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못웃기면맞는다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구룸에 달가듯이

 
3
  347
Updated at 2022-08-12 05:03:27

 조금전 새벽 4시경.....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는데 

새벽에는 구름사이로 보름달이 밝게 빛나는군요.

 

박목월의 나그네가 생각나는.....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나그네 -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 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님의 서명
- 처절하게 혼자 놀기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1
Comment
2022-08-12 07:10:37

이런 낭만적인 시
너무 좋아요

학창시절이 생각나는데

학창시절 생각하니
이 시의 배경이
혹시라도 강점기여서
뭔가 다른 작자의 의도가 있나하는
불안감이 드네요

역사관이 있네 없네
그런건 도대체 뭔가 싶기도 하고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