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 끝나고 다들 예상하는 것처럼 러시아가 큰 타격 안받고 종전 되면 서방, 특히 서유럽이 러시아를 계속 지금처럼 대할 수 있을까요? 전쟁전보다 오히려 러시아 의존도가 더 커지고 경제협력도 더 심해질 겁니다. 미국이 이제 별거 아니란 거 알게 되었으니 가까이 있는 센놈하고 친해지는 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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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16:19:23
서방도 쉽게 포기 못 합니다. 이미 단두대 매치라서 밀리는 쪽이 끝이죠. 지금 까지 결과는 미국이 별 것이 아니라, 천조국 그 자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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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7-03 17:23:29
전 생각이 좀 다릅니다. 전투무기나 전투상황 정보력은 미국이 천조국 맞는 것 같은데, 더 중요한 우방간 협력이나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대러시아 전략측면에서는 미국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수준이 낮더군요. 겨울과 중간선거가 다가오면 그때 미국과 미국의 우방들이 어찌 대처할지 궁금합니다. 만일 전황에 별 변동없는 상황에서 대러시아 전선에 균열이 생기면 향후 미국의 리더쉽은 당분간 회복이 어려울듯요. 그간 배부르게 태평성대만 누려온 미국과 서유럽 국민들이 과연 '가치'를 위하여 자기 삶을 희생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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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22:55:29
가치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힘대결입니다. 밀리면 x 되죠.
독재 국가하고 민주주의 국가하고 힘대결에 나서면 정치구조 특성상 처음에는 독재국가가 우세해보이지만, 끝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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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00:01:31
지금의 미국이 과연 우리가 생각해 온 그 민주주의 선진국 미국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미국 국민들이 제국국민으로서의 특혜는 누리고 있으나 그 대가를 지불할 생각이 있는지도 의문이구요. 어찌되었든 러시아만 상대해도 버겨운 판인데 중국까지 상대할 여력은 없어 보이니 팍스아메리카나는 끝나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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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00:09:16
한 50년은 끄떡 없습니다.
지금 문제는 미국이 아니라 유럽입니다. 미국 덕에 꿀 잘 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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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22:03:27
미국이 별거 아닌게 되서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게 아니라 미국의 외교정책이 더 이상 세계의 경찰국가를 하지 않겠다로 바껴서 러시아가 " 그럼 이제 전쟁 한번 해볼까" 한겁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킬 마음이 있었다면 전쟁직전에 미군투입 시켰을것이고 그러면 러시아가 개전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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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00:08:21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전투병력 투입을 못하는 거지 안하는 게 아니죠. 그 자체가 미국주도의 세계가 끝났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사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별 관심 없고 몇일만에 끝나리라 생각했는데 러시아가 생각보다 졸전이었고 우크라이나가 생각보다 잘 싸우니 이거 대리전쟁해서 재미 좀 보자고 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오히려 미국이나 서유럽이 얼마나 취약한지가 드러났고 이제는 진퇴양난에 놓인거죠. 세계화의 덕을 가장 크게 본 미국과 서유럽 경제가 신냉전이야기가 나오니 타격을 제일 크게 보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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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7-04 10:02:38
미군 투입을 할거였으면 전쟁전에 했겠죠. 일단 전쟁이 개시되면 러시아병력이 먼저 들어와있는데 그러면 미국이 투입을 못 하죠. 마찬가지로 미군이 들어와있으면 러시아도 못 들어오죠. 미국은 전쟁이 올해말까지 갈거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올해말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줄거라는 의미입니다. 미국이 지원을 끊으면 우크라이나가 못 버티니깐요.
서유럽은 환경이니 PC니 하면서 스스로 망하는 길을 찾아갔지만 그게 미국이 기울었다는걸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미국이 달라진건 "이제 세계 경찰 안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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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12:26:21
그니까요. 미국이 세계경찰 역할을 안하고 싶어사 그만두는건지, 아님 더이상 감당이 안되서 그만두는건지. 그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전 더이상 감당이 안되서 그만두는 거라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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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13:02:49
그게 미국이 예전만 못해서라는 의미는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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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23:06:41
저는 전에는 기꺼이 수행하던 경찰역할을 이제 감당하기 힘들어진 게 미국이 예전만 못해진 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면 왜 세계경찰 역할을 그만하겠다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간 경찰노릇 한 게 다 자기네 국익을 위해서인데 갑자기 그만두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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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23:35:44
그거 안 하고 자기들이 필요한것만 관리해도 패권이 유지되는 미국이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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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10:02:31
문제는 저 상황이 언제까지냐는거죠. 엄청난 인플래는 다루질 않네요. 다 서방언론의 뻥이고 러시아내 체감 인플래는 문제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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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10:59:24
전쟁만큼 좋은 경제위기 타계책이 없죠.
인간관계도 누군가 누군가를 빨아먹으며 한쪽은 고사하고 한쪽은 흥하는거잖아요.
국가관계라고 다를까요. 푸틴이 생각보다 강하고 똑똑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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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7-03 18:46:04
지금 러시아는 누구를 빨아먹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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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11:09:16
국제 기술교류에서 사실상 퇴출이고 자원이야 지금 당장은 괴롭지만 2~3년 내에 재편될 문제니 2세계 국가의 대장이었던 러시아는 앞으로 보기 힘들 것이고 중국한테 빨아먹힐 미래가 보입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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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11:16:27
중국도 대만에 도발하면 러시아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이제 대비해야 합니다
중국 북한 러시아와 미국 유럽이 대결하는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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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11:53:27
이러니 일본이 그렇게 열씸히 전쟁 가능한 국가를 만드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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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14:32:09
아우 푸틴 상판떼기 보니 더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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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16:05:47
당장이야 저렇게 보이죠. 자원 파먹기만 하다가는 도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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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7-03 18:27:45
이 논리대로면 러시아는 천년만년 전쟁하면 되겠네요. 1류국가로 상승하는 지름길인데요. 이 좋은 걸 왜 3일만에 전쟁을 끝내는 작전을 세웠는지 ㅋ
미국의 경제제재로 망한 나라 없어요. 게다가 러시아 체급이 얼마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