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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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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업무 스트레스로 힘이드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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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2 07:43:27

서비스업에 종사중이고 12년차 입니다.
이번에 완전히 새로운업무를 하게되었습니다.
근데 저희 업무 형식상 현장에서 일을 배우고 스스로 연수를 받고 공부하고 해야하는데..
집에오면 아이랑도 놀아주고 집안정리도하고
하면 체력은 고갈..나도 모르게 잠드는게
연속이네요ㅜㅜ

12년차 직장인이지만 완전히 새로운
업무에 힘들고..하루하루 일은 늘어나는데
능숙치가 않으니 더디고..계속실수하고
하네요.

스스로 항상밝고 긍정적이고..
일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제 오산이었나
봅니다..

다른 분들은 업무특성상 5ㅡ6개월은 해야
손에 익고 스스로 어느정도 업무처리를
할수있다고 하는데..제가 일하는 서비스
현장은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아..

하루하루 전쟁입니다..

요즘 그래서 식욕도 없고.
새벽에 눈이 번쩍하고 한번 떠지면
출근걱정..또 무슨 실수한거 없나 걱정.

가족들도 웃음이 없어졌다고 걱정..

스스로 나중에 어차피해야될일 미리 배우자
다행히 동료분들은 너무 좋습니다.
협력도 잘되는편이고.

아자아자! 하는데 그 순간뿐이고

또 걱정이 반복입니다..

학창시절 지지리도 공부못했던 제가
운이 좋아 대기업 알바로 시작해서
계약직 그리고 정규직 까지 와서
스스로도 자부심 있었는데..

요즘 멘탈이..제 한계인가 싶기도..

많은 직장인 인생 선배 후배님들..
응원좀 부탁드립니다ㅜ


p.s 혹시 이럴때 우황청심원(?)같은거 먹으면 진정도 되고 마음이 편해질까요? 요즘 입맛도 없어서(그냥 속이 쓰립니다) 점심에 밥도 안먹고 차에서 잠시 쉽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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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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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07:47:02

그럴수록 밥 잘 챙겨 드시고, 너무 걱정도 하지 마시고, 이또한 지나가리라 뭐 별거있나 하는 마음으로 일 하세요. 뭐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아 그때는 힘들었지 할 때가 올겁니다.

1
Updated at 2022-08-12 08:08:24

엄청 힘내고 계시니 힘내시라는 말씀은 못드리지만 응원합니다! 그럴때 저는 아침운동을 하든 퇴근후 혼자 저녁반주를 하든 자기만의 시간을 잠시라도 가지며 스스로에게 쉴공간을 준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잡았습니다. 잠시라도 스스로에게 찰나의 여유를 주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일,가족 모두 중요하지만 그 중심엔 내가 있으니 내가 나를 돌본다는 생각으로 힘든시간들을 버텨왔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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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08:22:35

그마음 십분 동감합니다......ㅠ.ㅠ

자신감이 없어지면 모든 일에 쉽지 않게 되죠.....

그래도 이제껏 계단을 잘 밟고 올라오셨으니 지금의 스트레스도 잘 이겨내실거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걸어오신 길도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머리회전이 느려서 새로운 공부, 업무 배우는게 참 쉽지 않더라구요...

저도 관리자로써 계속 규정 숙지하고 적절한 오더를 내려야함에도 불구하고 요즘 일에 치여서 매일 멍한..상태입니다...그래서 저도 스트레스 받게 되더라구요...ㅠ.ㅠ

같이 힘내요~

1
2022-08-12 08:33:28

걱정도 되고 마음도 불편 하겠지만

너무 많은걸 생각하고 고민하지 말고 그냥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 시는 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비슷한 성격이라 공감이 가고, 제가 해왔던 방법이기도 하고...

암튼..

생각보다 별탈없이 지나가고 또 적응 하고

그렇게 되기 마련 이랄까요~~

힘내세요~

Updated at 2022-08-12 09:50:53

이 또한 익숙해 지겠지 하며 웃고사는거죠

1
2022-08-12 10:31:15

회사내에 여러 부서가 있을텐데 신뢰가는 상사와 고민상담도 해보시고 자기 기질과 맞는 부서로 이동도 고려해보세요.
응원합니다.

Updated at 2022-08-12 11:11:05 (124.*.*.174)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앞서야하는 업무라 해도
자신에 대한 배려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내면적으로는.
업무 기준으로는 자신에게 불만족스러워 자책하시겠지만, 자기 기준으로는 다른 어떤 조직원보다 더 잘 적응해가고 있는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실만 한 거죠.
모든 사람이 실수 없이 새 업무 능숙하게 잘하면 회사가 경력자 우대하며 사람 뽑을 이유가 없지요.
진입장벽이 높은 일이니 잘되었다 생각하시고 나만큼 잘 해나갈 사람 어디 있겠냐 자부심 가지고 조금 뻔뻔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22-08-12 11:29:38

 원래 긍정적이신 분인데 현 상황에서 업무 익숙해 지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하신것 같네요.

당분간 가족에게 양해를 구해 도움을 요청하시고, 업무에 빨리 익숙해 질수 있도록 집중해 보면 어떨까요.

다행이 회사에서 기다려 주는 분위기 이니 잘 헤쳐 나가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수 하셨다고 너무 괴로워 마십시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준 실수라면 솔직하고 사과 하고, 본인 스스로 괜찮다고 속으로, 또는 혼자 있을때 입으로 소리 내어 말해 보셔요.

 

괜찮습니다.

이또한 지나 갑니다.

 

남는것은 가족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가족을 위해 화이팅!!!

1
2022-08-12 12:15:54

조금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내 기분이 가족들에게 영향을 미칠 때...가 위험신호라고 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겪는 이 스트레스와 고통, 짜증 등이 모두 가족을 위해 감내해야 하는 것임에도 말이죠. 가족과의 관계가 끈끈하시다면 임계치를 넘기기 전에는 뭔가의 조치를 취하셔야 한다는 점도 꼭 잊지 마시길....

WR
2022-08-12 13:11:22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일일이 답변못드려 죄송합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십시오.

2022-08-12 15:03:15

공감합니다.

사람 마음 다스리기가 누구나 쉽지 않더군요.

저도 그날 그날 의미를 부여하며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나오신 길이 열정 그 자체였네요. 

시간 지나면 곧 적응하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열열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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