구 최고의 투수에 대한질문의 대답은 망설임없이 최동원입니다. 많은 야구인들도 그렇게 인정하지만 박철순에겐 복잡한 감정도 섞였다고 보입니다.

WR
2022-08-19 07:01:49

이번 스톡킹에서는 선동렬 최동원씨를 얘기하고 둘중 누가 최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더군요.

 

박철순씨가 선동렬 최동원씨중 누구를 얘기하던 최동원씨에 대한 미안한 감정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올수 있기 때문에 노코멘트 하지 않았나 추정해 봅니다.

 


 

 

2022-08-19 07:17:05

이건 최동원 선수 인터뷰입니다
평상시에는 박철순 본인이 직접 팬 지는 모르겠지만 그 날 사건은 선배들의 사주였죠

박 : 30년이 더 지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야구사에 보면 최 감독님이 연대 시절 선배들의 구타 때문에 급기야 무단이탈을 한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당시 최 감독님은 무단이탈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야구인들도 상당수입니다. 무엇이 진실입니까.
최 : (잠시 침묵하다가) 야구라는 게 개인 운동이 아니거든. 단체운동이다 보니까 모든 게 단체생활로 간다고. 경기 지고 왔다, 연습 중 목소리가 작다. 선배님들 기분이 나쁘다 싶으면 그때는 속으로 ‘오늘도 죽었구나’했다고. 아니나다를까 선배들이 그런다고. “다 지하실로 집합하라”고. 그러면 기합도 받고, 엉덩이도 얻어맞고 그랬어요.

박 : 1979년 3월 21일 대통령기쟁탈 대학야구대회 준결승에서 동국대에 2대 4로 진 뒤 사건이 터졌습니다.
최 : 그랬지. 내가 대학 3학년 때였어요. 3학년이면 중고참인데. 그날은 박철순 선배가 먼저 등판해 2실점하고, 내가 4회인가 등판해서 2점을 줘서 졌어요. 그날 경기에 지고 4학년 선배들이 집합을 지시했는데, 그때 누구보고 배트를 잡으라고 했느냐. 박 선배였어요. 물론 박 선배가 내보다 나이는 2살이 많았어요. 하지만, 난 3학년이고, 박 선배는 군대를 먼저 갔다 온 통에 2학년이었다고. 속으로 ‘이건 아닌데’싶었지.
김 : 그건 내가 봐도 좀 아닌 것 같다.

최 : 그날 박 선배도 악역을 맡은 거지. 엉덩이를 10대 맞았는데, 뭘 잘못 맞은 건지 허리 쪽에서 피가 나오더라고. 집에 가서도 잠을 못 자고, ‘낑낑’하는데, 작은아버지가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방문을 열고 들어오신 거야. ‘혹시나’해서 이불을 드니까 팬티가 다 피범벅인 거야. 당시 아버지가 부산에 계셨는데, 바로 올라오셨지. 연대 세브란스 병원에 갔는데, 2주 상해진단서를 끊어주더라고. 그걸 들고 그때 총장실로 찾아갔어요.
박, 김 : 음.

최 : 총장님한테 자초지종을 말씀드렸어요. “이걸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하고 묻더라고. 아버지가 “좀 쉬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총장님이 “그렇게 하시는 게 좋겠다”고 했어요. 총장실을 나와서 감독님한테도 사정을 말씀드렸지. 그래놓고 난 부산으로 간 거야.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아, 그런데 나중에 학교 측이 돌변한 거야. “최동원이 무단이탈을 했느니, 그렇게 아프지도 않은데 아직 돌아오고 있지 않다‘는 둥 말이지.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나로서야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지.
김 : 기억나네. 나도 당시엔 무단이탈로 들었는데.

박 : 학교 측에 강하게 항의를 하지 그랬습니까.
최 : “이건 분명히 무단이탈이 아닌데, 왜 그렇게 몰고 가느냐”고 학교 측에 따졌지. 내가 막 따지니까 “기자들이 그렇게 쓴 것”이라고 하더라고. “아니, 기자들이 없는 말 지어냈겠느냐”고 다시 따지니까 별말 하지 못하더라고.

박 : 그해 7월, 3개월 만에 다시 연세대로 돌아와 연·고전에 출전했습니다.
최 : 그때 스피드 건에 시속 140km가 찍혔어요. 사람들이 “최동원이 돌아왔다”고 좋아하고 그랬던 게 기억나요.

박 : 공교롭게 가해자가 돼야 했던 박철순도 그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하며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최 : 그것도 사실 못 갈 뻔했어요. 왜? 대학 재학생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서류를 떼 줘야 했거든요. 총장실에서 또 내랑 아버지와 총장님이랑 얼굴을 맞댔어요. 총장님이 “(박)철순이를 어떻게 할까요. 보내지 말까요?”하시더라고요. 그때 아버지가 “보내줍시다. 나도 자식 키우게 애비 입장인데, 그게 기회라면 기회인데 보내서 잘할 수 있게끔 기회를 줍시다”하셨어요. 그래 박 선배가 서류를 다 준비해서 미국으로 갈 수 있던 거예요.
김 : 나도 당시 기억이 나는데, 그때 스포츠 주간지에서 읽고 ‘이렇게 됐구나’ 했지. 오늘 이 이야긴 나도 오늘 처음 듣는 거야.

2022-08-19 07:24:50

그래서 그 당시 누가 주도했냐 라는 말들이 있었는데 박해종(최동원과 같은 학번이지만 나이는 가장 많았던 ) 선수라는 말도 있었죠
뭐 제가 모르는 진실이 있을 수도 있겠죠

WR
2022-08-19 07:27:13

각자 입장이 있겠지만 그렇게 흘러간 사건이군요.

Updated at 2022-08-19 08:03:42

위에 길게 말씀 드렸듯. 이 인터뷰는 최동원 감독님이 그냥 좋게 이야기한 것이라 해석하는 내용 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차례 직접 팬건지는 모르겠다고 넘어갈만한 것은 아니고, 당시에 수차례 폭행이 있었다고 최동원 감독님이나 동기들이 인증했고,  그로인해 박철순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최동원 감독님은 정말로 위와 같이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위에 댓글에 적었듯이 폭행한 박철순 본인이 사주 받아 때린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2022-08-19 08:14:37

의견 존중합니다

하나 사실을 바로 잡자면
——-
실상은 박철순이 군대 갔다 와서 당시 4학년 보다 학번이 높았고, 당시 연대 야구부에서 학번도 제일 높고 나이도 제일 많았습니다.
——
나이에서는 52년생으로 71년에 기업은행에서 선수로 뛰다가 77년생에 연세대에 입학해서 최동원 동기가 된 국가대표 포수 박해종이 있었습니다
그냥 무명에 선수가 입학한 것도 아니고 4학년보다 나이 많고 실력도 출중한 선수가 입학한거죠

예전 올드팬들은 이 선수가 군기반장이였다 그러는데 그렇다고 박철순선수가 한 짓이 없어진건 아니죠

Updated at 2022-08-19 07:30:06

진짜 히트는 자기는 나이 먹고 OB 윤동균 감독에게 맞았다고 항명했죠.. 그때 프로야구도 폭력이 일상적이었을텐데요.. 나는 때려도 맞는 건 싫다?

https://namu.wiki/w/OB%20%EB%B2%A0%EC%96%B4%EC%8A%A4%20%ED%95%AD%EB%AA%85%ED%8C%8C%EB%8F%99

WR
2022-08-19 07:28:33

뭐 원래 사람은 이기적인거 아니겠습니까?

 

그 항명 사건은 박철순씨 스스로는 후배들 멱살이라도 잡아서 막았어야 했다고 얘기하더군요. 

1
2022-08-19 09:21:59

다덜 진정들 하십셔  

그냥 별개로 생각 하시고  당시 불모지엿던 선수단에 선수협 만들려는 노력과  선수이름의 상을 남긴 분의 위대함을  기억하심 되는겁니다  

 

위대한 투수 최동원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학폭을 제외한 재기의 화신 박철순 이걸로는 존경 합니다 

WR
1
2022-08-19 09:39:31

시대상이라는 것도 고려해야지요.

우리 사회의 아프고 부끄러운 부분이지만요.

2022-08-19 09:42:57

맞심니다  

시대상 이게중요한거죠 

2022-08-19 09:54:32

저때는 그냥 폭행이 다반사 였던 시절이니. 운동부는 뭐 어휴.
저때에 폭행으로 부터 자유로울수 있는 선수나 학생들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만 그래서 폭행이 정당화 될수도 없긴하죠.
그땐 그랬지 뭐 이정도로 생각해야하는건지.
요즘은 저런 구타는 없겠죠?

WR
Updated at 2022-08-19 10:02:05

뭐..없지는 않겠지만 공공연히 묵인되는 분위기는 아니죠.

Updated at 2022-08-19 10:28:43

박철순의 폭력 행위가 당시 시대상이 그랬다며 갈 수 없는 것은.

 

비슷한 연배의 선후배끼리 때리더라도 심각한 부상이나 고질적인 부상을 야기 시키는 부상을 입힐때까지 때리는 경우는 또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폭행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시대인데, 그 시대에 후배 때렸다고 중징계를 받은게 박철순 입니다. 

선을 넘었다는 것이고, 당시에 얻은 허리 부상은 최동원 선수 커리어 내내 괴롭힌 부상이었고.

그 사단을 내고 미국 가겠다고 선처를 구한게 빅철순 이었죠.

그리고 최동운 감독님 측의 양해를 얻고 미국에 진출 할수 있었던 것인데.

현재에 와서는 최동원 감독에게 사죄나 미안함을 표현 하기 보다는 오해가 있었다는 식으로 나오고 있으니...

 

게다가 구타 관련해서 최동원 선수 건만 있었던게 아니기도 하구요.

코치 시절에도 후배를 "구타"해서 구단이 방출 하려 한 선수를 쉴드 쳐주다가 문제 되어서 이후론 지도자로는 거론도 되지 않죠.

당시에도 선후배끼리 손찌검이 있었던 시기인데 팀의 주장을 방출까지 하려 한걸로 봐서는 형사 까지 갈수 있었던 구타였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걸 쉴드 치다가 짤렸습니다.

폭행과 관련해서 박철순 씨의 태도는 시대상을 반영해도 당시의 운동선수의 개념과는 또 다릅니다. 

2022-08-19 10:28:22

그렇군요. 어찌보면 형사처벌이 되었어야 할 정도 인데, 당사자간 합의(?)로 넘어간 건데, 이제와서 오해니 뭐니 하면서 별거 아니다는 식으로 넘어가는것도 문제라고 봐야겠네요. 

WR
2022-08-19 10:48:55

시대상은 그런대 박철순씨가 심각하게 잘못 했다는 것은 위에서 언급했습니다.

2022-08-19 13:27:56

도저히 레전드로 인정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이번 레전드 40 선정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워요.... 레전드 20이나 30으로 줄여서 저런 사람은 쳐냈어야 했다고 봅니다

WR
2022-08-19 13:39:03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까요.

저는 잘 모르던 사건을 이번에 알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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