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네번째 생일~♥
안녕하세요.
어제 저희 집 고양이 해리가 4살이 되었습니다.^^
평생 고양이와 일면식없는 삶을 살다가 무엇에 홀린 듯 데려온지 4년이네요.
덕분에 무미건조한 중년 독신남의 일상에 웃음을 듬뿍 누리고 있답니다.
- 올해도 생일기념 꼬깔 착용샷. 꼬깔 내팽개치고 후다닥 도망가기전에 건진 사진들입니다.ㅎ
생일축하 조공들. 평소 즐겨 드시는 간식과 장난감들입니다.^^
- 아래는 지난 1년간 소소하게 찍은 해리 일상입니다.
2021.08 : 시원한 여름 돗자리 위에서 낮잠을 자다가
2021.08 : 휴일 아침에 맹수처럼 베란다를 어슬렁거릴 때
2021.10 : 밤에는 응석이 많아집니다.^^
2021.11 : 따뜻한 가을 아침 햇살 속에. 낮에는 주로 안방 집사 침대에서 잡니다.
2021.11 :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털이 풍성해집니다.
2022.03 : 새 박스에 환호하는 해리
2022.03 :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놀란 표정
2022.04 : 인테리어 효과가 좋은 초코텐트 숨숨집
2022.04 : 빼꼼. 침대 요 밑으로 왜 들어간거니?
2022.05 : 어느 날 집안으로 들어온 파리를 보고 사냥중
2022.05 : 자기전에 안놀아줘서 삐짐. 흥!
2022.06 : 냥모나이트. 저 때 배를 만지면 기분 좋습니다. 물론 해리는 싫어하지만.ㅎ
지난 1년동안 애교가 더 많아지고 말(?)도 많아져서 점점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것 같네요.^^
집사를 좋아하고 엄마처럼 잘 따르지만 애기 때부터 다른 사람들과 안부대껴서 그런지 낯을 많이 가리고 겁도 많은 편입니다.
제가 챙겨주는 것에 비해 날마다 더 많은 행복을 전해줘서 고마움을 느낍니다.
해리가 1년동안 별탈없이 건강하게 자라줘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한 휴일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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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답고 귀엽습니다. 행복하세요~