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원하는 나이에 노벨상 타기 vs 건물 3채

과학 계열에서 해당 분야의 난제까지 풀수 있는 지적 능력이면 노벨상 안 주고 그 능력만 주셔도 됩니다.

후자

강남 건물 1개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20대 30대 노벨상 수상자는 없다시피 합니다. 왜냐하면, DDT가 1948년에 노벨생리의학상의 영광을 안겼으나, 후에 생태계에서 DDT 체내 축적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여, 생물학적인 부작용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노벨상은 그 업적이 확인된 이후, 최소 15년 정도는 지나야 그 업적에 대한 수여가 논의되고 수상이 결정됩니다. 그러니 20대 초반에 노벨상급 업적을 이루었어도 실제 수상은 40대에나 가능하다는 얘기이구요... 최근에는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노벨상급 업적을 단독으로 수상할만한 업적이 나오기 보다는, 꾸준히 한 분야를 연구하여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한 사람한테 주는 경우가 더 많아서, 실제 수상자들의 나이는 50대 수상자도 젊은 축에 들어갈 정도인 것 같더라구요...

노벨상 상금 14억원은 안주나요?

당연히 후자죠. 저 건물들만 좋은 시기에 처분해도 평생...

돈도 중요하지만 세상에 이름을 남기고싶은 욕구가 더 클 것 같아요
서장훈씨가 방송활동하는 것만 봐도 그렇구요

 후자죠 무조건!

후후훗~

고민할것도 없이 후자죠~

노벨상으로 하겠습니다. 빌딩 3채만큼은 아니라도 돈이 쏠쏠하게 붙게되겠죠.

무엇보다도 좋은 머리와 쌓인 지식으로 세상을 보면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을 것같습니다 ㅎ 

의외로 노벨상이 수입면에서도 괜찮을지 모릅니다. 상 탄 후에 책 몇 권 내고 이리저리 강연이나 방송 출연하면 수입이 꽤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러고 보니 원하는 나이라고 되어 있네요. 그러면 무조건 1번 노벨상입니다. ^ ^

 비교불가 1번 같은데 답변들이 의외네요...

우리나라에서 첫 노벨상 수상자가 되면 2-3년 내 100억은 쉽게 땡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연 한번에 최소 1,000만원 정도 줄 겁니다)

그걸 기반으로 노벨상 수상자 프리미엄으로 대출 받으면 강남에 건물은 금방 올릴 것 같은데요...
다음번 노벨상 수상자가 10년 이내로 나와서 금방 희소성이 떨어진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1번도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강남 건물 3채를 택하겟지만 노벨상은 상금 + 강연료를 생각하다면 비슷한것 같아요

고민할 것도 없이 노벨상입니다.
노벨상 탈 능력이 있으면 충분히 잘 살고 명예롭게 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벨 의학상 타고 그 능력이 있으면
서울대 의대, 연대 의대 이런데서 서로 학장시켜주겠다고 오라고 난리날겁니다.
보건복지부 장관하라고도 엄청 요청이 들어올 거고요.
대한민국 어느 위치에 가서도 당당하게 그 사람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돈이 엄청 많으면 지금 가진 고민은 많이 해결되지만
새로운 불만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아 난 왜 이렇게 멍청하지. 돈으로 또 떼우는구나’ 이럴 수도 있고
‘저 놈은 왜 나를 무시하지. 내가 졸부라고 무시하나’ 이럴 수도 있습니다.

노벨상을 받으면 저만한 부를 언젠가는 축적할수도 있겠지만 꽤 시간이 걸리고 몸도 힘들겠죠

그리고 처음부터 저정도 부가 있다면 돈이 돈을 만들어나갈테고 돈으로만 따지면 차이가 있다고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노벨상으로 유명해져서 사회인사들에게 엮이고 여기저기 끌려다니는거보다 

그냥 건물 있는거 티 안내면서 조용히 사람들도 돕고 마음편하게 여행 다니면서 살고 싶네요 

 위 덧글 보니 노벨 수상자 되고나서 돈벌수 있다면 1번도 좋을것 같고

일하는거 귀찮으면...

건물주 되고싶네요

1번이 적다는 것에 솔직히 충격입니다.

전 1번입니다.

건물 월세받아서 노벨상을 받을수있는 연구를 시작하겠습니다!

건물 가격만 1조 원이 넘을 텐데 저는 그냥 2번으로 할게요.

어차피 이루어 지지않을꺼 예상밖의 1번으로 하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