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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린 친구들은 헬스장에서 샤워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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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01:51:21

10여년전에 북미쪽에 있었습니다
거기 피트니스센터를 다녔는데 제게 좀 생소한 광경이 있었어요.
나이가 있는 분들은 운동을 마치고 샤워를 합니다. 그런데 10-20대 들은 거의 대부분 샤워를 않고 그냥 가더라고요.
아예 운동복을 미리 입고 그 위에 추리닝등을 겹입고 와서 운동을 마치면 바로 추리닝만 더 겹쳐 입고 떠나요.
한국에서도 헬스장을 다녔지만 다들 샤워는 하는 분위기였는데 신기하다 싶었죠.

그런데 근래 헬스장을 다니면서 비슷한 모습을 목격합니다.
헬스장 샤워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나이가 있으신 분들..진짜 젊은 친구들은 대부분 샤워장을 이용하지 않고 그냥 가더라고요.

공공시설에서 옷을 벗고 싶지 않거나 위생상의 문제라고 짐작되는데…여기만 이러는걸까요? 아니면 원래 그랬는데 제가 인지를 못했던걸까요?

물론 샤워를 하는거야 얼마나 땀을 흘리느냐 등 개인차가 상당히 있는 문제이겠으나, 제가 관찰한 바로는 “젊으면 샤워장을 잘 이용안하려는 경향이 있는게 아닌가”였습니다.
맞나요?


님의 서명
얼지마.죽지마.부활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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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2-08-11 02:03:17

수영장경우 샤워장이나 탈의실에서 코로나가 전파된다고 들었네요

2022-08-11 02:04:16

저는 헬스는 아니지만.. (복싱 요가 등 할때) 회사근처로 다닐때는 끝나고 샤워하고 집에갔고, 미묘하게 집근처로 다닐때는 샤워 안하고 집까지 걷고 뛰면서 갔습니다.
집에 어떻게 가느냐에따라 샤워 하고말고 했었어요 ㅎㅎ 집근처 다닐때 거리를 쪼오끔 둬서 걸어가다보면 백프로 땀나서 걍 운동하고 집까지 걷고 뛰고 집에서 시원하게 샤워 했슴다.
(근데 보통 다 요러는거 같더라구요)

지금은 퇴근 후 시간이 없.. 다는 핑계로 빈둥밴둥…

Updated at 2022-08-11 02:07:26

저도 운동복 챙겨입고 가서 운동 후 샤워하지 않고 그냥 갑니다. 제 헬스장 이용객 중에는 어르신들이 더 많은데 가끔 샤워 안하고 그냥 가냐고 물어보시는 분도 있습니다. 아주 어린 나이는 아닙니다만 그분들이 보시기에는 꼬맹이겠죠. 

Updated at 2022-08-11 09:44:28

이 글의 관심은 왜 그러느냐입니다. 왜?

 
 
Updated at 2022-08-11 10:28:00

글쎄요, 이유를 찾자면 제 경우는 코로나 때문입니다. 운동을 안할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감염가능성을 줄이고 싶습니다. 

2
2022-08-11 02:27:19

저는 아파트 헬쓰장 시설이 좋은 편인데 샤워만 할거면 그냥 집에서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에.

2022-08-11 07:44:46

라커룸 사용에 추가 비용도 들지 않나요?

1
2022-08-11 08:28:27

보통 어릴수록 웨이트를 주로 하고, 유산소를 거의 안해서 그럴거같아요. 땀이 별로 안나니까...
코로나때문에 모르는 사람들과 샤워실 쓰는것도 찝찝하고요.

2022-08-11 09:02:36

목욕탕이 쇠락의 길을 걷는것과 궤를 같이한다 봅니다  거기에다 코로나 

 

그리고 관리가 꽤 되는 짐아니면 샤워장들 솔직히 좀 지저분 해서   바로 집근처 짐이라면 집에가서 씻는게 낫겟더라구요 

4
2022-08-11 09:40:42

저는 전혀 젊지 않은데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우선 집 아닌 곳에서 샤워하는 게 불편? 하기도 하고

가장 큰 이유는
차를 다고 헬스장을 다니는 게 아니라
걸어다녀서
집에 가는 길에도 어짜피 땀이 나기때문에
집까지 가는 길에 유산소 한다 생각하고
집에서 편하게 샤워합니다

2022-08-11 09:43:04

집에 오는 길에 땀 마르면
더 찝찝해서
그냥 샤워하고 오는데
세대차 라기보다는 개인차 아닐까요?
코로나 전에는 대부분 씻고 가던 분위기
였는데

2022-08-11 09:46:12

번외의 얘기인데 저는 제가 다니는 골프연습장에 샤워실이 있는지 몰랐어요. 1번 GDR 타석에서 연습하는데 사람들이 자꾸 옆 문으로 왔다갔다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샤워실 -_-;;

실내인데다 에어컨이 무지 빵빵하고 타석마다 미니 서큘레이터가 있어서 한 여름에도 괜찮던데 샤워하는분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

2022-08-11 09:46:43

댓글들을 보면서 잠정적으로 든 생각은,

내가 중심인지와 나와 세상 사이의 관계가 중심인지에 따른 생각과 행동의 차이가 있나 합니다.

2022-08-11 09:53:40 (112.*.*.246)

근데 이건 코로나 때문도 큰게 저는 대학앞에 있는 헬스장을 다니는데 대부분이 샤워하고 집에 갔었어요
불과 3, 4년 사이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바뀌었다면 모를까요

2022-08-11 09:53:46

 결혼하기 전에 결혼하려고(?!) 헬스장 열심히 다녔던 적이 있는데 충격받은 사건이 몇가지 있는데 

 샤워하면서 소변보는 사람들이 꽤 되더라는......

 그다음 수건으로 별짓을 다합니다. 발가락사이 각질을 아주 야무지게 파내더라능... 그리곤 수건통으로 슥...

 

 사실 헬스장에서 주는 옷과 수건 쓰는게 집에서의 빨래 감소 목적이 크긴 한데 이정도 되니 그냥 내옷 입고 운동하고 집에서 씻는게 이해가 가는...

 

 결론은 이후 헬스 안함 ㅎ

2022-08-11 09:56:55

 글쎄요? 제가 다니는 헬스장은 다들 샤워 잘 하고 가시던데..ㅎㅎ

2022-08-11 10:54:36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좀 애매하긴 하죠. 

그리고 공동 샤워실, 공동 목욕탕 꺼리는 사람들 무척 많습니다. 

Updated at 2022-08-11 13:17:09

제가 다닐 땐 어짜피 집에 가면 샤워 다시 해서 개인 운동복 입고 걸어서 갔다가 집에서 한번에 샤워 했습니다
새 속옷 양말도 챙겨 가기 귀찮았고요
수영은 어쩔 수 없이 했지만요

2022-08-11 20:33:38

비위생적인 장면을 많이 봐서요 그냥 땀에 젖은 채로 집 옵니다

2022-08-11 20:53:48

지금은 여름이라 차 없는 사람은 집밖에서 샤워를 하는게 큰 의미가 없어요. ㅋ 계절적 요인을 생각하셔야.

2022-08-12 01:59:28

코로나때문에 마스크 벗어야 하는 거부감과
땀이 많은 체질이라 귀가중 다시 땀 쭉쭉흘리기 일수라
그냥 집에와서 샤워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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