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이 안과 시력검사비용이 28800 원 나왔습니다.

한 만원정도면 하는거 아니었나요?
2~3년 전이지만
안약넣고하는 정밀검사도 2만원 안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전문가에게 받는 비용이죠. 비싸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렴하게 하려면 안경점에 가면 되죠

안경점은 안경 맞추면 무료, 안과는 5천원 받던데요. 수도권입니다.

더구나 저는 외사위(촛점 맞출 때 한 쪽 눈동자가 바깥으로 돌아가는 현상)가 있어서

안경에 프리즘 처방까지 해야 해서 검안이 까다로워요.

제가 노안이 온 뒤로 안과를 매년 가는데요. 기계로 백내장? 녹내장? 하여간 3가지인가? 뭐 그런거 체크하면서 4~5만원인가 나옵니다. 눈이 보배라고 비싸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미용실 가서 머리를 깎아도 이만원돈 나오는곳이 부지기수인데, 시력검사 하는데 저 돈이 아까우시다니요..

개인적으로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안경 맞추실거면 안경점에서 시력 검사하는게 더 정확합니다.
이번에 딸아이 맞춰주려고 갔는데 정말 최첨단 장비로 검사하더군요.

컴퓨터가 눈 수정체를 스캔을 하더니 모니터상에서 초점 맞추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의료진의 수고를 폄하하는 게 아니라

요즈음의 건강보험 보장률 대비 비싸게 느껴진다는 말씀이시겠죠.

뭐 아무래도 앞으로 본인 부담이나 비급여 항목이 더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허허...

이럴 때는, 내가 안과 의사라고 생각 한 번 해 보면..

대부분의 서비스 요금 이라는 게, 다 그렇죠. 내가 해 줄 때는 싼 것 같고, 내가 받을 때는 비싼 것 같고,

그래도 대한민국은 아직도 인건비를 갈아 먹는 경향이 강해서, 좀 싼 편이죠.

돈 좀 내고, 잘 검사 받았다고 생각하시는 게.. ㅎㅎ

눈이 피곤해서 검사받았는데 기계를 5개 이상은 사용한거같네요.
의사만나 안구건조증 얘기 듣고 추가로 검사하고 다시 면담하고 나왔는데 36000원 나왔는더 참 싸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력검사만하고 3만원가까이 나오면 비싼듯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일단 저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안경을 써오고 있고, 큰애는 4살때에 약시 판정을 받아 아이엄마가 일주일에 한번씩 시외버스 타고 광주에 있는 병원에 치료를 다녔습니다.. 치료를 위해 한쪽눈에 안대를 씌워 보지못하게 하고 한쪽눈으로만 4,5년 생활을 했어요.

지금은 치료가 잘되서 안경을 안쓰고 생활을 하고 있지요.. 

생각도 못하게 둘째가 시력이 나빠져 가족중에 저랑 둘이서 안경을 씁니다.

그래서 안과는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어요..

집근처에도 조그마한 안과가 두어군데 있어 바쁘고 시간없어도 가야할때는 동네로 갑니다.

작년에 눈이 시큼 따끔 눈곱도 끼어서 동네 안과로 진료를 갔는데 그 풍선나오는 기계, 바람나오느 기계, 시력검사, 의사진료 다하고도 15000원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비싸다고 하는것은 같은 목적의 진료나 시력검사를 하는 동종의 병원가 가격차이가 큰것입니다..

이병원 저병원 다 비슷한 비용이 나오면 비싸다고 생각 안들겠지요.. 특별한 치료를 한것도 아닙니다.

다만 규모가 좀더 크고 의사,간호사 많은 더 큰 규모의 병원일뿐입니다.  종합병원도 대형병원, 대학병원도 아닌 똑같은 일반안과에요.

음식점이라면  똑같은 메뉴라도 재료비, 임대료, 맛에 따라 식당마다 값이 다르고 손님들도 기꺼이 감수하고 만족하는곳에서 비용을 치르겠지요.

하지만 fourplay 님 글에서처럼  병원진료비는 정해져있지 않나요??    혹시 병원마다 진료비를 자체적으로 정하거나 그러진 않을텐데 그렇다면 비용이 두배 가까이 차이나는게 비싸다고 느끼는게 이상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진료비내역서를 떼달라고 해보세요
아마 기계를 특이한걸 썼다거나, 진료실에서 의사가 무언갈 더 했다거나 했을겁니다
기본적인 검사, 행위수가는 나라에서 가격을 정해놓는거라 병원마다 다를수가 없습니다. 눈탱이든 깎아주든 불법이에요.

두달전쯤 안과전문의에게 시력검사 받았고 8~9천원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글쓴이께서도 일반적인 안과에서 하는 시력검사비의 시중가 대비 가격을 이야기하시는거 같은데 엉뚱한 댓글들이 있네요. 

병원규모에따라 진료비 다릅니다.
(의원, 병원, 종합병원)
내역 뽑아달라고하면 뽑아주구요 진료비로 장난치는 경우는 아닌걸로 보입니다. 내역을 보면 좀 더 정확하겠습니다.

진료비 내역서( 진단서 말고요) 떼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잘 모르지만 아마도 시력검사 외에 다른 검사를 해서 그럴 것 같네요. 잘 봐 두셨다가 다음부터는 문제없었던 다른 검사는 하지 마시고 시력검사만 해 달라고 하세요.

중간에 댓글 다신 거 보니 큰 병원이라 검사를 더 했을 수는 있겠네요. 그리고 큰 병원이 부담금 자체가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가장 싼 코스트코나 월마트 안경점에서 75불 정도 하고 개인 안경점들 가면 대부분 100불 이상 받습니다.

 경기 안양평촌

안과 기본검사하면 3만원 정도 나옵니다. 

우리나라 병원비는 무지하게 싼 겁니다. 

참고로 미국은 감기 걸려서 내과한번 가면 25만원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